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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6228417 / 288쪽 / 374g /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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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우리는 노후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요양원의 하루로 보는 노후 대비 거동이 불편하고 소통도 잘 안 되는 노인을 모시고 살기란 힘든 일이다. 요양원에 모시기까지 자식들은 갈등한다. 길러주신 은혜를 저버리고 부모님을 버리냐는 의견과 살기도 힘든데 어떻게 몸이 불편한 노인을 종일 돌보라는 거냐는 의견이 대립한다. 꿋꿋이 모시고 살다가 배우자가 이혼 서류를 던지기 전에 부랴부랴 요양원에 모신다. 저자는 인지장애를 엄마 손을 놓친 것으로 표현한다. 가장 믿고 의지하는 엄마의 손을 놓친 아이는 남겨진 두려움에 떤다. 불안하고 집에 가고 싶다. 낯선 곳에 혼자 내몰린 아이는 문득 자신이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조막만 한 손에는 주름이 졌고, 엄마를 잃은 채 혼자 길거리를 떠도는 게 아니라 요양원에 다른 사람과 함께 있다. 『요양원 스케치북』에 담긴 두려움과 허망함, 모든 것을 잊은 즐거움은 치매가 남의 일이 아님을 실감하게 한다. 우리 부모님의 일이기도 하지만, 조금만 더 지나면 나의 일이 되기도 한다. 평균 수명의 증가로 100세는 우스운 시대에 도달하니 요양원에 한 번 입소하면 지내는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우리는 이제 누구도 고생하지 않는 노후를 고민해야 한다.
prologue 3
Part 1 / 꽃 그림자 키우기
어르신을 담고 담아 인생의 소중함을 펼쳐가다 12
꽃마리 14
자식이란 그 이름 17
집으로 가는 길 20
풀의 꽃처럼 금방이라 23
그림 풍경 25
엄마와 병든 시간 28
걱정이 뭐예요? 30
수미상관(首尾相關) 33
할머니, 요양원에는 왜 들어오셨어요? 39
Part 2 / 요양원으로 가는 길목에서
마법에 걸린 할머니 42
어느 요양원이 좋지? 45
유병장수의 또 다른 슬픔 55
요양원에서 적응을 잘하실까요? 58
불편한 동거 60
할머니, 우리 엄마 힘들게 하면 요양원에 보내버릴 거야! 63
사랑은 노부부처럼 67
여보, 미안해 그래서 더 사랑해 71
효자보다 무심한 남편이 더 싫어 78
Part 3 / 엄마 손을 놓치다
노년으로 가는 시간 84
누가 제일 보고 싶으세요? 87
잊혀진 시간, 되돌아갈 수 없는 과거 90
어버이날 93
노인의 시간 97
Part 4 / 부모와 자녀 그리고 요양원
사대(四代)가 한자리에 102
요양원 서쪽으로 저무는 그리움 105
부양의 관점 114
부양보다도 비용이 더 걱정 116
깊은 잠 123
내리사랑과 치사랑 127
믿을 수가 없어, 근데 갈 데가 없어 131
삶은 고통, 죽음은 행복 135
Part 5 / 우리들의 요양원 생활
폴 자네의 법칙 142
까칠한 어르신의 의심 145
시간이라는 명약 147
내가 나이 들어 보여서 그래 155
통화 158
장수사진 161
심심하세요? 164
독감 예방접종 하는 날 167
손을 흔들다 169
사례관리 171
연기하다 177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 181
크로로스(흘러가는 시간)와 카이로스(의미 있는 시간) 185
죽음 같은 잠 187
위기는 희망을 품다 189
Part 6 / 단풍잎은 떨어지고 봄은 새싹을 피운다
죽고 싶은데 끊어지지가 않아 200
하늘을 품은 그리움 203
살아서 또 들어왔소 205
죽음으로 가는 시간 207
단풍잎은 결국 떨어진다 211
왜 이렇게 안 죽는대요? 214
부메랑이 된 날카로운 송곳 216
삶의 끝, 그리고 죽음의 시작 218
언니, 죽은 거요? 221
Part 7 / 삶은 관계
직원 다스리기 226
황금률 232
이사의 걸림돌 237
성탄절 예배 241
노년의 의부증 245
부부의 요양원 생활 250
내가 모를 줄 알아! 253
냉정한 홀로서기 257
Part 8 / 치매 속으로 퐁당
할머니와 사탕 264
젊음을 만져보았으면 267
기울어진 땅을 걷는 어르신 270
의미 있는 소음 273
우물에서 퍼온 물 276
누군가가 나를 지켜보고 있어 279
동화 속 치매 세상 284
epilogue 2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