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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8823586 / 132쪽 / 132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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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궤도를 돌며 건네는 궤변, 성찰과 위로가 되다! ‘궤변’이란 철학 용어로 ‘거짓을 참인 것처럼 꾸며대는 논법’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현대사회에선 통상적으로 ‘현실을 왜곡하는 말’로 통용되고 있다. 즉, 현실에 대입할 수 없는 뜬구름 잡는 말을 표현할 때 주로 사용하고 있다. 다소 부정적인 의미의 이 ‘궤변’은 조현장 저자의 단상집인 『정성스러운 궤변』의 제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왜 저자는 본인의 글을 ‘궤변’이라 표현했을까. 먼저, 「어린 왕자의 베일」을 보자. 익히 알려진 어린 왕자의 한 장면으로 해당 글은 시작한다. 저자는 이린 왕자와 같은 은유적인 이야기가 현대사회 맥락에선 직관적으로 받아들여지지 못하는 ‘궤변’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다른 방향의 성찰로 뻗는다. 오랜만에 친구와의 통화에서 ‘살면서 가끔 자신을 떠올린다는’ 말을 듣게 되며, 말(혹은 글)의 의미가 아닌 그 사람과 주고받는 과정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궤변인지 잠언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대화라는 행위로서 얻는 회복이 중요한 것이다. 이러한 「어린 왕자의 베일」에서의 태도는 『정성스러운 궤변』에 수록된 58편의 글에 전반적으로 스며들어 있다. 물 위에 떨어진 벚꽃 잎이 가라앉는 것을 가만히 바라보는 「당연함이라는 배경」은 모든 순간은 사라지는 것이 아닌 가라앉는 벚꽃 잎처럼 세상이라는 배경의 일부가 되는 것이라는 성찰을 보여 주고, 「아키텍처와 플레이어」에서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라는 예시로 인해, 보이는 성과가 전부가 아닌, 모든 일에는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성과를 이루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벡터값」과 같은 경우는 지하철에 앉아 눈을 감고 ‘텅 빈 공간과 하나의 점’으로 시작하는 연상을 이어 나가며 생각과 삶의 방향성을 시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나아가, 새로운 일을 도전하기 위해 필요한 마음들을 식재료에 비유하여 요리하는 과정으로 표현한 「레시피」 또한 흥미로운 파트다. 이처럼 『정성스러운 궤변』은 정답처럼 현실에 직관적인 영향은 주지 못할지라도, 현실 주위에서 끊임없이 궤도를 그리며 간혹 안부를 묻고, 위로를 건네는 위치에 있다. 어쩌면 살아갈 ‘방법’ 이전에 필요한 건 그 방법을 실행할 ‘힘’이다. 『정성스러운 궤변』은 독자가 그 힘을 스스로 생성해 다시 나아갈 수 있도록 묵묵히 옆에 있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맛있는 요리
리바이어던
당연함이라는 배경
아키텍처와 플레이어
3D―ependency
양념게장
원죄
순응과 적응
불광불급
소고기
양자역학
초파리
연금술
벡터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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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port
개논리
찰흙
헬스장
자존심과 부끄러움
강아지
무지
아가페
지식과 지혜
흰 배경으로부터
스트레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코티솔
안부정문과 못부정문
스트레스 최적화
눈을 뜨고 있다고 일어난 것은 아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당연함
나무
배달 음식을 기다리며
레시피
Class & Instance
가치 교환과 냉소성
장례식
나는, 아멘
세월 참 빠르다
노예와 주인
양파
클락션
무용
꽃나무
허무맹랑한 이야기
그레이 존
변수를 상수라고 가정하는 것
다리
멀티버스
골든리트리버
관계성
보자기
3,000
삼인행
어린 왕자의 베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