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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하나 남기고 산다면

송춘길 저 | 북랩 |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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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8364288 / 148쪽 / 500g / 135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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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말이 참 쉬운 시대다. 눌변은 없고 다들 매끄러운 말을 입에 달고 산다. 말이 화려하고 매끄러워질수록, 진정은 찾기 힘들 때가 많아졌다. 반면 송춘길 시인의 시어는 담백하고 진솔하다. 담백한 시를 가만히 읽다보면 시어 사이로 마음이 스며든다. 뇌질환 이후 치매를 앓게 된 어머니와 생활하는 일은 쉽지 않을 텐데도, 모자의 삶을 고스란히 옮겨 둔 시를 읽고 나면 어딘가 마음 한쪽이 몽글거린다. 맛있는 반찬을 서로에게 밀어놓다가 결국 맛있는 반찬이 그대로 남아버리는 밥상 위에는 그저, 애정이 가득하다. 여든이 넘었는데도 미용실을 찾고, 싸구려 루주라도 사오라고 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사랑스러워서 모자의 생을 응원하게 된다. ‘시다운 시’를 ‘시답게’ 쓰고 싶지만, 자꾸만 ‘시답잖은 꼴’로 끝나게 된다며 부끄러워하는 시인의 자세는 현재를 엮어 더 나은 시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송춘길
저자 : 송춘길
1962년 해남에서 출생하였다. 제주북초등학교, 제주중앙중학교, 제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 후 경북대 사대 국어교육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87년 경북 달성군 다사고등학교에 초임 발령을 받았다. 1989년 울진군 평해여자종합고등학교 근무 시절,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해직되었다가, 1994년 3월 울진여중으로 복직하였다. 그 후 춘산중학교, 금성중학교, 장산중학교,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 선산고등학교, 경산고등학교를 거쳐 2019년 사동고등학교에서 명예 퇴직하였다. 경북대학교 시 동호회 ‘말과 여백’의 회원이다.

목차

사랑하는 분들께

1. 참새와 청개구리 이야기
잔다1
어머니 목욕
모른 척
아들아
흉보기 1
2021년 봄비
흉보기 2
합의(合意)
밥 먹을 때마다
어머니와 금붕어
천상 여자
어머니 절약 정신
서러워서 운다
나도 살아야겠다
어머니와 다람쥐
모전자전(母傳子傳)
실랑이
어머니 손발
어머니와 과메기
굴 잔치
어머니 손수건
어머니와 밥
부처님 손바닥
꽃구경
아무거나 대마녀
연습(鍊習)
큰딸
숙제(宿題)
어머니 지갑
등어리 긁기
반문(反問)
옥수수
리어카
야쿠르트

2. 간병일기
틈새 이야기
아버지 전성시대
삽질
선물
황사평에 가며
봄
봄비
봄소식
봄-쑥
사월은
사랑하니까
노을
저승사자가
문풍지를 붙이며
동백(冬柏)
귀애(歸愛)
연등(蓮燈)
아마도
벌초
단풍 이별법
참선(參禪)
꽃밥
사는 게 다
효자손
도다리 쑥국
사람
섬에 간다
탄감자
원당사 오층석탑

3.나의 삶, 나의 시 이야기
나의 삶, 나의 시 간병일기와 그 틈새 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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