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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304463 / 192쪽 / 250g / 130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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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시의 매력이 무엇일까요? 아마도 잊고 지낸 추억을, 꾹꾹 숨겨두었던 감정을 건드려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아닐까요.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지금의 내 감정을 솔직하게 이해하기 힘들 때가 많습니다.
내가 언제 격렬하게 감정을 느껴본 적 있는지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사람은 다양한 감정을 겪고 느끼고 표출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사소한 감정조차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가면을 쓴 채 마음과는 다르게 웃고, 이해하는 척 이율배반적인 행동을 해야만 하지요. 휘몰아치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나 자신을 온전히 맡기기에 부담스러운 현실입니다.
《꽃다발 같은 말들은 지지 않을 봄이었다》는 우리가 느끼고 있는 감정들과 미처 알아채지 못한 감정들을 일깨워 공감을 해주고, 미처 내뱉지 못한 속 깊은 아픔과 외로움에는 따뜻하게 안아주고 위로를 건네줍니다.
시는 ‘나’의 ‘지금’을 솔직하게 느끼게 해줍니다. 시를 읽으면서 우리는 시 하나하나에 솔직해지고,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받게 되지요. 그래서 더 슬퍼지고, 더 외로워지고, 더 쓸쓸해지다가도 위로받고, 격려받음으로써 텅 빈 마음이 다시 온전히 채워질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나다움을 지키는 것, 오롯이 나 자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용기를 줍니다.
밤이 짙을수록 새벽이 아름답고 아침이 더 눈부신 법이죠. 지금 내가 깜깜한 밤을 혼자 걷고 있다면 《꽃다발 같은 말들은 지지 않을 봄이었다》와 함께 걷다 보면 새벽이 오고 화창한 아침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많이 외로워하세요. 많이 쓸쓸해하세요. 그리고 《꽃다발 같은 말들은 지지 않을 봄이었다》와 함께 영원히 지지 않을 봄날, 영원한 핑크빛 사랑을 만나기를 바라봅니다.
책 속에서
천천히 오가는
하루 속에서
내색하지 않은
그런 마음들이
어떤 의미의
결말이 되어
지나갔을까
- 80.
놓아주련다
추억들은 묻어두지 않고
바람에 흩어지도록
놓아주자
저 바다의 끝에서도
마주치지 않게
그래서 마주하지 않게 놓아주자
- 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