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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장식깃

김도경 저 | 한그루 | 2023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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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8671164 / 125쪽 / 163g / 153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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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작가의 말 집에서 달팽이를 두 마리 기릅니다. 어릴 적 텃밭에서 흔하게 보던 달팽이를 어른이 되어 기르며 반려의 의미를 떠올렸습니다. 반려란, 짝이 되는 벗을 말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사람과 동물이, 사람과 식물이 벗이 되는 세상은 상상만 해도 아름답습니다. 동심에서 자라는 세상입니다. 달팽이가 상추를 좋아한다는 걸 잊고 있었습니다. 깨끗하게 씻은 상추를 달팽이 집 코코비트 위에 넣어주었습니다. 잠자던 달팽이가 언제 일어나 갉아먹었는지 매번 넣어둔 상추에 미지의 지도가 그려졌습니다. 달팽이의 상상력을 따라갈 수 없어서, 자고 일어나면 건강하게 쑥쑥 크는 아이들을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은 밤새 잠을 자며 꿈속에서 어떤 세상을 만나고 있을까요? 아침에 일어나서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풍경일까요?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심어주는 어른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창작해두었던 단편 동화를 한 권의 책으로 엮습니다. 동화작가여서 고마운 순간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희망과 긍정의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키워나갑니다. 겉모습보다 마음을 소중하게 여깁니다. 사랑과 우정을 나눌 줄 압니다. 『마음의 장식깃』이 어린이 독자 모두에게 짝이 되는 벗, 반려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책 속에서 생각을 그리는 건 쉬운데, 마음을 표현하는 건 어려운 것 같아.” 하니의 말이 맞는 것 같았습니다. 나는 밝게 웃고 싶은데, 찡그릴 때가 많았습니다. 즐겁게 지내고 싶은데, 슬픈 생각이 날 때도 있었습니다. 하니는 손가락으로 하트모양을 그렸습니다. 진짜 풍선이 되어 둥실둥실 떠올랐습니다. 내 마음도 덩달아 날아올랐습니다. 풍선들은 그림처럼 서 있는 도선이 옆으로 가서 옹기종기 모였습니다. 풍선이 큰 하트를 만들더니 도선이 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소영이랑 친해지고 싶은데, 자꾸 놀리게 돼.” 도선이가 중얼거리고 있었습니다. (17-18쪽) “쥐밤나무야, 고마워. 내가 껍질 벗길 때 아팠지? 이젠 껍질 벗기지 않을게. 발로 차지도 않을게. 내 기분만 생각하고 널 괴롭히지 않을게.” 영찬이가 내 가지를 쓰다듬으며 말했습니다. 지수와 아영이도 고개를 끄덕이며 나를 보았습니다. “영찬아, 괜찮아. 마음이 힘들 땐 언제든지 와서 기대. 너희도 하고 싶은 말 있으면 말해. 다 들어줄게.” “쥐밤나무는 우리의 친구!” (56쪽) “할아버지, 나라 지키는 군인 아저씨들이 왜 시민들에게 총을 겨눴어요? 저도 조금은 알아요. 무장시위대는 시민이었다고 했어요. 그럼 시민들은 왜 총을 들었어요?” “막내 할아버지는 억울한 일을 당했단다. 너처럼 초등학교 4학년이었어. 너도 이젠 이 사실을 바로 알 때가 되었지. 앞으로 내가 있는 그대로 들려줄 말이 많단다.” (74쪽) “스님 할아버지, 마음을 볼 수 있어요?” “그럼. 마음에도 눈이 있단다. 자비는 마음의 눈을 뜨게 하지. 몸이 크는 것만큼 마음도 쑥쑥 자라야 떠지는 눈이란다.” (86쪽)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 소개

  • 저자 : 김도경
저자 : 김도경
2010년 《문예운동》 시 부문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시집 『서랍에서 치는 파도』, 『어른아이들의 集』을 출간했습니다. 2021년 제60회 탐라문화제 전국문학작품공모전에서 동화 「마음의 장식깃」이 오름상을 수상했고, 제27회 제주신인문학상에서 「달려라 소영이」가 가작으로 입선했습니다. 『할머니의 숨비소리를 찾아라』가 2023 아르코 문학나눔 도서에 선정되었습니다. 제주문인협회, 제주아동문학협회, 한라산문학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숲속동화마을도서관에서 재미있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림 : 김진희
대학에서 응용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일러스트를 전공했습니다. 현재 제주도에서 미술강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신이 된 사람들』, 『차롱밥 소풍』, 『꽃 사랑 할매』, 『구름 강아지』, 『사랑별에서 온 아이』, 『오늘, 우리의 카레라이스』 등이 있습니다.

목차

달려라 소영이|08
질투가 났어|26
쥐밤나무 쉼터|42
열두 살 막내 할아버지|60
선래왓 연못|76
도비와 깨비|92
마음의 장식깃|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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