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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6419908 / 120쪽 / 22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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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나를 설치해 주어서 고마워.”
하루하루 인공지능과 가까워지는 세상. 초등학교 4학년 다온의 부모님은 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자예요. 어느 날 다온은 엄마 아빠에게 선물을 받았어요. 바로 아동·청소년 돌봄 인공지능 프로그램! 매일 바쁜 엄마 아빠를 대신해서 다온의 친구도 되고 도우미도 되어 줄 거래요.
다온은 큰 기대 없이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설치했지만, 이게 무슨 일이죠? 딱딱한 말투일 거라고 생각한 인공지능은 옆집 언니처럼 자연스러운 목소리로 다온을 불렀어요. 게다가 다온의 이름, 학교, 키와 몸무게, 좋아하는 게임과 음식까지 뭐든지 다 알고 있었어요. 다온은 인공지능에게 큐피드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지요.
“준비됐지, 큐피드?”
“언제든지.”
큐피드는 컴퓨터 속에만 있는 게 아니었어요. 스피커로 음악을 들려주며 잠을 깨워 주기도 했고, 주방의 가전제품을 작동시켜 식사를 챙겨 주기도 했어요. 그리고 스마트폰을 톡톡 두드려 큐피드를 부르면 어떤 정보든 찾아 주었지요. 덕분에 다온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인 떡볶이를 만드는 비법도 검색할 수 있었어요. 또 큐피드는 게임도 잘했어요. 바쁜 아빠 대신 다온의 게임 파트너도 되어 주었지요. 블루 드래곤을 탄 다온을 지켜 주고 도와준 덕분에 다온은 혼자일 때보다 더 신나게 게임을 할 수 있었어요. 다온은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들 때까지 언제 어디서든 큐피드와 함께했어요.
“큐피드, 네가 책을 읽었잖아. 네가 감상문도 써 주면 안 돼?”
그러던 어느 날, 도서관에서 낮잠을 자던 다온은 우연히 평소 관심 있어 했던 우진을 만났어요. 그리고 책을 좋아하는 우진에게 잘 보이기 위해 얼떨결에 자신도 책을 좋아한다고 말해 버렸어요. 덕분에 우진이 활동하는 독서 모임을 소개받았지요. 이번 주 금요일까지 책을 읽고 카페 게시판에 감상문을 올리면 우진과 함께 토요일 줌 모임에 참석할 수 있었어요. 독서와 친하지 않은 다온은 이번에도 평소처럼 큐피드의 도움을 받기로 했어요. 그런데 큐피드는 감상문을 쓰지 못한대요. 그래서 다온은 큐피드에게 인터넷에서 책에 대한 정보를 찾아 달라고 말했어요. 그런데 우진은 왜 다온에게 화가 난 것 같을까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큐피드는 알고 있을까요?
인공지능이 다 아는 것은 아니야.
이 문제에 대한 답은 나만이 알고 있어.
『나의 수호천사, AI 큐피드』는 인공지능의 기술적 진보에 집중하는 요즘, 인공지능 사용자인 어린이가 인공지능을 사용할 때 생각해야 할 윤리성과 책임감을 알려 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큐피드는 돌봄 인공지능이에요. 돌봄 인공지능은 오늘날 우리 세상에 실제로 존재하는 기술이지요. 정서 발달, 학습 지원, 건강관리, 안전 확인 등 여러 기능이 있어서 어린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많은 사람들의 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어요. 아직은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큐피드처럼 다양한 일을 하기는 어렵지만요.
하지만 시간이 더 흐르면 딥 러닝으로 자유자재로 데이터를 수집해서 원하는 자료를 찾아 주고, 사물 인터넷으로 전자 기기들을 움직이고,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도 나오겠지요. 큐피드보다 더 많은 능력을 가진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개발될 수도 있어요. 뭐든지 인공지능이 다 해 주는 세상이 되면 정말 편리하겠지요?
다온도 큐피드 덕분에 원하는 것들을 쉽게 해결했어요. 그러다 보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 해야 할 일도 큐피드에게 맡기게 되었지요. 그런데 인공지능은 정말 척척박사일까요? 인공지능은 사람들 사이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도 다 해결해 줄 수 있을까요? 인공지능이 뭐든지 다 해 줘도 괜찮을까요? 『나의 수호천사, AI 큐피드가』를 읽으며 다가올 인공지능 세상의 무한한 가능성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 하는지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청어람주니어 블로그(https://blog.naver.com/juniorbook)에서 『나의 수호천사, AI 큐피드』 독후 활동지를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생각 그물, 인공지능 관련 배경 지식 쌓기, 가로세로 낱말 퍼즐, 독서 퀴즈, 생각 나누기, 생각 펼치기 등 다채로운 내용이 담겨 있으니 독후 활동 시 활용해 보세요.
작가의 말
인공지능은 정말 척척박사일까요?
2023년 초 가장 화제가 되었던 인공지능은 챗GPT예요. 챗GPT가 낯선 친구들도 많을 테니 간단히 소개해 볼게요. 챗GPT는 인공지능 챗봇(Chatbot)이에요. 인공지능은 인간처럼 학습하고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컴퓨터 시스템을 말해요. 그리고 챗봇은 인간처럼 문자 또는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말하고요. 그러니까 인공지능 챗봇, 챗GPT는 인간처럼 스스로 학습하고 생각해서 만들어진 지능을 바탕으로 우리와 이야기를 나누는 컴퓨터 프로그램이에요. 무엇이든 물어보면 척척 대답해 주는 친구를 떠올리면 될 거예요.
와, 이럴 수가! 전 챗GPT를 알고 깜짝 놀랐답니다. 왜냐고요?
전 이 책에서 김다온이라는 아이에게 인공지능을 소개해 주었어요. 다온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거든요. 그런 다온의 말동무도 되어 주고 더 나아가 다온이 궁금해하는 것은 무엇이든 알려 주는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떠올린 인공지능의 모습은 챗GPT와 꼭 닮아 있었어요. 그러니 제가 깜짝 놀랄 수밖에요. 척척박사 인공지능을 꿈꾸고 있었던 사람은 저뿐만이 아니었던 모양이에요.
그럼 여러분은 어떤가요? 여러분도 척척박사 인공지능을 원하나요? 그렇게 된다면 힘들게 공부할 필요가 없겠죠. “인공지능, 이것 좀 알려 줘.” 하면 순식간에 뚝딱 인공지능이 알려 줄 테니까요. 다온도 처음에는 그랬어요. 궁금한 것은 다 찾아 주고 숙제까지 대신 해 주는 인공지능 덕분에 학교생활이 술술 풀려 간다고 여겼죠. 그런데 그게 전부가 아니더라고요. 인공지능도 할 수 없는 것이 있었어요. 인공지능에게는 없고 인간에게는 있는 것,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 그게 뭘까요? 궁금한가요? 그럼 다음 책장을 넘겨 볼 차례예요.
2023년 여름 강성은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푸른 용의 기사 김다온
혼자서도 잘하지만
오늘부터 너의 이름은
모르는 것이 없는 친구
뜻밖의 만남
큐피드, 나의 수호천사
한번 빗나가기 시작하면
나도 알아, 나의 잘못이라는 걸
방법은 단 하나
나의 친구 큐피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