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엑스트라가 아닌 너

이종석 저 | 청어 | 2023년 10월

북트리

정가
$38.00
판매가
$20.9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42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68551961 / 232쪽 / 544g / 152 x 225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천 년 전 나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갑자기 전생이 궁금했다. 한참을 생각하다가… 잠이 들었다. 꿈속에서… 한 노파가 어렴풋이 보였다. 노파는 길을 잃고 한참을 헤매고 있었다. 그러다가 지친 노파는 한 집에 들어섰다. 노파가 들어 선 집은 고려 제일의 거상집이었다. 초라한 노파는 한 끼를 간절히 그 집 하인에게 청해 보았다. 그러자 그 집 주인이 나왔다. 거상은 가까이 다가와 노파의 손을 따뜻하게 잡고는 집안으로 데려가서 자기의 저녁상에 앉도록 하여 함께 밥을 먹었다. 노파는 부자가 너무나 고마웠다. 그래서 그 부잣집을 나오면서 주인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 “저는 얼마 지나지 않아 명이 다 되어 죽을 것입니다. 그러나 천 년 후 환생하여 꼭 당신의 배필이 되어서 매일같이 정성으로 당신께 밥을 지어 드리겠습니다. 당신은 이생에서 이미 많은 은덕을 베풀어서 천 년이 지난 다음 생에는 당신의 배필로 많은 여자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그때 당신은 저를 알아보지 못하겠지만 당신 곁에 나타난 많은 여자 중 나이가 제일 많은 여자가 저라는 걸 꼭 기억해 주십시오. 그리고 다음 생에 당신은 의사가 될 사주를 갖고 태어나지만 형편이 어려운 집에 태어날 수도 있습니다. 천 년 후에 저는 끝까지 당신을 기다릴 것입니다. 당신이 저를 찾아 주실 때 까지요. 언제까지나…” 이 말을 마치자마자 노파는 이내 떠나가 버렸다. 나는 눈을 떴다. 내 옆에는 아무도 없었다. 너무나 생생했지만 꿈이었다. 드디어 천 년의 세월이 흘렀구나! 너를 만나면 천 년 전에 내가 한 끼를 대접한 그 노파인지 꼭 물어 볼 생각이야. ---「천 년을 기다린 사람」중에서 아직은 어둑한 새벽 찬 공기를 가르고 입김을 뿜어내는 인간 기관차들 그 속에 나도 있었다. 그때는 목적지와 젊음이 있었다. 비둘기호가 입김을 내뿜는다. 내가 가는 곳 그곳은 바로 서울이었다. 맨 뒤칸 열차 출입문에 서서 휘어진 곡선 레일을 힘겹게 달려가는 앞칸 열차를 바라보며 뿌듯하였다. 이제는 사라져서 더 이상 볼 수 없는 비둘기호, 그 새벽 입김은 다시 생각해도 정말로 아름다웠다. 너는 몇 번이나 그걸 보며 서울로 달려갔는가. 서울에 도착하자 어느새 동이 터 오른다. 이상하다 서울 사람들은 계단을 뛰어다녔다. 신기함도 잠시, 며칠 후 나도 서울 사람들처럼 뛰고 있었다. 인생에서 엑스트라란 없다. 새벽을 열어젖혀 아침을 맞이하라. 인생은 전부 너의 것이기에 신이 만든 원작보다 더 좋은 작품을 너는 만들 수 있다. ---「엑스트라가 아닌 너」중에서 20여 년 전 내가 너와 함께 마시고 싶었던 커피는 “고양이 똥 커피”가 아니라 “200원짜리 자판기 커피”였어! 내가 좋아하는 도시적 이미지의 너의 모습 때문일까? 막연히 “너의 집이 잘사는 집일 거라” 생각한 적도 있었어. 그때 나는 “처갓집이 잘 살면 좋지” 하고 가볍게 생각했어. 이제 200원짜리 자판기 커피를 뽑아서 한적한 벤치에 앉아 아줌마들처럼 수다를 떠느라 지는 석양도 모른 채 예전에 하고 싶었던 것처럼 너와 하루를 얘기하고 싶어. 나의 지나간 젊은 날에 200원짜리 커피를 들고 나와 수다를 떨고 싶어 했던 그 여자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가끔은 아주 궁금하기도 해. 하지만 지금 내가 함께하고 싶은 사람은 바로 너야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아직도 못다 한 이야기」중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이종석
저자 : 이종석
충남 천안 출생
동국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종로엠스쿨 등 입시학원에서 사회 및 논술 강사
한국교육개발원 근무
천안시동남구선거관리위원회 공정선거지원단원으로 일함
<에세이> 『엑스트라가 아닌 너』

목차

작가의 말 - 4

제1부
청춘과 사랑

천 년을 기다린 사람 - 12
엑스트라가 아닌 너 - 14
아직도 못다 한 이야기 - 16
청춘에게 - 17
옛 동네 길 - 20
큰엄마보다는 아내이기를 - 22
너와 나의 기회 - 24
너의 마음도 나와 같았으면 - 26
노인과 청춘의 대화 - 28
나의 여자 - 31
열리지 않는 문 - 33
백구두 - 35
청춘의 안개꽃 - 37
추억 - 38
늙어가는 처녀 - 40
갈대처럼 - 43
해바라기 - 44
걷는 놈 나는 년 - 46
첫사랑의 아픔 - 50
첫사랑의 아픔 2 - 54
내 구리 반지 - 56
청춘과 사랑 그리고 늙음 - 58
언니 - 60
그녀와 함께 - 62
미투 - 65
아들에게 - 67
남자들의 꿈 - 69
스물넷으로 돌아가면 - 72
후회 - 74
오해 - 76
도지사의 남자 - 78
그녀와 이제는 - 81
두 마음 - 83
불면증 - 85
청춘 막차 - 86

제2부
오십이 되고 보니

지인 - 90
장맛비 - 92
우리네 삶 - 94
떠나는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으로 - 95
말장난 - 96
누군가 심은 벚꽃 - 97
귀여운 실수 - 98
너의 날이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라면 - 100
당신은 어떤 향기를 지닌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 101
역사 앞에 두렵지도 않은가 - 103
한여름 밤에 내린 서리 - 108
전공보다는 감각이다 - 110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 - 112
그곳에 당신의 멀지 않은 날들이 있기에 - 114
이른 가을날의 상념 - 116
이게 어디 나라인가요 - 118
아지매들 잘들 가기오 - 121
관조하는 삶 - 123
아버지의 신발 - 126
그 나물에 그 밥 - 128
인내의 열매 - 130
세상 사는 이치 - 132
오십 고갯길 - 134
시가 있는 곳에 - 136
도전 - 137
부록 - 139
너는 마디가 있어서 참 멋이 있다 - 140
깐보다간 다친데이 - 142
스파르타 전사 - 146
오십이 되고 보니 - 148
동그란 세상 - 150
9급의 영혼 - 151
메뚜기처럼 뛰는 놈들에게 - 152
노동을 끝내고 - 156
나의 얼굴 - 158
인생사의 상대성 - 160
너무 늦으면 안되니까 - 162
내 고향 땅 서울 - 164
그 시절로 - 166
가짜들아 - 168
수요일의 오후 - 170
크악새 - 172
벚꽃이 떨어진 봄날 - 174
장모가 떡국을 쑤었으되 아니 먹고 - 176
이루지 못한 꿈 - 178
서울로 가는 삼거리 - 180
3만 불 시대의 허울 - 182
한여름의 초조함 - 184
이 얼마나 살기 좋은 세상인가 - 186
독백 - 188
난 빠가야로 - 190
약한 자들이여 - 193
낚시 - 194
인생 역전 - 196
불안한 여유 - 198
쓰리고 - 200
느낌표 - 202
나그네 설움 - 205
몰래 한 시험 - 207
백년화 - 208
흔들리는 마음 - 210
중년의 근심 추 - 211

제3부
일상 속의 웃음

도전 1 - 214
도전 2 - 215
도전 3 - 216
도전 4 - 217
도전 5 - 218
도전 6 - 219
도전 7 - 220
도전 8 - 221
도전 9 - 222
도전 10 - 223
도전 11 - 224
우리네 삶이 담긴 노래들 - 227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