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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흡혈귀전 : 사라진 장영실과 흡혈귀 (양장)

설흔 저 | 주식회사위즈덤하우스 |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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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8123878 / 104쪽 / 33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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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역사와 고전을 화소로 삼는 설흔 작가의 새로운 역사 판타지 동화 『조선왕조실록』에 흡혈귀에 대한 기록이 있었다고!? 파격적이고 대담한 상상력으로 백성의 고혈을 짜낸 탐관오리를 풍자하다 설흔 작가의 새로운 역사 판타지 동화 『조선 흡혈귀전』이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작가는 역사와 고전을 화소로 삼아 과거와 현재를 투영하는 독창적인 이야기 세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 책에서도 『조선왕조실록』의 백성의 고혈을 짜내는 탐관오리에 대한 기록에 근거하여 백성들을 노리는 흡혈귀에 대한 파격적이고 대담한 이야기를 이어간다. 이 책의 주인공 여인은 한밤중에 갑자기 관아로 끌려간다. 궁궐에서 일어난 흡혈귀 사건에서 흡혈귀를 감별하는 능력으로 세종 임금을 구한 여인은 뜬금없이 흡혈귀로 몰리는데 그 과정이 굉장히 억지스럽고 우스꽝스럽다. 누가 봐도 여인이 흡혈귀라는 증거가 모두 조작되었으나 일개 백성의 힘으로는 사또의 법 집행을 막을 수가 없다. 평범한 백성에게는 자기 고을을 다스리는 사또의 판단이 곧 진리이고 법이다. 조선 시대 왕들도 이런 지방 관리들의 폐단을 알고 있었기에, 관리들의 잘못을 탐문하고 백성들의 어려움을 살필 수 있는 암행어사라는 임시 벼슬을 마련한다. 이 책에서도 세종 임금은 특별 수사관 제도를 만들어 궁궐에서 일어났던 흡혈귀 사건과 연관된 관리들이 없는지 은밀하게 조사를 진행하고, 여인을 흡혈귀로 몰아가는 사또의 음모를 파헤치게 된다. 작가는 그 과정에서 백성의 고혈을 짜내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탐관오리에 대한 풍자뿐 아니라 조선 시대 천대받았던 약자들의 눈부신 활약을 보여 준다. 또한 세종 임금이 탈 가마가 부서지면서 역사 기록에서 사라진 장영실을 특별 수사관으로 부활시켜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장영실의 행적을 따라가 보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백정과 양반집 처자가 친구를 하다니… 나라가 어찌 되려고!” 신분 제도의 나라 조선에서 보여 주는 열두 살 여자아이들의 이상한 연대 이 책의 주인공 여인(汝人)은 까무잡잡한 피부와 파란 눈을 가진 아이다. 대식국의 아버지와 조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데다 백정이라는 신분 탓에 어디를 가나 그리 환영받는 존재는 아니다. 다행히 여인을 바로 옆에서 따뜻하게 품어 준 사람은 같은 백정 일을 하는 이웃집 아줌마이다. 여인은 궁궐에서 일어난 흡혈귀 사건 이후 옆집 아줌마와 가족이 되어 평범한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런 여인에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인물이 찾아오는데, 바로 숙희라는 여자아이다. 숙희는 여인에게 대뜸 고기를 달라며 당당하게 요구한다. 사실 숙희는 마을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이상한 양반이다. 이유인즉슨 숙희가 지독하게 가난한 몰락한 양반집 딸이기 때문이며, 숙희 아버지가 양반이 해서는 안 되는 먹고살기 위한 일을 하기 때문이다. 조선의 양반은 굶어 죽는 한이 있어도 고고해야 하며 절대 일을 해서는 안 된다. 그 아버지의 그 딸이었던 숙희는 한 술 더 떠 백정 여인에게 바느질을 해 주는 대신 고기를 달라며 물물교환을 요구하더니 이 일을 계기로 여인과 친구가 된다. 여인과 숙희는 ‘신분 제도의 나라’ 조선에서 정말로 드문, 아니 있어서는 안 될 관계이다. 둘의 관계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마을 사또는 여인을 불러 숙희를 만나지 말라는 경고를 한다. 하지만 숙희도 여인도 사또의 경고를 듣지 않는다. 어쩌면 여인과 숙희의 신분을 뛰어넘는 친구 관계는 이야기 속에서나 가능한 판타지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작가는 기존의 통념을 뒤엎는 과감한 시도를 통해 이야기가 주는 무한한 가능성과 도전을 선사한다. 자신을 흡혈귀라고 증언한 사람이 바로 숙희라는 사실을 알게 된 여인과 자신의 거짓 증언으로 교수대에 설 여인을 지켜봐야 하는 숙희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여인과 숙희의 흥미진진한 서사 때문에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책을 놓지 못할 것이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 소개

  • 저자 : 설흔
저자 : 설흔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지은 책으로는 《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공저) 《소년 아란타로 가다》 《우정 지속의 법칙》 《칼날 눈썹 박제가》 《책을 뒤쫓는 소년》 《조선 흡혈귀전 : 흡혈귀 감별사의 탄생》 등이 있다. 《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로 제1회 창비청소년도서상 대상을 받았다.

그림 : 고상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 그린 책으로는 《스무 고개 탐정》 시리즈, 《그런 편견은 버려》 《그림자 아이들 5, 6, 7》 《마지막 아이들》 《위험한 게임 마니또》 《왕국을 구한 소녀 안젤라의 경제 이야기》 《은하철도의 밤》 《마녀의 탄생》 《조선 흡혈귀전 : 흡혈귀 감별사의 탄생》 등이 있다. 쓰고 그린 책 《신발 신은 강아지(A Dog Wearing Shoes)》는 2015년에 미국어린이도서관협회 우수 도서상을 받았고, 2016년 ‘매리언 베네트 리지웨이 상’과 ‘ILA 어린이·청소년 도서상’을 받았으며, 2017년 개정판 초등학교 2학년 2학기 국어교과서에 수록되었고, 그해 좋은어린이책 선정도서가 되었다.

목차

1장 깊은 밤의 떠들썩한 방문자
2장 사라진 장영실
3장 냄새 소녀의 무섭고 슬픈 이야기
4장 우리 여인이 흡혈귀라고?
5장 관아에 나타난 뜻밖의 사람
6장 흡혈귀, 또 흡혈귀!
7장 흡혈귀는 사라지지 않는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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