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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8824606 / 112쪽 / 146g / 130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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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어른들아 울자》는 이정희 시인이 문단에 나와 여러 해 동안 쓴 시를 모아 한 권의 책으로 편집한 시집이다. 이 시집은 저자의 생애를 담고 있으며, 한 편 한 편의 시가 순수했던 시인의 어린 시절로 독자들을 이끈다. “날개를 다는 꿈으로/애벌레는 잠을 설”치듯 무엇이든 될 수 있을 것만 같았던 꿈 많던 유년 시절이었지만 “엄마가 중학교에 간 언니를 데리러/장마로 물이 차오르는 강을 건넌 날”에는 엄마가 돌아오지 못할까 봐 걱정되는 마음으로 웅크렸던 밤들과 “아버지 웃으시면/ 오 남매, 강아지가 되”었지만 어느 순간 “네 마리 졸병들”이 되어 버린 가슴 아픈 기억들을 지나 우리는 어른이 된다. “울고/소리 지르”며 마음껏 화를 표출하던 어린아이는 어른이 되어 “끓어오르는 불이/발진을 일으키고/흐르지 못한 눈물들도/구멍 찾아 샘으로 고일 때”조차 “울지 않는다”. 그렇게 되기까지 아이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홀로 외로움을 견디었을까. 이에 저자는 위로를 건네듯 이렇게 말한다. “어른들아 울자/두 발 뻗은 아이처럼” 시는 찰나의 순간을 영원으로 만들어 준다. 근대의 시인들은 시를 ‘말하는 그림’이라 했다. 《어른들아 울자》에 수록된 55편의 시들은 독자들에게 말을 건다. 그러나 우리는 그 시들이 건네는 ‘말’ 그 자체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본질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 안에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 본질이 무엇인지는 오롯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몫이다.
시인의 말
제1부 익어 가는 길
목련 2
회오리
민들레 홑씨
장터 가는 길
목련 1
빨래
담
이별
잠시 멈춤
스승의 날에
아가야
꽃 편지
익어 가는 길
어린이날에
반란
제2부 고향 그 호수
회복
봄에 안기다
고향 그 호수
봄꽃
청춘
뼈들의 소리
여행
바람으로 쓸어 내다
아버지는 중대장
모퉁이 구멍가게
그림자
꽃비
외로움 속에서
거울
균형
제3부 어머니의 기도
어머니의 기도
모두 기도
근심은
은과 금은 없으나
거짓말
무거운 것
바늘귀
갑옷
발등에 불
용서
제4부 어른들아 울자
어른들아 울자
자유
하얀 밤
꿈
동행
열정
발
외로움을 문지르다
짐
개인 정보
쌀국수
돌의 하루
엄마는
화장
한 가슴에
시인은 스스로 만들 뿐(시 해설)
- 이정희 시에 대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