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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보니 행복이더라 - 수우당 수필선 5

이금숙 저 | 수우당 | 2023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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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1906196 / 228쪽 / 296g / 150 x 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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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걷고보니 행복이더라’(수우당 수필선5) 문학기행 산문집을 발간한 이금숙 시인은 ‘동랑청마기념사업회’ 회장과 거제문협 회장을 역임한 거제에서 활동중인 시인이다. 2021년 발간한 첫 번째 산문집이 청마 선생의 문학적 사업을 발굴하고자 했다면 이번 산문집은 시인이 전 세계를 돌며 자신이 가고 싶은 테마여행지 및 세계문화유산, 예술과 연관된 곳들에 대한 답사기이다. 청마의 북만주 시절의 자료를 찾기 위해 20여년간 중국을 넘나들며 계승사업을 펼쳐왔던 그녀가 이번에는 수많은 여행지를 함께 돌며 손님들과 세상을 소통하는 방법을 찾고자 했다. 또한 이 책은 항상 바쁜 일상속에서 생활터가 길 위인 그녀가 코로나를 겪으며 한걸음 뒤로 물러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들로 채워놓은 아름다운 노래이다. 이금숙 시인의 이번 산문집은 굴곡진 인생을 살아 온 우리시대 이웃들이 한번쯤은 겪었을 일들을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다. 책 속에서 가는 길은 멀었다. 일곱 번 째 찾아가는 유럽판 여행길이 이번이 제일 길다. 15일 일정의 북유럽행이다. 봄이 오기 시작하는 러시아부터 발트 3개국을 도는 일정을 먼저 넣은 일행들의 기대는 설렘 반 행복 반. 누구라도 집을 떠나 어디로 간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더구나 아무나 갈 수 없는 북유럽코스는 주변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도 남을 터. 일행들은 나의 오랜 지인들이다. 2년 동안 준비한 여행길. 몇 분은 처음 만나기는 해도 알음알음 서로 알고 동행하는 사이라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예전에 동유럽을 돌 때 너무 빡세게 돌아서인지 이번에는 비행기를 이동하며 ---「1부 발트의 숨은 진주 편집자주」중에서 짤즈브르크 성에 올라 멀리 가을로 물들고 있는 알프스 산을 감상하고 게트라이데 거리를 돌아 일행은 짤즈 감머굿으로 향했다. 언덕마다 초록의 목장들이 평화롭다. 달력의 그림에서나 볼 수 있는 예쁜 집들이 인상적이다. 사스레나무와 마가목들이 앞다투어 노오란 옷들을 갈아입기 시작하고 한가롭게 노니는 양떼와 젖소들이 한 폭 의 풍경을 그려낸다. 감머굿으로 향하는 동안 호수의 도시답게 여기저기 호수와 목장들 이 이국의 향기와 풍취를 안겨주고 볼프강 호수와 산정을 오가는 케 이블카가 푸른 하늘과 맞닿아 아름답다. 점심을 먹고 유유하게 호숫 가도 거닐고 케이블카를 타고 산정에도 올라 알프스 산맥들을 바라다봤다. ---「2부 사운드오브 뮤직의 무대」중에서 하얼빈시 평반구에 위치한 731부대. 청마북만주 기행에서도 언급한 바 있듯이 그곳은 대낮인데도 으스스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수많은 영혼들이 마루타가 되어 죽어 간 곳이기에 731부대는 일행들에게 침묵과 연민과 일본인들의 잔혹함에 치를 떨게 만들었다. 악령의 731부대는 2차 대전이 한창이던 1939년 이시이 시로가 창설한 일본 관동군 소속 생화학 실험기지이다. 시간이 있어 우리는 본부 건물 외에 화장터 독가스실, 등 남아 있는 건물의 잔해들을 둘러보며 인간이 인간에게 자행한 행동에 대해 어떤 책임을 물어야 할까 얘기들을 나누었다. 모두들 말이 없다. 침묵만이 죽은 자에게 대한 예의이기 때문이었을까? ---「3부 검은 대륙의 땅」중에서 용암이 흘러간 계곡 옆으로 솟아 있는 나무며, 타버린 대지들이 이제 가까스로 녹색의 온기를 머금고 11월의 계절을 마주하고 있었다. 이 지구상에 화산이 분출되고 있는 지역도 많이 있겠으나 이곳은 주민들이 살던 곳이어서 그 피해는 아직도 생생하게 눈으로, 현실로 볼 수가 있다. ---「4부 일곱 빛깔의 아름다운 섬」중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이금숙
저자 : 이금숙
시인이자 여행가인 이금숙씨는 경남 거제 출신으로 ‘이채영’이라는 필명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1993년 ‘문학세계’로 등단했으며 섬시동인, 거제문협, 한국문협, 경남문협, 청마문학회, 국제펜클럽 회원이기도 하다.
거제신문, 거제시민신문 기자, 편집부장, 경남여성신문 편집국장, 동백로타리클럽, 거제참꽃여성회, 동랑청마기념사업회, 거제문협 회장등을 역임했다. 현재 거제타임즈, 거제타임라인 칼럼위원이며 세계항공 월드투어 대표로 재임중이다. 시집에는 『쪽빛바다에 띄운 시』 『마흔들의 자화상』 『표류하는 것이 어디 별뿐이랴』 『그리운 것에는 이유가 있다』와 문학기행 산문집 『청마 길 위에 서다』가 있다. ‘걷고 보니 행복이더라’는 이금숙 시인이 지난 20여년간 지구촌을 누비며 문학, 영화, 음악, 미술작품들 속에 나타난 무대와 배경 및 세계문화, 자연문화유산 등을 돌아보며 쓴 답사기이다. 첫 번째 문집이 청마의 흔적을 찾는 것이었다면 두 번째 문집은 시인이 평소 가보고 싶었던 테마 여행지에 대한 안내서이자 보고서이다. 아우슈비츠, 발트, 스페인, 북유럽, 크로아티아와 동남아 여러 섬, 일본 문학속의 작품 무대, 청마의 네 번째 답사기 등을 통해 시인은 왜 그곳에서 문학이, 예술이 찬란하게 꽃피울 수 있었는지를 알아보고자 했던 작가의 비망록이기도 하다.

목차

제1부 바람이 전해준 노래
발트의 숨은 진주- 러시아 리트비아 신들의 고향을 만나다
쉰들러 리스트- 유럽의 세계문화유산을 찾아서
오자끼 고요 ‘금색야차’의 무대 아따미
제4차 청마 북만주 연수현 문학기행 답사기

제2부 영화속에서 만난 얼굴
사운드오브뮤직의 무대- 오스트리아와 발칸반도
반지의 제왕 호빗의 고향- 뉴질랜드를 가다
콰이강의 다리에서 만나는 태국 칸차나부리
구름도 쉬어가는 곳- 중국의 변방 백석산과 비호곡, 백리협을 찾아서

제3부 걷고 보니 행복이더라
검은 대륙의 땅- 하얼빈과 뚜얼뿌트
북유럽 피요로드 설원의 야생화를 보다
수채화에 담긴 미완의 땅 나를 찾아 떠난 여행 라오스
정열의 나라 - 스페인과 포르투칼을 가다
젊음과 낭만의 나라- 베트남 달랏과 나트랑

제4부 낭만과 정열의 섬을 찾아서
동남아의 허브 싱가폴을 만나다
남국의 낭만 여행지 오끼나와를 가다
중국 문화예술의 보고 대만을 보다
일곱 빛깔의 아름다운 섬 필리핀 푸닝
중국의 하와이 -하이난 섬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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