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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1043427 / 128쪽 / 166g / 136 x 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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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추천사 이강에게 ‘기형도’는 작품으로 자리하지 않고 기억의 서사적 결실을 담은 움직이는 텍스트로 자리한다. 고교 시절의 ‘기형도’를 통해, 염해부락 이야기를 통해, 그는 옛것이 새로움을 담지하고 있으며 아버지의 언어들이 옛것의 이니셜로 존재한다는 탁월한 해석을 보여주고 있다. 그럼으로써 원시적인 것에서 길어올려 지는 ‘새로움’을 포착하고 기록해간다. - 염선옥 책 속에서 기형도 1 중앙고 문예반에서 그를 만났다 곱슬머리 숯검댕이 눈썹 눈빛에는 깊은 우물 속 한 줄기 빛이 일렁인다 그는 시와 술래잡기 중이었을까 문예반에 나왔다 안 나왔다 시를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시무룩하게 앉았다 벌떡 일어나 사라져 ... 더보기 기형도 23 밤 10시 도서관 문 닫는 시간 주섬주섬 가방을 싼 아이들이 우당탕 교문으로 돌진한다 고봉밥도 마다치 않을 허기를 붙든 채 책가방을 옆구리에 꽉 끼고 터벅터벅 내려오는 계동 골목길 “도서관은 왜 10시면 문 닫지” 형도가 또 투덜거... 더보기 염해부락 이야기 1 야야, 니는 내도록 방구석에 똥구녁을 처박고 뭐하노 와? 시 쓴다 머를 써, 시이? 그거 가꼬 밥 묵나 몬 묵는다카더라 그라모 잘 씨기는 하나 “......” 누우야 와? 누우는 시집 마이 읽어봤나 “......” 그런께 설맹이 안대여 설맹이 시 쓰는 기, 오데 물 묵고 오짐 싸는 일인 지 아나 억수로 애롭은 기가? 애롭제, 말하자모 지가 갱험해본 기나, 머리통을 굴리갖고 요래조래 생각을 마차서 알매이만 쓰는 기라 너거 선생님은 머라쿠더노 내가 발포만 하모 허구한 날 보루다 보루 미라 놓는 기지, 시언찬타 이 말이다 그라모 동네 우사시럽구로 와 쎄가 빠지게 그걸 하노 누우야, 그란데 시가 애롭기는 해도 생각 끄트머리에 퍼뜩 문장 하나가 오마 각중에 고마 콧등이 시큰해지고, 가심에 하르르 꽃물이 들어삐여 우짜다, 파란 바다에 붉게 익어삔 파도의 입술도 보이제
● 시인의 말
제1부
기형도 1 10
기형도 2 12
기형도 3 14
기형도 4 16
기형도 5 18
기형도 6 20
기형도 7 21
기형도 8 23
기형도 9 24
기형도 10 25
기형도 11 27
기형도 12 29
기형도 13 30
기형도 14 32
기형도 15 34
기형도 16 36
기형도 17 37
기형도 18 39
기형도 19 41
기형도 20 43
기형도 21 45
기형도 22 47
기형도 23 48
기형도 24 50
기형도 25 51
기형도 26 53
기형도 27 54
기형도 28 56
기형도 29 58
기형도 30 60
기형도 31 61
기형도 32 63
기형도 33 65
기형도 34 67
기형도 35 68
제2부
염해부락 이야기 1 72
염해부락 이야기 2 74
염해부락 이야기 3 76
염해부락 이야기 4 77
염해부락 이야기 5 79
염해부락 이야기 6 80
염해부락 이야기 7 81
염해부락 이야기 8 82
염해부락 이야기 9 84
염해부락 이야기 10 86
염해부락 이야기 11 88
염해부락 이야기 12 91
염해부락 이야기 13 93
염해부락 이야기 14 96
염해부락 이야기 15 98
염해부락 이야기 16 99
염해부락 이야기 17 101
염해부락 이야기 18 102
염해부락 이야기 19 103
염해부락 이야기 20 105
염해부락 이야기 21 107
염해부락 이야기 22 109
▨ 이강의 시세계 | 염선옥 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