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91198223821 / 296쪽 / 385g / 148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정지훈
-
최영우, 김은경, 김지형, 박선영, 안중수, 윤경록, 이경무, 이공희, 이원석, 한상권, 한용현
-
가제노타미
-
이석진
- 25,200
- 20,700
- 17,100
- 21,600
출판사 리뷰
이 책은 『 の起源』을 번역한 것이다. 곧 경제‘학’의 기원이 아니라 경제의 기원을 해명하기 위해 씌어진 것이다. 흔희 이야기하는 아담 스미스를 필두로 하는 ‘자유주의’ 경제학의 기원이 아니라, 칼 폴라니Karl Polany 이래로 지적되어온 “호수적 증여”, “재분배”, “시장 교환”이라는 경제 시스템의 유형에 근거해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그래서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에서 주로 다루는 “생산 양식”이 아니라, 가라타니 고진이 제시한 “교환 양식”이라는 걸 경제의 핵심 개념으로 삼고 있거니와, 이걸 계승해서 경제의 기원을 해명하고 있다. 여기에 마르셀 모스Marcel Mauss와 데이비드 그레버David Graeber의 학설, 곧 증여론에 기초한 상품 교환으로의 이행이 중요한 이론틀로서 기여한다. 그러나 문화인류학자나 역사학자들처럼 역사적·사실적인 추정이 아니라, 논리적인 추론을 중심에 두면서 사실적인 측면을 참조하고 있다. 그리고 호수적reciprocal 증여 [교환]와 상품 교환 양식 그 자체의 분석보다도 “호수적 증여→재분배→시장[상품] 교환”(더 나아가서 코뮤니즘) 양식의 변환transformation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이게 저자 오사와 마사치 사회학의 강점이다. 흔희 물물 교환에서부터 (화폐를 매개로 한) 상품 교환으로 전화하고, 이 (시장에서의) 상품 교환의 발전으로부터 오늘날의 자본주의 경제가 생겨났다고 생각한다. 허나 물물 교환은 일반적인 교환 양식[형태]가 아니다. 증여가 기본적인 양식이다. 증여란 말 그대로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주는 것이다. 그래서 여기에는 상품 교환과 같이 사고팖이 한꺼번에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어떤 자[주로 공동체의 대표]가 주면 그걸 받아야 할 의무가 있고, 일정한 시간을 거쳐서 그에 값하는 무언가를 되돌려줄[답례] 의무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행위다. 상대방의 증여를 거절한다는 건 그[가 대표하는 공동체]와의 호수적인reciprocal 관계를 맺지 못하고서 전쟁을 하겠다는 의미다. 곧 증여는 그 이면에 전쟁[과 약탈]을 깔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회의 생산력이 발전하면서 ‘잉여’가 생기고, 그 잉여에 기초해서 정치 권력 등이 형성되면서 호혜적인 증여 (교환)에서 ‘재분배 시스템’이 생겨나기도 한다(이는 필연적인 게 아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공동체 사이의 교역이 발전해온 게 인류의 역사다. 이 책은 이에 대한 추상적·논리적 검토다. 이 논리에 대한 간략한 요약 설명으로는 이 책의 해설판인 이치노가와 야스타카市野川容孝의 글만한 게 없을 것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이걸 먼저 읽는다면 난삽하게 보이는 논리에 위들리지 않고서 끝까지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끝으로, 이 책은 곧 이어 나올 오사와 마사치의 『<세계사>의 철학』(현재 8권까지 발행)의 가이드에 해당된다. 이에 대한 심화 학습을 바라는 분은 이 책들을 읽기를 권하는 바이다.
옮긴이 서문
제1장 경제의 기원을 둘러싼 두 가지 물음
1 교환과 생산―경제를 정의한다
2 물물 교환이 아니라……증여
3 인간의 조건―동물과의 대조에서
4 증여의 이율배반
5 두 종류의 물신성
6 정의의 원형?
제2장 화폐론 재고
1 석화石貨의 섬
2 전쟁과 같은 물물 교환
3 화폐의 토톨로지
4 희소성의 패러독스
5 소유, 그리고 교환
6 부채로서의 화폐
7 등가 교환의 전제로서의 부등가 교환
8 부정 판단과 무한 판단
제3장 원시 화폐와 사내의 명예
1 승인된 약탈
2 원시 화폐
3 “이건 지불이 아니다”
4 “이건 지불이다”
5 차이로부터 모순으로―헤겔 <<대논리학>>을 실마리로
6 사내의 명예
7 가부장제의 하나의 기원
제4장 소유와 증여
1 증여의 대립물로서의 소유
2 노예와 호모 사케르
3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
4 중동태
5 일본어의 중동태
6 경험의 타원적 구성―증여의 원천
7 헤겔의 “본질론”
제5장 하이어라키의 형성―재분배로
1 화폐가 사회적으로 일반화하고 있을 때
2 하이어라키화에 저항하는 사회?
3 카스트제
4 “liberte”가 의미하는 것
5 마누 법전이 규정하는 라이프 사이클
6 두 가지 아웃카스트
7 재분배 시스템
8 원초적인 증여를 둘러싼 두 가지 불가해
제6장 상품 교환과 시장 경제―그리고 “축의 시대”의 전환
1 경화의 발상지
2 대자적인 화폐를 위한 “일방적 증여”
3 경화의 발생 기서
4 철 꼬치로부터
5 철학의 원점
6 민주정과 비극
7 그리고 희극
8 상품들의 물신 숭배
9 시장 경제의 탄생
10 그 앞에……자본주의 경제로
결론 내릴 수 없는 결론 <호수의 정의>를 넘어서
1 정념의 경제
2 증여와 부채의 합치―“자본주의”를 위한 예고편
3 호수는 정의인가
4 “증여 이전의 증여”로서의 코뮤니즘
5 “호수성에 대한 노호”를 실마리로
6 “속죄”의 세 가지 해석
7 그리스도의 자기 소멸
8 코뮤니즘의 회귀
참고 문헌
해설―이미 있고, 아직은 없는 코뮤니즘
끝마치고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