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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불량 추억

장세련 저 | 단비어린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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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3013237 / 144쪽 / 187g / 15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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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아빠에게도 숨기고 싶은 흑역사가?” 산속 너와집에서 30년 전 아빠를 만나다 -아이와 부모가 사춘기를 지혜롭게 건너는 법 6학년인 재우는 이번 학년이 너무 재미가 없습니다. 오죽하면 ‘6학년은 심드렁 학년’이라며 새로운 재미를 찾아 ‘혼자 지내보고 싶다’며 ‘가출’에 대한 생각을 일기에 써 두죠. 그런데 재우의 일기장을 본 엄마는 재우에게 배신감을 느낍니다. 네가 부족한 게 뭐가 있냐며 재우를 다그치죠. 재우 입장에선 울화통이 치밀었습니다. 왜 엄마는 남의 일기를 몰래 훔쳐보았는지, 또 설사 가출하고 싶은 마음이 진심이라 해도 자기 생각까지 엄마가 통제하는 건 옳지 않으니까요. 재우는 엄마와 기 싸움에서 밀리기 싫어 도리어 화를 내고 큰소리칩니다. 그러자 엄마는 “공부는 못해도 부모 말은 잘 듣는 착한 아이였는데, 갑자기 왜 이렇게 변한 거냐?”며, “도대체 누굴 닮아 저러는지 모르겠다고”고 합니다. 아빠는 “그러고 싶을 때잖아.” 하며 재우의 편을 들어주었지만, 재우 입장에선 ‘모범생’ 이미지만 있는 아빠 역시 그리 가깝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방학이 되고, 재우는 엄마와 아빠에게 끌려가듯 가족여행을 떠납니다. 부모님과 함께 가 봤자 재미없을 게 뻔했지만, “책도 필요 없이 별멍이나 때리면서 쉬다 오면 된다”는 아빠의 말에 마지못해 함께 떠나죠. 와이파이 빵빵 터지는 깨끗한 펜션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스마트폰이나 볼 생각이었던 재우는 목적지에 도착하곤 황당했지요. 마치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나 나올 법한 산속 너와집. ‘설마 여기가 펜션은 아니겠지?’ 하지만 설마는 현실이었고, 아빠가 아저씨라고 부르는 주인할아버지의 집은 와이파이는커녕 에어컨도 냉장고도 없는 곳, 화장실도 집 밖에 나가야 있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엄마가 자신을 길들이려는 속셈이라며 분통을 터뜨리던 재우는 설핏 잠들었다 밖에서 들려오는 이야기 소리에 잠이 깹니다. 아빠와 주인할아버지가 나누는 얘기가 궁금해 밖으로 나간 재우는 아빠의 ‘불량 추억’ 이야기를 듣게 되지요. ‘모범생 아빠에게 불량 추억이라니?’ 30년 전, 그러니까 아빠가 딱 재우만 할 때 아빠는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지냈을까요? 인터넷도 휴대폰도 없던 시절, 아빠는 가출을 하고도 한동안 집에서 가출을 눈치 채지 못했더랬죠. 들고 나간 돈이 다 떨어져 산속으로 들어온 아빠를 할아버지가 보살피다, 우연히 아들 찾는 신문광고를 보고서야 집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도 할아버지는 아빠가 왜 가출을 했었는지 이유는 몰랐죠. 궁금했던 할아버지가 이제야 이유를 물었고, 아빠는 예전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꼭 한번은 찾아와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는 아빠는, 그 시절 자신처럼 가출을 하고 싶어 하는 아들 재우를 데리고 30년 만에 할아버지에게 다시 왔지요. 여행을 떠날 때만 해도 가족보단 오직 자기 자신과 핸드폰만 보던 재우는 산속 너와집에서 나올 땐 왠지 친구 한 명을 얻은 것 같은 기분입니다. 매일같이 얼굴을 보며 사는 가족도 서로의 속마음까지 이해하긴 어려운데, 하물며 사춘기 시절은 설명이 필요 없죠. 하지만 그렇다고 서로 “왜 저러는 거야?”라는 입장을 갖고 있으면 답이 없습니다. 서로 가까워지고 싶다면, 나의 화려한 시절 말고 숨기고 싶은 흑역사를 하나쯤 공유해 보면 어떨까요? 혹은 그런 흑역사를 부모님께 이야기해 달라고 해 보면 어떨까요? 그런 과거에도 불구하고 지금 멋진 어른이 된 부모님을 아이들은 더욱 좋아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교과연계 [5-1 국어] 1. 대화와 공감 [5-2 도덕] 5. 갈등을 해결하는 지혜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 소개

  • 저자 : 장세련
저자 : 장세련
창주문학상과 아동문예문학상 동화 당선으로 동화작가가 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시크릿 키》, 《내가 왜요?》, 《황금똥을 누는 고래》, 《마성에 새긴 약속》, 《마법의 지팡이》, 《채욱이는 좋겠다》 등 다수가 있습니다. 《나도 할 수 있어》는 일본어로 번역되어 구마모토 현 쇼케이 대학의 한국어학과 교재로 채택되었습니다. 울산문학상, 울산펜문학상, 동요사랑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현재 울산아동문학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도서관과 학교에서 어린이들에게 그림책 작업과 글쓰기 지도를 하며, 어른 대상의 독서 강좌도 하고 있습니다.

그림 : 시은경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흰머리 할머니가 될 때까지 따뜻하고 재미있는 그림을 그리려고 합니다. 그린 책으로 《상상동물원》, 《삼
국시대 과학자들은 정말 대단해》, 《조지 할아버지의 6·25》, 《나는 통일이 좋아요》, 《열 살에 배운 법 백 살 간다》, 《똑똑한 젓가락》, 《힙한 삼촌이 나타났다》, 《충분히 존경받을 만해》, 《충분히 칭찬받을 만해》, 《느티나무에 부는 바람》, 《나무 가족》, 《나의 절친, 오케이 선생님》 등이 있습니다.

목차

1. 엄마는 꼰대
2. 텅 빈 하루
3. 어디로 가는 걸까?
4. 산속의 너와집
5. 너무나 불편한 집
6. 아빠의 가출 사건
7. 우린 모두 별
8. 집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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