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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선택 이론에 기여 - 아카넷 한국연구재단총서 학술명저번역 650

앨프리드 러셀 월리스 저 | 아카넷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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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7338896 / 512쪽 / 666g / 152 x 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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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종의 기원』 출판 전에 천명한 진화의 기본 원리 마음도 자연선택의 결과라는 다윈의 견해 반박 이 책에 실린 논문 열 편은 출판 연도 순이 아닌 주제에 따라 배열됐다. 월리스는 한 종에서 다른 종이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과정에서 새로운 종이 만들어지는 것을 진화의 기본 원리로 설명한다. 월리스는 지리학과 지질학에서 발견된 아홉 가지 사실로부터 “종 하나하나는 같은 시공간에서 기존에 존재하던 가까운 동류종과 함께 출현했다”는 사실을 추론했다. 모든 생물을 신이 창조했다고 믿던 시절에, 기존에 존재하던 생물에서 새로운 생물이 출현했다고 주장하는 일은 혁명적인 사건이었다.(1장) 유용한 변이를 지닌 개체는 살아남고 유용하지 않거나 해로운 변이를 지닌 개체들은 사라질 것이며, 우월한 변종이 원래 있던 종을 궁극적으로 완전히 밀어내고 이 변종이 새로운 종으로 진화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그리고 월리스는 후일 자서전에서 이러한 결과를 최적자생존이라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2장) 책머리에 놓인 이 두 편의 논문은 다윈의 『종의 기원』이 출판되기 전에 발표되었다. 9장에서 월리스는 인간의 의식은 자연선택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는 주장을 편다. 월리스는 인간과 동물에 자연선택이 영향을 주었으나, 인간이 지닌 다른 인간에 대한 동정심과 같은 마음은 자연선택으로 형성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마음은 최적자생존, 즉 자연선택으로 설명할 수 없고 내재력 또는 더 높은 존재로부터 유래했다는 것이다. 이 논문은 마음도 자연선택으로 형성되었다고 주장하는 다윈의 견해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또 월리스는 인간의 손과 발, 털이 없는 피부 등은 자연선택 이론으로 도저히 설명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데, 다음과 같은 그의 설명에서 자연선택 이론으로 인류의 기원을 설명하는 일이 적절치 않다고 여겼음을 알 수 있다. “어떤 지능적 힘이 인간의 발달을 인도했거나 결정했다는 것이 입증되고 나면, 이 힘의 조짐을 볼 수 있는데, 이 힘은 실제로 스스로 자신의 존재를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10장) 인류의 기원에 대한 논의를 의도적으로 하지 않았던 다윈은 월리스의 이 논문을 읽고서 인류의 기원과 성선택에 관한 『인류의 친연관계와 성선택』을 집필, 1871년에 발간했다. 진화론의 숨은 창시자 월리스 탄생 100주년 ‘거인의 어깨’ 위에서 진화론 연구 재도약 기대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는 월리스는 찰스 다윈과 같은 시기에 자연선택 이론에 근거한 진화를 주장한 학자로 알려져 있다. 인류사의 고전으로 꼽히는 다윈의 『종의 기원』은 ‘자연선택 이론’ 확립에 크게 기여한 여러 학자들의 이론 위에서 탄생할 수 있었다. 『지질학 원리』로 유명한 찰스 라이엘, ‘환경에 적응한 사람(적자)만이 살아남는다’고 주장한 인구론의 토머스 맬서스, 그리고 바로 월리스이다. 영국 웨일스에서 태어난 월리스는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 특히 갈라파고스제도의 내용을 읽고 깨달은 바가 있어 1856년부터 약 8년 동안 말레이제도와 술라웨시섬, 보르네오섬 등을 탐험하는데 그는 여기서 보르네오와 술라웨시를 동서로 가르는 기준선(월리스 선)으로 각 지역의 생물 특징이 크게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즉, 두 지역의 진화 수준이 다르다는 사실을 깨달은 월리스는 환경에 적응하는 개체가 살아남는다는 맬서스의 이론, 즉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는 생물의 변이가 약간이라도 유리하다면 진화에 우월한 존재가 되어 생존에 유리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월리스가 말레이제도 등지에서 연구한 결과를 평소 존경하던 다윈에게 보내고, 다윈이 월리스가 발견한 ‘진화’가 자신과 동일한 자연선택 이론에 근거하기에 크게 당황하여 연구 발표를 서둘렀다는 일화는 널리 알려진 바다. 이 책은 다윈과 비슷한 시기에 이론을 정립하였으나 다윈의 그늘에 가려진 이 진화론의 공동 창시자 월리스가 나아간 또 다른 길을 보여준다. 이 책을 번역한 신현철 박사는 다윈의 『종의 기원』을 번역하고(『종의 기원 톺아보기』) 월리스의 걸작을 이어 번역함으로써 진화론 연구에 한층 더 깊이 있게 다가설 수 있게 했다.

저자 소개

  • 저자 : 앨프리드 러셀 월리스
저자 : 앨프리드 러셀 월리스 (Alfred Russel Wallace, 1823~1913)
영국 남서부 웨일스의 몬머스셔주 우스크시에서 노동자 집안의 여덟째로 태어나, 정규적인 교육은 받지 못하고, 혼자 힘으로 생물학을 공부했다. 그러다 곤충을 채집하던 베이츠를 만나, 남아메리카를 조사해서 종의 기원을 연구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실제로 1848년 5월부터 1852년 7월까지 남아메리카 일대에서 생물을 조사하고 채집했으며, 귀국해서 「아마존 강의 신세계원숭이」라는 논문을 발표하여 학자로서의 길을 시작했다. 다시 1854년 1월부터 1862년까지 8년에 걸쳐 말레이제도 일대의 생물을 조사했는데, 1855년 보르네오섬의 사라 왁에서 집필하여 다윈에게 보낸 논문은 다윈의 논문과 함께 린네학회에서 발표되어 자연선택 이론의 공동 창시자로 평가받게 만들었는데, 이것이 한편으로 다윈이 『종의 기원』을 서둘러 발표하게 한 계기가 되었다. 그는 1863년부터 1913년 죽을 때까지 700여 편의 논문과 글을 발표했고, 20권의 책을 집필했다. 대표작으로는 1869년에 출판된 『말레이제도』를 비롯하여 『섬 생물』(1881), 『다윈주의, 자연선택 이론에 대한 설명과 적용』(1889) 등이 있다. 1881년 6월 더블린대학교에서 명예법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역자 : 신현철
서울대학교 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식물분류학을 공부해서 「한국산 수국과 식물의 종속지」로 이학박사를 취득했다. 1994년부터 순천향대학교에서 연구와 교육을 했으며, 2023년 은퇴했다. 다윈이 쓴 『종의 기원』을 번역하고 주석을 단 『종의 기원 톺아보기』, 진화론에 대한 『진화론은 어떻게 진화했는가』와 『다윈의 식물들』 등을 썼고, 마이어의 『진화론 논쟁』, 멘델의 『식물의 잡종에 관한 실험』, 심슨의 『식물계통학』 등을 번역했다.

목차


서문
세부 차례

1장 새로운 종의 출현을 조절하는 법칙에 대하여
2장 원래 종과는 지속적으로 달라지려는 변종들의 경향에 대하여
3장 동물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의태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유사성
4장 자연선택 이론의 예시로서 말레이제도의 호랑나비과(Papilionidae) 나비들
5장 인간과 동물의 본능에 대하여
6장 새들이 짓는 둥지의 과학
7장 새 둥지에 대한 이론: 새 암컷에서 나타나는 특정한 색상의 차이와 둥지 만들기 방식의 관계
8장 법칙에 따른 창조
9장 자연선택 법칙으로 발달한 인류의 인종들
10장 자연선택이 인류에게 적용될 때 나타나는 한계

옮긴이 해제
참고문헌
인명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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