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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의 맛 : 새콤달콤 쌉싸름한 철학카페

김경윤 저 | 도서출판 단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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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3500483 / 276쪽 / 359g / 13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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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작가의 말 커피는 종류에 따라 강한 맛이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여섯 가지 맛이 혼재되어 있다고 한다. 신맛, 단맛, 쓴맛, 짠맛, 구수한 맛에 감칠맛까지. 그래서 나도 『장자』에서 선별한 이야기를 이 여섯 맛에 배당해 보았다. 신맛 편에서는 장자의 신산(辛酸)한 삶을, 단맛 편에서는 장자의 달달한 유머를, 구수한 맛 편에서는 힘든 삶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장자의 인생관을, 쓴맛 편에서는 장자의 촌철살인 정치 풍자를, 감칠맛 편에서는 장자에 카메오처럼 등장하는 동식물들을, 마지막으로 짠맛 편에서는 장자의 처세술을 실었다. (…) 책의 서술 방법은 장자에서 뽑은 인용구를 소개한 후, 해설을 덧붙이는 형식이다. 이 해설은 전문적 지식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장자』에 나의 삶과 생각을 녹여 낸 것이다. 장자에 더해진 나의 맛은 과연 어떠한 맛일까? 쓰고 있는 나조차 궁금하다. 여행을 떠나기 전과 여행을 다녀온 후의 모습이 달라지듯, 이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나 또한 많이 달라진 듯하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장자와 나의 동행기라고 보아도 좋겠다. 나는 일단 장자라는 가이드를 믿고, 장자의 세계로 떠난다. ○추천사 “오호라, 김경윤 선생이 철학의 요리사로 나섰구나. 어렵고 방대한 장자 철학을 맛대로 나누어 요리해 주었네. 비싼 뷔페에 가도 못 먹을 것투성이에 남기기 일쑤지만, 예리한 사유의 칼로 마치 포정처럼, 장자 철학의 살을 제대로 발라내고 지식과 유머의 양념을 친 이 요리는 저절로 침이 고이게 하는도다. 독자들이여, 포크를 들어라! 이 맛난 요리를 마음껏 먹어치우자. 그러면 느끼리로다. 어랏, 찌질했던 내가 하늘을 가득 덮은 대붕이 되었구나, 라고.” 도서평론가 이권우

저자 소개

  • 저자 : 김경윤
저자 : 김경윤
자유청소년도서관과 인문학놀이터 참새방앗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서양의 고전과 문학을 즐겁게 읽으며 쉽게 전달하려 노력하는 인문학자입니다.
좋아하는 고전적 인물은 예수, 부처, 노자, 장자, 스피노자, 니체, 허균, 박지원을 꼽습니다.
30여 권의 책을 냈고, 특히 노자, 장자를 좋아하여 그와 관련된 글을 많이 썼습니다.
현재는 동네 청소년, 청년, 교사, 시민들과 자유로운 책읽기와 글쓰기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메일 0070kky@hanmail.net
브런치 brunch.co.kr/@0070kky

목차

『장자의 맛』을 내면서 08

장자의 장자 평가 12


1. 신맛 <장자의 삶>

카르페 디엠―고귀한 죽음보다 초라한 삶을 택하겠습니다 20

호모 루덴스, 장자―세상과 더불어 노닐다 24

장자의 가난―가난이 곤경은 아닙니다 28

장자의 생존법―정신 차려, 이 친구야 32

낙수효과의 비극―건어물 신세 37

리얼 장자―치질을 핥아 주었소 41

장자의 우정―논쟁의 맞상대가 죽었다 45

장자 아내의 죽음―곡을 멈추고 노래를 부르다 49

장자의 죽음―나의 무덤은 우주다 53


2. 단맛 <장자의 유머>

우정과 권력―우정과 권력은 다른 선분이다 58

해골과의 대화―부활은 싫소 61

생명의 계보학―돌고, 돌고, 돌아가는 세상 65

나르시시즘의 불행―자뻑하지 마라 69

도의 거처(居處)―도는 언제나, 어디에나, 무엇에나 72

욕망의 다이어트법―자신을 잊은 자가 최고다 75

도굴꾼 선비―척이나 하지 말지 79

쓸모없음의 쓸모―그대가 밟지 않은 땅 82

그림자들의 대화―뭐가 뭔지 나도 몰라 86

용 잡는 기술―무기가 생겼으니 무기를 써먹어야지 90

물고기의 즐거움―어디서 알았소 94


3. 구수한 맛 <장자의 인생관>

하늘의 소리―나는 나를 잃었다 100

백정의 양생법―두께 없는 칼날로 106

인기 남자 애태타―진정한 모습은 드러나지 않기에 111

참된 사람의 모습―목구멍이 아니라 발꿈치다 116

아모르 파티(Amor fati)―강호에서 서로를 잊고 살자 120

네 친구 이야기 1 자사와 자여―묶임에서 풀려나자 124

네 친구 이야기 2 자리와 자래―편안히 잠들고 홀연히 깨어나리 128

거울처럼―비우고 비추라, 상처받지 마라 132

혼돈 이야기―멈춰라, 착취하는 그 손을 137

장자의 분신, 안회―벼슬하지 않으렵니다 140


4. 쓴맛 <장자의 정치 풍자>

전쟁의 희비극―하늘이 그런 것입니다 146

공자의 충고 1―마음을 굶겨라 150

공자의 충고 2―부득이하게 살아라 154

개망나니 길들이기―호랑이와 야생마를 길들이듯이 159

겉 공부와 속 공부―화살에 안 맞은 게 요행이지 164

세상의 어지러움―지혜의 그림자 169

부끄러움은 나의 것―기계인간 174

말에 살고 죽고―책은 쓰레기다 178

그대는 편안한가―적당할 때 멈추라 182

비슷한 건 가짜다―마지막 유학자 186

칼의 노래―칼에도 등급이 있다 190


5. 감칠맛 <장자의 동물, 식물>

위대한 변신술―곤과 붕 이야기 196

타자의 경제학―조삼모사(朝三暮四) 199

쓸모없이 되려고 노력했다―장석과 사당 나무 203

우물 안 개구리―하백과 북해약의 대화 207

새를 기르는 법―종묘에 사는 새 214

그냥 돼지 할래―제관과 돼지 이야기 218

재주 많은 원숭이의 죽음―오만과 교만 221

길들여진다는 것―명마의 비애 224

선악을 넘어―물 밖의 물고기 227

미녀는 괴로워―아름다움의 기준 230


6. 짠맛 <장자의 처세술>

쓸모있음의 쓸모없음―송나라 모자 장수 236

학의 자리 길다고 자르지 마라―본래의 모습을 잃지 말자 239

성인의 잘못―자연스러움을 잊으면 243

도둑질 5계명―성인을 없애라 246

부러움의 연쇄 고리―약한 것을 이기지 못하고 강한 것을 이기다 250

매미 잡는 방법―삶의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라 254

달인의 수영법―물길을 따라 갈 뿐 258

장인의 태도―칭찬이나 이익이 없어도 262

우주만물이 걷는 길―노자가 알려 주는 자유의 길 266

모자란 듯이 살아라―양주에게 해 주는 노자의 충고 270


『장자의 맛』을 마치며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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