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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흑구 수필집 세트 : 동해산문+인생산문 (전2권)

한흑구 저 | 도서출판 득수 | 2023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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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7961069 / 506쪽 / 658g /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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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한흑구는 「나무」, 「보리」, 「노목을 우러러보며」 등 시적이면서 철학적인 작품으로 한국 수필문학의 독특한 경지를 연 문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그의 수필집은 오래전에 절판되었고, 그에 대한 문학적 평가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한흑구는 한국 문학사에서 사실상 ‘잊힌 존재’가 되고 말았다. 일제강점기부터 미국과 평양, 서울에서 다양한 장르에 걸쳐 활발한 창작 활동을 했던 그가 1948년 포항에 정착한 후로 1979년 작고할 때까지 ‘은둔의 사색가’로 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문인이 책을 남기지 않으면 안 된다.” 는 후배 손춘익(2000년 작고)의 간곡한 요청을 받아들여 수필집을 엮게 되었다. 『동해산문』과 『인생산문』은 크게 세 가지 내용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83편의 주옥 같은 수필이며, 둘째는 이효석, 유치환, 조지훈, 서정주, 김광주 등 당대 문인들과의 교우록이다. 여기에는 죽마교우(竹馬交友) 안익태와의 미국 시절 이야기도 포함된다. 셋째는 수필론이다. 두 권의 수필집에 담긴 한흑구의 수필은 그의 표현대로 “자연과 인간 속에서 미를 찾은 것”이다. 한흑구는 자연 속에서 성스러움을 찾고 사명을 깨달았으며, 이러한 자세는 그의 작품 속에 일관되게 투영된다. 그는 “모든 예술은 진선미 가운데 미를 찾는 것”이라고 믿었고, 그런 맥락에서 “참된 것이 아름다운 것이요, 아름다운 것이 참된 것.” 이라는 존 키츠(John Keats)의 문학관을 신봉했다. 「수필론」, 「수필의 형식과 정신」에서는 수필에 관한 수준 높은 담론이 펼쳐진다. 한흑구는 수필이 시적이면서도 철학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흑구는 이러한 수필론과 이에 바탕한 수필 창작을 통해 수필이 한국 문학의 한 장르로 정착하는 데 기여했다.

저자 소개

  • 저자 : 한흑구
저자 : 한흑구
흑구(黑鷗) 한세광(韓世光)은 1909년 평양에서 태어났다. 평양 숭인상업학교를 졸업한 후 보성전문학교에서 수학했으며 노스파크대학교(North Park College) 영문과를 졸업하고 필라델피아 템플대학교(Temple Univ.) 신문학과를 수료했다. 1929년 5월 2일 교민단체 국민회(國民會)의 기관지인 『신한민보(新韓民報)』에 시 「그러한 봄은 또 왔는가」를 발표한 것을 비롯해 흥사단의 기관지인 『동광』 등에 시와 영미 번역시, 평론, 소설 등을 발표하며 활발한 창작 활동을 했다. 1934년 평양에서 잡지 『대평양(大平壤)』과 『백광(白光)』의 창간에 참여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갔다. 당시 많은 문인이 친일 대열에 합류했지만 한흑구는 단 한 줄의 친일 문장도 쓰지 않았다. 1949년 『현대미국시선』을 발간했다. 1954년 포항수산초급대학(포항대학의 전신)의 교수로 임용되었으며 수필집 『동해산문』(1971)과 『인생산문』(1974)을 상재했다. 1979년 11월 7일 작고했으며 1983년 포항 내연산 입구에 한흑구 문학비가 세워졌다.

목차


『동해산문』

책머리에 4
나무 11
새벽 15
눈 20
비가 옵니다 24
봄비 28
진달래 32
보리 38
길 44
닭 울음 50
감 55
집 59
산 63
새 봄빛 69
화단의 봄 74
1. 달래
2. 화단
3. 꽃씨
4. 아주까리
새 78
제비 84
부드러운 여름밤 91
가을 하늘같이 94
귀뚜라미 소리를 들으며 99
나의 벽서(壁書) 105
1. 죽음
2. 사랑
3. 감투
4. 욕망
5. 피
6. 수업
노년 115
책 125
밤을 달리는 열차 129
차창 풍경 135
기원 143
동해산문 149
1. 바다
2. 6월의 동해
3. 갈매기
4. 성하(盛夏)의 바다
5. 겨울의 바다
문단 교우록 166
1. 청마와의 교유기
2. 미당의 술과 시
3. 지훈의 인정미
수필론 210
1. 수필의 형식
2. 수필의 종류
3. 문학적인 수필
수필의 형식과 정신 227
1. 수필의 형식
2. 수필의 정신
발(跋) 236

『인생산문』

책머리에 4

제1부 계절의 향기
노목을 우러러보며 13
들 밖에 벼 향기 드높을 때 19
코스모스 25
석류 29
나무·기이 (其二) 36
한여름 대낮의 움직임과 고요 47
가을의 숲속을 거닐며 52
눈 56
「눈」을 쓰고 나서 60
봄의 화단 62
봄의 숨결 67
1. 흙 날라 길 손질
2. 독장수 아낙네들
3. 항구의 새벽 장
4. 바다는 더운 입김을
신록의 동화사 72
5월의 중앙선 79
숲과 못가의 새소리 84
여름이 오면 88
흙 96

제2부 생활의 지혜
연령 103
동상(銅像)의 명(銘) 108
나의 좌우명 113
새해를 바라보며 118
주도 소칙(酒道 小則) 121
1. 말을 사 먹는다
2. 술은 사내의 음식
3. 새도 못 주워 먹는 것
4. 엑스터시(ecstasy)와 인스피레이션(inspiration)
5. 우리 문학인의 술
6. 근주 절연(謹酒 節煙)
이육사의 청포도 134
나의 필명의 유래 140
일사일언 143
1. 도산(島山) 정신
2. 경주의 국보
3. 배금사상
4. 공업도시
싸라기 말 153
1. 범은 가죽을, 사람은 이름을
2. 시는 문학의 모체
3. 각국의 국민성
4. 꽃도 해와 달을
5. 한 알의 밥알
6. 용기(容器)와 내용
7. 고독
8. 자유시(free verse)와 이미지스트(imagist)

제3장 나의 교유록
파인(巴人)과 최정희 163
효석과 석훈 181
예술가 안익태 195
1. 고학의 길
2. 노부부의 온정
3. 시카고의 호반(湖畔)
4. 뉴욕에서의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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