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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1376258 / 184쪽 / 239g / 13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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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머리말> 나는 수필문학을 좋아한다. 남이 쓴 좋은 수필을 읽는 게 기쁘고, 좋은 수필을 창작하려는 내 자신의 노력이 즐겁다. 나는 내가 직접 보고 들으며 겪은 일이나 자의식을 진솔하게 고백하되 그것을 형상화시킴으로 예술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그래서 최소한 신변잡기라는 평가는 받지 않으려고 애쓴다. 나는 수필 작품을 창작함에 있어서 다음과 같은 조건을 항상 고려한다. 첫째는 내용과 문장이 쉬운가이다. 둘째는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가이다. 셋째는 생각의 깊이가 있어서 누가, 언제 읽어도 그 자신의 삶에 적용을 시킬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물론 억지로 남을 가르치려는 생각은 애초부터 버린다. 쉬운 이론 같지만 결코 쉽다고만 할 수 없는 고려 사항이다. 역시 그런 고려를 염두에 두고 나는 이 수필들을 썼다. 내용은 나의 철모르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내 주변에서 일어났던 일들과 생각 중에서 부분적으로 조명해 본 것들이다. 감동은 어떤 큼직한 사건이나 사고思考 속에서만 얻어지는 게 아니다. 오히려 수필은 거대 담론이 아닌 세상에 널브러져 있는, 그래서 사소하다고 느껴지는 소재 안에서 독특한 기재를 얻을 수 있다면 얼마든지 청초한 빛을 발할 수 있다. 그것을 찾아서 독자들의 가슴에 그 잔잔한 감동을 일으켜 줄 수 있다면 더 무엇을 바라랴. 읽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한 마음을 성심껏 안겨드린다.
머리말
제1부 무료했던 날의 이야기
창문
무료했던 날의 이야기
왜 느닷없이 그 녀석이 생각났을까?
워리의 눈빛
보리밟기 추억
멀찍이 떨어져 있는 고향
즐거운 모임
제2부 오래오래 살게나
새삼스러운 기억
고향길
빈둥빈둥
셋째 딸 순자順子
오래오래 살게나
실수에서 얻은 사랑
어머니와 아내
제3부 사육되는 한 마리 짐승
사람의 생각과 하나님의 섭리
공동의회
두 여인의 친절
사육되는 한 마리 짐승
똥 공장
불편한 동거同居
제4부 단번에 못 나간다
무릎
법 없어도 살 사람
단번에 못 나간다
사랑하는 내 아들아!
모천회귀母川回歸
설거지
연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