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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8364288 / 148쪽 / 500g / 135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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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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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수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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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편집부
- 16,920
- 19,800
- 19,800
- 10,800
출판사 리뷰
말이 참 쉬운 시대다. 눌변은 없고 다들 매끄러운 말을 입에 달고 산다. 말이 화려하고 매끄러워질수록, 진정은 찾기 힘들 때가 많아졌다. 반면 송춘길 시인의 시어는 담백하고 진솔하다. 담백한 시를 가만히 읽다보면 시어 사이로 마음이 스며든다. 뇌질환 이후 치매를 앓게 된 어머니와 생활하는 일은 쉽지 않을 텐데도, 모자의 삶을 고스란히 옮겨 둔 시를 읽고 나면 어딘가 마음 한쪽이 몽글거린다. 맛있는 반찬을 서로에게 밀어놓다가 결국 맛있는 반찬이 그대로 남아버리는 밥상 위에는 그저, 애정이 가득하다. 여든이 넘었는데도 미용실을 찾고, 싸구려 루주라도 사오라고 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사랑스러워서 모자의 생을 응원하게 된다. ‘시다운 시’를 ‘시답게’ 쓰고 싶지만, 자꾸만 ‘시답잖은 꼴’로 끝나게 된다며 부끄러워하는 시인의 자세는 현재를 엮어 더 나은 시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
사랑하는 분들께
1. 참새와 청개구리 이야기
잔다1
어머니 목욕
모른 척
아들아
흉보기 1
2021년 봄비
흉보기 2
합의(合意)
밥 먹을 때마다
어머니와 금붕어
천상 여자
어머니 절약 정신
서러워서 운다
나도 살아야겠다
어머니와 다람쥐
모전자전(母傳子傳)
실랑이
어머니 손발
어머니와 과메기
굴 잔치
어머니 손수건
어머니와 밥
부처님 손바닥
꽃구경
아무거나 대마녀
연습(鍊習)
큰딸
숙제(宿題)
어머니 지갑
등어리 긁기
반문(反問)
옥수수
리어카
야쿠르트
2. 간병일기
틈새 이야기
아버지 전성시대
삽질
선물
황사평에 가며
봄
봄비
봄소식
봄-쑥
사월은
사랑하니까
노을
저승사자가
문풍지를 붙이며
동백(冬柏)
귀애(歸愛)
연등(蓮燈)
아마도
벌초
단풍 이별법
참선(參禪)
꽃밥
사는 게 다
효자손
도다리 쑥국
사람
섬에 간다
탄감자
원당사 오층석탑
3.나의 삶, 나의 시 이야기
나의 삶, 나의 시 간병일기와 그 틈새 시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