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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2700276 / 128쪽 / 166g / 133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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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김상택은 세상을 과도기의 연속으로 보는 신화적 세계인식을 갖고 있다. 그의 시들이 얼핏 허무주의로 비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작자의 눈에 비친 사물이나 현상은 아무런 가치도 없는 부정적인 존재가 아니라 끊임없이 성찰하고 추구해야 할 대상이라는 점을 독자는 지나쳐서는 안 된다. 이와 같은 의미에서 작품 속의 낱말들을 엮어 시집 제목을 〈너는 바람으로 구름으로 내 곁에〉로 지었다. 어떤 한 상태로 끝맺어져서 소멸되지 않고 또 다른 모습으로 마주하는 것이 삶이요 예술이다. 그의 몸은 떠났으나 그의 영혼은 이제 75편의 시로 남아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 있을 것이다. 그런 뜻에서 흔히 쓰는 ‘유고집’이란 말도 붙이지 않았다. 창작 시기와 시적 분위기를 감안해서 3부로 나누었는데, 보다 이른 작품이라 판단되는 것을 주로 앞쪽에 실었다. 그가 살아서 정진을 계속했더라면 아주 훌륭한 시인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고운 친구들의 따뜻한 사랑에 이끌려 세상에 나오는 시집 『너는 바람으로 구름으로 내 곁에』로 김상택 시인의 시혼이 기뻐하기를 바라 마지않는다.
시인의 말
1
이 순간
빛바랜 추억
장미의 눈물
장미의 미소
뒷모습에
파문
우리는 도시를 추방시켰다
자정의 산책
모래성
회상
의심
우리의 우정
어른이
이유
자살 현장
나의 시어詩語
부반장 선거
바른독서회
세발자전거
어둠의 빛
대화
이슬
용 바라기
둘 바라기
판소리를 들으며
〈한 아이〉를 읽고
아베마리아!
2
꿈
이런 꿈
나는
하늘만 보면
?
사랑 아픔
나의 그늘
화化
정숙
습작
한둔
눈길 위를 걸으며
자정의 운동장
아침
쓴 생각
소용돌이
뫼와 까치
눈싸움
얼굴
모래와 불씨
그대 앞에서
해와 그림자
당신의 그림자
기다림
3
여우비가 내리는 날
남산에서
아바가
잃어버린 추억
방황을 위한 사색
집시의 눈물
창틈의 빛
골목
방울 소리
북한산에서
이무기 일지日誌
그날 형은
내가 너를 만날 때
서커스
배설
안개에 깃발을 감싸고
가을 환상
철로변 아이 둘
여의도
망우리 소묘
공포
공존
운정역
자서自書
발문
우리 친구 상택이의 글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영웅, 재민, 혁진
엮고 나서
꽃향기로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 -홍영철(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