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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8479006 / 354쪽 / 485g /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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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이태원 참사 한 유가족의 70여일간의 삼보일배 과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율희는 서울에 사는 공무원이면서 엄마가 있는 시골에 귀촌하여 공방을 운영할 꿈을 꾸며 준비를 해오던 중 절친 세주를 만나러 이태원에 갔다가 참사로 죽음을 당하는 20대 후반의 여성이다. -율희가 참사를 당하자 귀촌생활을 하던 외동딸 율희의 엄마 서영은 충격에 빠진 채 49재 후 이태원까지 삼보일배를 하기로 결심한다. 수년 전 남편마저 제설차에 치여 사망을 한 슬픔이 있어 남편과 딸 둘 다 길에서 유명을 달리 했으니 ‘그 사연을 길에 물어보고자’ 한 것이다. -서영은 한 마을에 살고 죽은 남편과 절친이었던 혁진과 동행을 요청하여 엄동설한에 삼보일배를 시작한다. 혁진은 흔쾌히 동행을 수용한다. 남편이 자신과 술을 마신 후 귀가하던 중 사고사 당한 연유로 서영에게 죄의식이 있어서다. -그러나 혁진의 동참은 또다른 이유가 있다. 혁진은 지역 읍지(邑紙)를 발간하는 일을 하는 실무 총책임자인데 고문인 지역유지의 안하무인적 개입으로 인해 받는 고통이 극심하여 상처받은 마음을 추스릴 시간이 필요해서다. -삼보일배 일행은 서영, 혁진, 차량 운전자인 혁진의 친구 동탁, 그리고 딸이 키우던 고양이 찰스다. 동탁은 혁진의 절친이라는 단순한 이유 때문에 삼보일배 운전자로 동행을 하고 있지만 그는 정부 최고위 관료로 출세한 고향 선배와 거래하는 밀정이다. 찰스는 율희가 키우던 고양이로 동물공화국 우화의 관찰자 역을 하게 된다. -서영은 딸이 죽은 뒤 멘붕상태였으나 70여 일간의 삼보일배를 하면서 여러 계기들을 통해 이태원 참사에 대해 비로소 상세히 알게 되고 그로부터 세상에 말을 하는 것이 진실을 드러내는 일이며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깨닫게 된다. -서영은 삼보일배 중 뉴스를 보고 찾아 온 딸의 절친 세주를 만난다. 우연하게도 혁진의 제자이기도 한 세주는 딸을 통해 이미 서영과 잘 알던 사이로 미국 유학 이후 돌아와 율희와 만난 이태원 참사 생존자다. 세주는 의식불명으로 몇 개월 동안 입원해 있었다. 세주는 서영을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이태원 참사와 깊은 관련이 있는 정부 최고위관료의 딸이고 그 아버지와 참사가 일어난 아침 부녀의 연을 끊었음을 고백하고, 이때 서영은 충격적인 말을 듣고 실신하는데...
1 율희
2 앞그림자
3 일상범
4 동행
5 산광수색
6 웃프공
7 도둑놈기술
8 함정
9 혼체
10 밀정
11 공화국
12 사람들
13 이태원,골목길
14 울돌치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