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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 마땅한 사람들

피터 스완슨 저 | 푸른숲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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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6754374 / 484쪽 / 613g /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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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증거가 존재하지 않는 완전한 범죄 살인자를 잡기 위해 또 다른 살인자와 손을 잡은 탐정 더욱 지독해진 악을 이기는 악에 대한 탐구 모든 사건은 사립탐정 킴볼의 사무실에 그의 옛 제자 조앤이 찾아오며 시작된다. 그녀는 남편의 외도 조사를 의뢰하지만 킴볼은 영 찝찝하다. 왜 하필 자신을 찾아온 것일까? 기억 속의 조앤은 늘 속을 알 수 없는 의뭉스러운 학생이었다. 수사를 시작한 킴볼,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함정에 빠졌음을 직감한다. 외도 현장을 급습하기 직전 울린 세 발의 총성, 문을 연 킴볼의 눈앞에 남편과 그의 외도 상대의 싸늘한 시신이 나타난 것이다. 킴볼은 철저히 현장에 조앤이 없었다는 알리바이를 입증해줄 증인으로서 사용되었다. 한편, 남편을 잃은 아내로서 사람들 모두에게 위로받으며 눈물을 흘리는 조앤. 이를 악문 킴볼은 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기로 결심한다. 과거 모든 기록을 되짚으며 조앤의 행적을 추적하는 킴볼. 그리고 그 끝에서 이번 살인사건 외에도 그녀와 연관된 두 건의 살인사건이 더 있었음을 발견한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증거는 없는 상황. 반대로 그녀가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만 이상할 정도로 또렷하게 남아 있다. 마치 계획이라도 된 것처럼. 결국 킴볼은 사건을 같이 해결해줄 조력자를 찾아간다. 바로 《죽여 마땅한 사람들》의 주인공 릴리 킨트너. 사연을 들은 릴리는 단숨에 조앤이 사건의 숨은 배후임을 알아차리고, 한 가지를 더 지적한다. “그녀는 혼자가 아니에요. 누군가 한 사람이 더 있어요.” 결국 형사 킴볼과 살인자 릴리는 이번 사건을 함께 해결하기로 한다. “나는 비록 살인을 저질렀지만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내게는 언제나 그래야 할 이유가, 그래야 할 마땅한 이유가 있었다.“ 피터 스완슨이 현대 스릴러 최고의 스타일리스트라고 불리는 이유는 이 작품에서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그는 단순히 범죄와 사건 해결만을 목표로 이야기를 풀어가지 않는다. 피터 스완슨의 작품 중심에는 언제나 금기시되는, 그래서 기준을 흔드는 질문이 버티고 있다. 《죽여 마땅한 사람들》과 《살려 마땅한 사람들》을 관통하는 주제는 바로 ‘죽여 마땅한 사람’을 죽이는 것은 용서해줄 수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것이다. 그는 이것을 ‘착한 살인’이라고 부른다. 그렇기에 독자들은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복잡해진다. 살인자를 잡기 위해 또 다른 살인자를 응원하게 되는 모순된 감정에 빠지기 때문이다. 〈라이브러리저널〉은 “‘악을 이기는 악’에 대한 등골 서늘한 탐구가 이어진다. 심리 스릴러 애호가들은 이 아름답게 뒤틀린 소설의 퍼즐을 맞추기 위해 앞다퉈 나갈 것이다.”라고 《살려 마땅한 사람들》을 적확히 호평했다. 그것이 바로 피터 스완슨의 특장기이다. 어딘가 ‘아름답게 뒤틀린’ 이야기. 쉴 틈 없이 속도감 있게 치고 나가는 소설을 읽어 나가며 독자가 얻게 될 것은 재미와, 그 이상의 것이다. 당신은 살려 마땅한 사람인가요? 《살려 마땅한 사람들》을 출간 이전에 먼저 읽은 국내 사전서평단의 평가도 뜨거웠다. “강한 흡입력과 빠른 진행에 정신없이 빠져들어 읽어나갔다. 그리고 주인공들이 말하는 ‘살려 마땅한 사람’은 과연 어떻게 정의내릴 수 있을지 고민거리까지 던지는 결말은 완벽한 끝이라 느껴졌다.” “아픈 몸인데도 글의 흡입력 덕에 하루 반나절 만에 다 읽을 수 있었다. 짧은 호흡으로 순식간에 진도가 나가는 건 물론 단락마다 인물 시점이 바뀌어 진행되는데, 그 타이밍이 예술이다.” 정통 범죄소설의 진중한 분위기를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플롯팅을 통해 속도감 있게 이야기를 전진시키는 피터 스완슨을 ‘괴물 작가’라 일컫는 것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또한 모두가 입을 모아 말하건대 그가 출간한 작품 가운데 《살려 마땅한 사람들》은 최상급의 스릴을 선사한다. 현지에서 《죽여 마땅한 사람들》과 함께 ‘릴리·킴볼 시리즈’라 불리는 이번 작품은 피터 스완슨의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에게는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신간이, 그의 작품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최선의 선택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피터 스완슨
저자 : 피터 스완슨(Peter Swanson)
국내에 출간되어 10만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죽여 마땅한 사람들》로 “메스처럼 예리한 문체로 냉정한 악의 본질을 탐구하는 작가(〈퍼블리셔스 위클리〉)”, “무시무시한 미치광이에게 푹 빠져들게 하는 법을 아는 작가(〈가디언〉)”라는 찬사를 받았고, 뉴잉글랜드소사이어티북어워드The New England Society Book Award, 영국범죄작가협회에서 매년 최고의 스릴러 부문에 수상하는 CWA 이안플레밍스틸대거Ian Fleming Steel Dagger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데뷔작 《아낌없이 뺏는 사랑》부터 “대담하고 극적인 반전을 갖춘 채 가차 없이 펼쳐지는 이야기(〈보스턴 글로브〉)”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후 《312호에서는 303호 여자가 보인다》로 NPR 올해의 책을 수상했으며, 《그녀는 증인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로 “정점에 오른 스타일리시한 스릴러(〈가디언〉)”라는 평가를 받으며 ‘결코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살려 마땅한 사람들》은 8년 만에 출간된 《죽여 마땅한 사람들》의 후속작으로 〈월스트리트저널〉로부터 “자신의 높은 기준을 다시 한번 뛰어넘었다”라는 평가 등 평단의 찬사를 받고 있다.

역자 : 이동윤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미스터리 애독자인 그는 고전부터 현대, 본격 추리 스릴러부터 코지 스릴러까지 폭넓은 미스터리를 독자에게 소개하기 위해 번역가의 길을 선택했다. 옮긴 책으로 존 딕슨 카의 《마녀의 은신처》 《세 개의 관》 《황제의 코담뱃갑》, 피터 러브시의 《가짜 경감 듀》 《밀랍 인형》, 루이즈 페니의 《치명적인 은총》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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