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줄리언 반스 (Julian Barnes)
이언 매큐언, 살만 루슈디, 움베르토 에코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영국의 대표 작가. 1946년 1월 19일 영국 중부 레스터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대학에서 현대 언어를 공부했고, 1969년에서 72년까지 3년간 『옥스퍼드 영어 사전』 증보판을 편찬했다. 이후 유수의 문학잡지에서 문학 편집자로 일했고, 《옵서버》 《뉴 스테이트먼츠》의 TV 평론가로도 활동했다. 1980년에 출간된 첫 장편소설 『메트로랜드』로 서머싯몸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단하여, 『나를 만나기 전 그녀는』 『플로베르의 앵무새』 『태양을 바라보며』 『10 1/2장으로 쓴 세계 역사』 『내 말 좀 들어봐』 『고슴도치』 『용감한 친구들』 『잉글랜드, 잉글랜드』 『사랑 그리고』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시대의 소음』 『연애의 기억』 『엘리자베스 핀치』(2024년 국내 출간 예정) 등 열네 권의 장편소설과 『레몬 테이블』 『크로스 채널』 『맥박』 등 세 권의 소설집,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또 이 따위 레시피라니』 『줄리언 반스의 아주 사적인 미술 산책』 『빨간 코트를 입은 남자』 등의 에세이를 펴냈다. 1980년대 초에는 댄 캐바나라는 필명으로 네 권의 범죄소설을 쓰기도 했다. 1986년 『플로베르의 앵무새』로 영국 소설가로서는 유일하게 프랑스 메디치상을 받았고, 같은 해 미국 문예 아카데미의 E. M. 포스터상, 1987년 독일 구텐베르크상, 1988년 이탈리아 그린차네카부르상, 1992년 프랑스 페미나상 등을 받았으며, 1993년 독일의 FVS 재단의 셰익스피어상, 그리고 2004년에는 오스트리아 국가 대상을 받았다. 그 외에도 2011년 데이비드코헨문학상, 2016년 지그프리트렌츠상, 2021년 예루살렘상과 야스나야폴리아나상 등을 받으며 유럽 대부분의 문학상을 석권했다. 프랑스 정부로부터는 이례적으로 네 차례에 걸쳐 1988년 슈발리에, 1995년 오피시에, 2004년 코망되르, 2017년 오피시에 문예 훈장을 받았다. 2011년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로 맨부커상을 수상했는데, 수여 시점이 ‘너무 늦었다’는 여론이 지배적일 정도로 영국 문단에서 그가 차지하는 위치는 공고하고 높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는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그림 : 크빈트 부흐홀츠 (Quint Buchholz)\t
1957년 독일 슈톨베르크에서 태어나 뮌헨의 오토브룬에 살고 있다. 시적이고 상상력에 가득 찬 책의 표지 그림을 그렸다. 예술사를 공부한 다음 1982~1986년까지 뮌헨 조형예술대학 아카데미에서 그래픽과 그림을 전공했다. 1988년 이후 많은 책들의 삽화를 그렸고 많은 상을 받으면서 두각을 드러냈다. 1993년 그림책 『아기 곰아, 잘 자』로 국제적인 성공을 거두었으며, 푸이미니의 『마티와 할아버지』(1994), 엘케 하이덴라이히의 『네로 코를레오네』(1995) 등의 삽화를 그렸고, 1998년 그림책 『그림 속으로 떠난 여행』으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라가치 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그린 책으로 『책 그림책』, 『호수와 바다 이야기』, 『달빛을 쫓는 사람』 등이 있다.
역자 : 최세희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후 번역을 해오고 있다. 『우리가 볼 수 없는 모든 빛』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렛미인』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사색의 부서』 『깡패단의 방문』 『맨해튼 비치』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공저로 『이수정 이다혜의 범죄 영화 프로파일』(1, 2)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