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의지와 증거

비그디스요르트 저 | 구픽 | 2021년 08월

북트리

정가
$29.60
판매가
$16.28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3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87886655 / 376쪽 / 450g / 146 x 206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5,120
  • 16,920
  • 17,820
  • 15,3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집안의 맏딸이자 이제는 50대인 베르기요트는 잡지 편집자이자 연극 비평가로 인정받는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한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들은 후 평화로웠던 일상에 파문이 인다. 애초에 가족과 연을 끊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모두에게 무시당한 채, 유산 상속 문제로 그야말로 아무 문제 없는 가족처럼 접근해오는 자매들과 어머니를 보며 베르기요트는 남몰래 치를 떤다. 『의지와 증거』의 촉발점은 유년기의 ‘그 일’이지만 그만큼 큰 문제는 그 일을 알고 있는 가족들의 태도다. 요르트는 “한쪽이 다른 쪽에게 상처를 주었는데 그런 상황을 믿지 않으면서 좋은 말만 하는 것은 중립이 아니”며, “우리가 억누르는 것, 부정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묻고 또 물어야 할 질문”이라고 서술하며 작품 속에서 이 점을 끝없이 강조한다. (물론 “그 일이 진실이라면 왜 경찰에 가지 않았니”라는 어머니의 질문으로 되돌아오긴 한다) 하지만 작가는 베르기요트를 혼자 내버려두지 않는다. 베르기요트 옆에는 유산 분배와 (아마도) 과거의 죄책감을 덜기 위해 위선과 가식으로 접근하는 가족도 있지만 끊임없이 용기와 행동을 고취시키는 친구들과 그녀가 새로 형성한 가족들이 있다. 이 모든 괴로움 속에서 약해지려는 베르기요트 앞에서 친구 클라라는 “이건 명예와 유산을 건 전쟁이야. 가족들이 널 이해하고 받아들일 거라는 생각은 버려야 해”라며 그녀를 다잡고 베르기요트의 딸 탈레는 엄마의 상처와 용기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응원군의 위치에 선다. 제대로 분배되지 않은 유산으로 시작된 이 이야기는, 같은 자식이지만 (인간이기에) 모든 자식을 다르게 대하는 부모, 그리고 그 사랑 혹은 집착 혹은 무관심을 받거나 받지 못한 자식들의 정의하기 힘든 불편하고 복잡한 관계(“누가 더 많이 고통받았느냐 논하는 것은 유치한 짓”)에 대한 은유이자 평등과 공정성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몇 해 전 국내에도 출간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던 노르웨이 작가 칼 오베 크나우스고르의 『나의 투쟁』 시리즈처럼 『의지와 증거』도 현실과 픽션 사이에서 기묘한 조화를 이룬다. 이는 최근 북유럽 문학의 경향이기도 한데(“리얼리티 픽션이 노르웨이에서 반향을 일으키다”, 뉴욕 타임스, 2019년 10월 15일), 요르트의 작품은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쉽지 않은 주제의 사실주의 문학으로써 그 줄거리만으로 설명하기 힘든 대단한 속도감과 지성, 진지함과 유머를 함께 갖추었다. 독자들이 괴로워할 수 있는 피해자의 이야기를, 작가는 시종일관 사려 깊은 시각과 공감의 문체로 우아하게 묘사해 낸다. 독자들은 『의지와 증거』의 강력한 힘에 압도될 뿐 아니라 오랜 여운으로 마음에 깊이 남을 책을 만나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비그디스 요르트가 작품 속 인용을 통해 독자에게 알리려고 한 주제를 덧붙인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을 설득하려고 이 글을 쓴 것이 아니라 동의하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리려고 이 글을 썼다”

저자 소개

  • 저자 : 비그디스요르트
저자 : 비그디스 요르트 (Vigdis Hjorth)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자랐으며 현재도 그곳에서 살고 있다. 철학과 문학, 정치학을 공부한 요르트
는 1983년 아동 도서 『노란 뜰의 펠레 라그나르』로 데뷔했으며 이 책으로 노르웨이 문화위원회 신인상을 수상했다. 성인을 위한 첫 책은 1987년작 『힐데와 드라마Drama med Hilde』이며 2001년작 『이프 온리Om bare』로 본격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비그디스 요르트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작가는 다그 솔스타, 베르톨트 브레히트, 루이-페르디낭 셀린이라 밝힌 바 있다. 『의지와 증거Arv og miljø』(영문 제목: Will and Testament)는 2016년 노르웨이에서 출간되어 15만 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이다. 한 여성의 유년기 트라우마와 기억에 대한 서정적이면서도 격렬한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논쟁적인 소재로 인해 수많은 뉴스의 중심이 되면서도 노르웨이 비평가 문학상, 노르웨이 서적상협회 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국의 세계적인 인문 출판사 Verso는 첫 소설 출간작으로 2019년 『의지와 증거』를 택하여 영문 번역, 출간하였으며 내셔널 북 어워드 번역소설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의지와 증거』는 전 세계 2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역자 : 유소영
전문 번역가. 딘 쿤츠의 제인 호크 시리즈 《사일런트 코너》, 앤 클리브스의 형사 베라 시리즈 《하버 스트리트》, 존 르 카레의 《나이트 매니저》,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 퍼트리샤 콘웰의 법의학자 스카페타 시리즈 《법의관》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그 밖의 역서로 이민진의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비그디스 요르트의 《의지와 증거》, 존 스칼지의 《무너지는 제국》 삼부작, 윌리엄 린지 그레셤의 《나이트메어 앨리》, 리처드 모건의 《얼터드 카본》, 존 딕슨 카의 《벨벳의 악마》, 발 맥더미드의 《인어의 노래》, 논픽션 《어둠 속으로 사라진 골든 스테이트 킬러》 등이 있다.

목차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