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91189534479 / 168쪽 / 168g / 125 x 195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조아란, 권희, 이정윤
-
수전 손택
-
도미닉 페트먼, 유진 새커
-
폴 칼라니티
- 15,120
- 15,120
- 27,000
- 17,820
출판사 리뷰
화려한 양장의 시대, 그 주역은 맞춤복 장인들 ‘샬롬의상실’의 김옥희 대표는 30년째 중촌동을 지키는 안방마님이다. 자신만의 기술을 가지라는 어머니의 권유로 옷 만드는 기술을 배워 양장점을 차리게 되었다. 딸이란 존재를 살림 밑천으로만 여기던 시대에 자신의 삶을 개척하도록 용기를 준 어머니의 리더십을 물려받아, 현재 중촌동패션상인협의회 회장직을 맡고 있기도 하다. 쪽잠을 자가며 하루 종일 일해도 버스를 대절해 몰려오는 손님들의 주문이 쌓여만 가던 호황기, 그에게 양장점은 일터인 동시에 자녀를 돌보는 공간이었다. 김옥희 대표의 딸 김혜진 실장은 엄마의 삶이 그대로 누적된 의상실을 물려받아 2세 경영을 준비 중인 젊은 디자이너다.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모이는 패션 거리 패션디자인을 전공하는 배재영 씨와 ‘바르지음’ 김희은 대표는 맞춤복 거리의 미래를 보여주는 청년들이다. 2022년 <뉴욕국제디자인> 초대전에서 상을 받은 배재영 씨는 샬롬의상실 2층을 작업실로 제공한 김옥희 대표와 소통하며 기술을 익힌 덕에,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귀한 현장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배재영 씨는 40~50년 동안 맞춤복 제작을 고집한 장인들과 꼬박 3년을 함께한 덕분에 패션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맞춤복 거리에서 창업한 청년 1호 김희은 대표는 장인들의 기술력과 패션전공생들의 디자인 역량을 합쳐 중촌동 맞춤복 거리를 글로벌 패션 놀이터로 재탄생시키려는 꿈을 가지고 있다. 장인의 도움으로 자신만의 멋을 발견하는 고객 맞춤복 거리의 오랜 고객인 이수정 씨의 인터뷰는 우리가 왜 맞춤복 거리를 기억하고 보존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기성복보다 저렴한 가격에 맞춤복 거리를 찾게 된 이수정 씨는 장인과 의견을 나누며 자신의 고유한 스타일을 발견하면서 재미와 매력을 느낀다. 기성복에서는 찾을 수 없는, 자신만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옷이 장인의 손길로 완성되는 과정을 통해 안목에 대한 자부심이 생기고, 자신의 취향에 공감해주는 장인에게서 끈끈한 동지애도 느끼게 된다. 이는 맞춤복 거리의 상인과 고객들이 서로를 하나의 생활 공동체로 여기는 이유이다. 이수정 씨는 맞춤복 거리의 문화가 확산되어 자신만의 멋을 추구하는 사람이 늘어나면 좋겠다고 말한다. 패션의 메카를 꿈꾸는 대전의 또 다른 모습 1970~80년대의 고성장 시대에 어딘가에선 미싱이 씽씽 돌고 있었다. 그 시절의 흔적은 21세기가 되어 자취를 감춘 듯하지만, 자세히 보면 도심 한곳에 여전히 존재한다. 패션 공동체를 이룬 중촌동 맞춤복 거리가 우리나라 패션의 한 축임을 인정해야 하는 이유다.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한국 현대사에서 호황기를 누리던 중촌동 맞춤복 거리엔 하루에 15시간씩 일하며 재봉틀을 돌리던 여성들, 산더미처럼 쌓인 주문과 원단들, 미싱 테이블 사이로 뛰어다니며 놀다 모서리에 부딪쳐 다치던 아이들이 있었다. 언제부턴가 이곳은 시대의 뒤안길로 접어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곳의 장인들은 남아있는 불씨를 지피며, 바삐 돌아가는 미싱과 화려한 색감의 원단 더미에 파묻혀 활기차고 창조적인 삶을 이어가고 있다.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맞아 변신을 거듭하며 묵묵히 일에 몰두하는 장인들의 삶은 우리가 지켜가야 할 대전의 또 다른 모습일 것이다.
프롤로그
맞춤복 가게가 모여 있는 거리를 아시나요?
이 안에 옷 만드는 모든 게 다 있어요
샬롬의상실 김옥희 대표
1981년생이 본 중촌동 맞춤복 거리의 삶
샬롬의상실 김혜진 실장
맞춤복 거리에서 제2의 삶이 시작됐어요
2022 뉴욕국제디자인 초대전 Best Of Best 상을 수상한 청년 배재영 씨
맞춤복 거리의 청년 1호
바르지음 김희은 대표
여기 맞춤복 거리에서 태어난 토박이예요
현대교복 이정수 공동대표
맞춤복 안에 인생이 담겨 있어요
14년째 중촌동 맞춤복 거리에서 옷을 만들어 입는 이수정 고객
에필로그 - 맞춤복 거리, 대전의 소중한 유산이 잘 계승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