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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표 하시오

조지영 저 | 문학과지성사 | 2014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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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026329 / 176쪽 / 305g / 152 x 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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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아픔과 상처 속에서도 씩씩하게 자라나는
사춘기 아이들의 달곰쌉쌀 성장기!

“나한테 함부로 X표 하지 마세요!”
어른들의 잣대로는 알 수 없는 아이들의 속마음 찬찬히 들여다보기!

■ 갈등과 좌절을 통해 한 뼘 한 뼘 자라나는 아이들의 성장통

월간 『어린이와 문학』 동화 부문 3회 추천 완료로 등단한 신인작가 조지영의 첫 책 『X표 하시오』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됐다. 『어린이와 문학』의 추천을 받은 세 편 「최악의 짝꿍」 「FC 603」 「X표 하시오」를 포함한 일곱 편의 이야기 안에는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들여다본 십 대들의 상실감과 좌절감, 소외감 등 쉽게 털어놓기 힘든 사춘기 아이들의 속사정이 섬세하고 따뜻하게 담겨 있다. 친구와 가족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상처, 또 그것을 극복해 가는 과정 가운데 만나게 되는 다양한 삶의 단면들은 아이들뿐 아니라 오늘을 살고 있는 어른들의 현주소를 돌아보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 아이들의 현실은 어른들의 축소판이라고 해도 될 만큼 두 세계는 긴밀하게 맞물려 있는데 아이들이 당면한 사건들을 통해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는 작가 의식이 믿음직하다.

아직 세상을 다 알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행복’이라는 단어만을 알게 해 주고 싶은 것은 너무 몽상가적인 생각일까? 『X표 하시오』를 통해 들여다본 일곱 아이들의 이야기는 그들의 삶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을 사실적으로 잘 보여 준다. 친구들과의 관계 때문에, 처해진 환경 때문에, 어른들의 잘못된 결정 때문에 자기 맘을 솔직히 표현할 수 없는 아이들이 자신을 지켜 가며 하루하루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마음 한편을 싸하게 만들기도 한다. 오랜 시간 교단에서 만난 아이들의 아픔을 그냥 지나치지 않은 작가의 애정 어린 시선이 일곱 편의 이야기들을 매우 현실감 있게 만들어 냈다.

■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일곱 아이들의 솔직한 이야기
모든 것이 풍요롭고 넘쳐나 과잉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요즘, 그 풍요가 모든 이들에게 미치는 것은 아니다. 조지영 작가는 어른들의 삶 못지않게 힘겨운 삶을 살을 살아내는 아이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싶어 이 이야기들을 썼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아직은 스스로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없는 아이들의 상황을 어른들의 잣대가 아닌 아이들 입장에서 솔직하고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

저소득층 아이가 느낄 수밖에 없는 수치심(「최악의 짝꿍」), 학교 폭력의 가해자로 몰린 아이의 억울함이 만들어 낸 또 다른 폭력(「X표 하시오」), 언니의 도벽 때문에 가슴을 졸이는 동생의 이중적인 심경(「달콤 씁쓸 분홍 상자」), 왕따를 면하고자 친구들에게 무조건 맞춰 주던 아이의 독립 선언(「오바마와 나」) 등의 이야기는 폭력과 어려움에 노출된 아이들의 선택과 그 결과가 결코 아이들의 책임이 아님을 보여 준다. 또한 기업형 슈퍼마켓 때문에 평온한 가정에 들이닥친 불안감(「FC 603」), 가족을 버리고 집을 나간 엄마에 대한 미움과 그리움(「어느 멋진 데이트」), 삼촌의 이혼으로 새로운 가족이 된 사촌 동생을 받아들이는 이야기(「녀석 아니, 병구」)를 통해서는 어른들이 양산해 낸 현대 사회의 문제를 아이들 현실에 빗대어 짚어 보게 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조지영
저자 : 조지영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언제부턴가 학교에 가르치러 가는 게 아니라, 배우러 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저의 멋진 선생님입니다. 2012년 월간 [어린이와 문학] 동화 부문 3회 추천 완료로 등단했으며, 쓴 책으로 『X표 하시오』가 있습니다.  

그림 : 정문주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여 혼자서 이런저런 그림을 공부했어요. 따뜻한 시선과 풍부한 감성으로 유쾌한 상상력을 펼쳐 보이며 작품을 풍요롭게 만들어 내요.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벌렁코 하영이』, 『엄마의 마흔 번째 생일』, 『걱정쟁이 열세 살』, 『이정형외과 출입금지 구역』, 『기억을 가져온 아이』, 『천둥 치던 날』, 『내일을 향해 깡통을 차라!』 등이 있어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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