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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891046 / 391쪽 / 547g /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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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 테마소설 > 대하/역사/전쟁소설
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한국 천주교는 특별하다. 선교사들에 의해 전파된 세계 각국의 가톨릭 역사와 달리 한국 천주교는 성품성사를 받은 사제 한 명 없는 악조건 속에서 평신도들에 의해 자생적으로 뿌리를 내렸다. 나는 이 작품을 통해 세계 교회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한국 천주교의 특별한 역사를 당시의 조선 정치사와 맞물려 풀어내고자 했다. ---「작가의 말」중에서 “작년 팔월 보름날 저녁으 보리생편 일곱 개만 먹으랑게로 곱 집어서 열네 개 묵고 죽은 영감아… 날 다려가소 날 다려가소오오….” “에헤에에헤에으허어으허어어어….” 역부들의 신음소리와 널배가 갯벌을 지치는 마찰음, 바람소리만 그득하던 간석지에 한 목소리로 불러대는 노동요가 구성지게 울려 퍼졌다. 느린 듯 힘찬 그 소리가 이벽의 귀를 강렬하게 사로잡았다. “저게 무슨 노래냐?” 갑작스런 노랫소리에 적이 당황한 이벽이 제 앞의 가마니에 개흙을 담기 시작하는 항검에게 물었다. “산야타령.” 항검이 답했다. “산야타령?” “산유화를 빨리 말하다보니 ‘산야’라고 줄여서 부르게 됐다나봐. 원래는 경상도 쪽에서 나무할 때나 풀 벨 때 부르던 타령이었다는데, 그 소리가 여기 만경 쪽으로 건너오면서 벼 밸 때나 논 맬 때도 불린대. 특히 만두리 때 자주 불린다고 하더라고.” “만두리라면… 마지막 논메기 말하는 거냐?” --- p.382
작가의 말/ 인물 관계도/ 친인척도/ 붕당 분파 과정/ 참고 문헌 및 자료
뒤바뀐 아이/ 보이지 않는 힘/ 운명의 도시/ 비밀스러운 움직임/ 이벽/ 한밤의 통곡/ 남겨진 단서/ 숨겨진 의미/ 서록을 찾아서/ 드러나는 진실/ 역공/ 끝나지 않은 시련/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천진암에서/ 피할 수 없는 운명/ 가슴에 새긴 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