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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4802500 / 368쪽 / 480g / 145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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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프롤로그 한 줄 덕분에 살았습니다. “엎질러진 결과 앞에서 그 원인을 먼저 생각하고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다시 물을 떠 올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합니다.” <내 인생의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정호승>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극도로 예민할 때, 헐레벌떡 숨을 몰아쉬며 과장이 들어왔다. 뭔가 일이 터졌음을 직감했다. “국장님, 큰일 났습니다. ○○우체국 집배원이 코로나 감염되었습니다. 친구와 스크린 골프장에 갔었는데, 친구 부인이 코로나에 걸렸다고...... ” 코로나 예방을 위해 상부로부터 수많은 지시사항이 있었고, 직원교육에 만전을 기해왔다. 황당하고 화가 났다. 부산/경남/울산지역 우체국을 통틀어 처음 발생한 일이었다. 급히 간부회의를 소집했다. 어떻게 해서 걸렸는지, 가지 말라는 스크린 골프장을 왜 갔는지, 지시사항을 왜 어겼는지, 소속 국장이 교육은 제대로 했는지 등 원인과 대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자, 이미 일어난 일을 되돌릴 수는 없다. 함께 근무하던 오전팀 직원들도 감염이 되었다던데, 우선 배달대책부터 수립하자. 우체국 폐쇄 조치도 당장 검토하고!” 정호승 작가의 책에서 읽은 한 줄의 문장이 정신을 번쩍 들게 했다. 대책이 먼저다. 감염 직원을 나무라는 것은 급한 일도 아니고 도움이 되는 일도 아니었다. 우편물 배달 등 문제 해결이 우선이었다. 비상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두 줄 문장 덕분이었다. “전 지금이 좋아요. 하루하루가 다 내 것이라는 것. 내 의지대로 움직이고, 선택하고, 그 결과도 온전히 내 것이라는 것. 그게 꽤 근사한 일이더라고요. 지금 이렇게 사는 제가 마음에 들어요.” 인기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 나오는 대사이다. 변호사 오수재가 로펌회사를 만들어 주겠다는 제안을 거절하는 장면이다. 아들이 취직했다. 회사 면접 때 말했던 연봉과 근무 조건이 맞지 않는다며 그만두고 싶다고 했다. 얼마 전 창업을 준비하고 있었고 꽤 진척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 입사할 때 썩 내키지 않는 눈치였다. 아빠로서 뭔가 조언을 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 대사를 흉내 냈다. “아들, 이제 너도 성인이다. 아빠는 네가 어떤 선택을 하든지 그 선택이 잘 되길 바란다. 그리고 결과에 대해서도 스스로 책임지면 되는 거야. 아빠는 네가 어떤 선택을 하든 행복하길 바란다.” 알아서 잘 결정하겠다는 아들의 뒷모습을 보니 안쓰럽다. 뒷바라지를 좀 더 잘해 줄 걸, 아쉬움도 남는다. 내 나이 이제 환갑이다. 지난 세월, 내 의지대로 산 적이 별로 없다. 늘 다른 사람 눈치 보며 하고 싶은 말 못하고 살았다. 내가 아들에게 한 말은, 어쩌면 나 자신에게 한 말일 수도 있다. 하루하루가 다 내 것이고, 내 의지대로 움직이고, 그 결과도 온전히 내가 책임지는 삶. 오늘, 지금 온 마음 다해 행복한 삶을 살기로 다짐해 본다. 드라마 대사 하나가 나와 아들의 삶을 바꾸고 있다. “우성아 태어나 줘서 고마워” 최근 개봉한 영화 <브로커>에 나오는 대사다. 이 영화는 장대 같은 소나기가 오는 어두운 밤,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여인이 비틀거리며 계단을 올라 ‘베이비박스 ’ 앞쪽 바닥에 아기를 두고 가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결말 부분에서 미혼모인 소영(아이유)은 자기 아기(우성)와 가족이 되어 준 모두에게 “태어나줘서 고마워”라는 말을 전한다. 자신 역시 아역 배우에게 이 말을 듣는다. 그리고 아기 주위를 둘러서 있는 다섯 명이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태어나 줘서 고마워”라는 말을 한다. 주책없이 눈물이 흘렀다. 마음속으로 수없이 말했다. 아내 이름을 부르며, 나 이름을 부르며 “태어나 줘서 고맙다”고. 집으로 오는 길, 보이는 모든 것들이 밝게 보였다. 마음속에 있는 찌꺼기가 다 씻어 내려간 듯한 기분이 들었다. [아주 특별한 아침 만들기(미라클모닝, 아침 5시)] 회원들과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야 태어나 줘서 고마워” 시간을 가졌다. 자신의 이름을 부를 때 울먹거리는 회원이 많았다. 회원들이 좋았다고, 고맙다고 했다. 이 세상에 온 사람, 소중하지 않은 존재는 없다. 누구나 소명을 갖고 이 땅에 왔다. 한 번뿐인 소중한 인생이다. 내가 소중한 존재이고 꽤 괜찮은 사람이라는 걸 온몸으로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영화 <태어나 줘서 고맙다> 대사 한마디가 내 삶을 풍요롭 게 만들고 있다. 사람은 하루 약 오만 가지 생각을 하는데, 그 중 대부분이 시기, 질투, 짜증 등 부정적 생각이라고 한다.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 생각으로 바꾸는 최고의 방법은 독서다. 책 읽는 동안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은 드물다. 어떤 책도 시기, 질투, 짜증 등 투덜거리라고 강조하지 않는다. 적어도 책을 읽는 동안에는 긍정적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33년 동안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술을 퍼마시며 삶을 낭비하며 보냈다. 한 권도 제대로 읽은 적이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5년 전부터 술을 끊고, 책을 읽으며 독서모임을 만들어 운영하며 강제로(?) 책을 읽고 있다는 사실이다. 힘들 때마다 책 속 문장이 힘이 되어준 때가 많았다. 문장 덕분에 힘을 얻고, 문장 덕분에 용기를 갖고, 문장 덕분에 도전할 수 있었다. 어렵고 힘든 세상, 견디고 버티고 극복하는 방법은 한 줄의 문장이다. <상처하나, 문장 하나>. 여기 열 명 작가의 삶을 담았다. 문장 하나로 삶을 바꾸고 상처를 치유한 이야기. 한땀 한땀 수 놓는 심정으로 엮었다. 살아가는 데 힘이 되었다는 사람이 있다면, 아픈 마음 위로받았다는 독자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 정인구
프롤로그-한 줄 덕분에 살았습니다
제1장
다시 힘을 냅니다
1.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_정인구
2. 더 아픈 사람 _구은주
3. 믿으면 그렇게 됩니다 _이시은
4. 서울을 배우고 나를 배웠다 _이은설
5. 나는 내 인생을, 놓치고 싶지 않다 _김소진
6. 아픔을 이겨내는 기술 3단계 _오유경
7. 나답게 살기 위해 버리는 중입니다 _양윤희
8. 말씀으로 힘을 얻다 _한기수
9. 안전빵 _김지혜
10.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 _정유나
제2장
외로워도 슬퍼도
1. 대접받고 싶거든 먼저 대접하라 _정인구
2. 아버지를 보내고 _구은주
3. 기록 _이시은
4. 음력 팔월 하늘에 걸린 달 _이은설
5.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_김소진
6. 10대에 엄마의 사랑을 깨달으면 ‘H 마트’에서 웃을 수 있을까? _오유경
7. 그 해, 5월 _양윤희
8. 힘든 시간이 가져다준 선물 _한기수
9. 소음을 즐기지 말고 고독을 즐겨라 _김지혜
10.그것은 아주 훌륭한 선물이란다 _정유나
제3장
주먹을 불끈 쥐고
1. 마음만 먹으면 달리는 KTX 바퀴도 바꿀 수 있다 _정인구
2. 새벽 기상 그냥 해봐 _구은주
3. 꺼져가는 열정을 되살리는 해법 _이시은
4. 하루 _이은설
5. 이번에 해야 한다고 생각하자 _김소진
6. 100일간의 미국 여행으로 얻은 것들 _오유경
7. 때로는 결핍 _양윤희
8. 오늘도 내 꿈을 위해 투자한다 _한기수
9. 미친 여자, 미녀 _김지혜
10.안전지대를 넓히자 _정유나
제4장
삶이 권태로울 때
1. 한 번뿐인 인생, 어떻게 살아가시겠습니까? _정인구
2. 여행을 떠나요 _구은주
3. 슬기로운 권태 생활 _이시은
4. 생일을 보내면서 _이은설
5.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_김소진
6. 지나친 열정이 주는 권태 _오유경
7. 내 마음에 물음표 _양윤희
8. 동굴이 나에게 남겨준 것 _한기수
9.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아 _김지혜
10.보면서도 보지 못하는 것들 _정유나
제5장
지금 행복합니다
1. “인구야, 태어나 줘서 고마워” _정인구
2. 내 인생은 선물이다 _구은주
3. 삼계탕과 인삼주 _이시은
4. 아픔은 축복이었다 _이은설
5. 나는 매일 행복합니다 _김소진
6. 저는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잠시 영업(?)하겠습니다 _오유경
7. 일상이 만드는 마법의 시간 _양윤희
8. 나는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한다 _한기수
9. 나는 웃는 얼굴이 제일 예쁘다 _김지혜
10.지금이 그런 순간 _정유나
에필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