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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 - 밥북 기획시선 37

이준관 저 | 밥북 | 2023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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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8589394 / 144쪽 / 187g / 13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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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주는 가슴 따뜻한 시편들> 표제가 된 시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를 소개한다. “나는 다리를 건넌다/다리를 건너 직장에 가고/다리를 건너 시장에 간다/그러고 보면 나는 많은 다리를 건너왔다/물살이 세찬 여울목 징검다리를/두 다리 후들거리며 건너왔고/나무로 얼기설기 엮어 만든/삐걱거리는 나무다리를 건너왔고/큰물이 지면 언제 둥둥 떠내려갈지 모르는 다리를/몸 휘청거리며 건너왔다 (…중략…) 나는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주지도 못했고/가족들이 건널 다리가 되어주지도 못했다/그러나 나는 다리를 건널 때면/성자의 발에 입을 맞추듯/무릎을 꿇고 다리에 입을 맞춘다/아직도 험한 세상 다리가 되고 싶은/꿈이 남아 있기에” 누구나 인생길에 다리를 만나고 건너야 한다. 그 다리를 건너지 못하면 낙오하고 마는 험한 세상이다. 하지만 많은 이에게 물살은 거세기만 한데 건널 다리가 없다. 시인은 그런 세상에 누구나 안전하게 건널 다리가 되어주고 싶은 것이다. 서로서로 다리가 되어주며 함께 다리를 건너는 따스한 세상을 꿈꾸는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이준관
저자 : 이준관
1949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동시 당선, 1974년 월간 시지 <심상>에서 신인상 시 당선으로 등단하여 시와 동시를 써오고 있다.
시집으로 『가을 떡갈나무 숲』, 『부엌의 불빛』, 『천국의 계단』, 동시집으로 『내가 채송화꽃처럼 조그마했을 때』, 『쥐눈이콩은 기죽지 않아』, 『흥얼 흥얼 흥부자』, 동화집으로 『눈이 딱 마주쳤어요』, 『풀꽃 같은 아이』 등이 있다.
시로 김달진문학상, 영랑시문학상, 동시로 대한민국문학상, 방정환 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이주홍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에 동시 「너도 와」, 「그냥 놔두세요」,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시 「딱지」,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 시 「구부러진 길」이 실려 있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저녁 풍경 / 두부 한 모의 행복 /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 / 사람의 밥 / 일학년 / 밥숟갈 / 저녁 종소리 / 바보가 됩시다 / 텃밭 만들기 / 공터에서 / 민들레 / 나뭇잎 / 입춘 / 제비 / 수술하고 퇴원하는 날 / 우산 / 일년생 화초 / 눈보라 / 빵집 / 복사꽃 시절 / 골목길 담장 / 단풍철

제2부
사람들이 사는 마을 / 생선 비린내 / 피레네 산맥의 양치기 - 프랑시스 잠을 위하여 / 면장갑 / 평상 / 울 엄니 꽃밭 / 몽당숟가락 / 우리 동네 꽃집 / 벼를 베는 사람 / 운수 좋은 날 / 다슬기가 있는 저녁 / 간이역 / 쑥을 캔다 / 씨 뿌리는 사람 / 청춘극장 / 내 마음의 공터 / 가로등 / 쇼단의 여가수 / 그림자 / 소박한 인생론 1 / 소박한 인생론 2 / 수인선 협궤열차 / 콩나물 한 봉지

제3부
산수유꽃 / 쪼그만 풀꽃 / 밤을 따는 가을 / 단풍나무 / 나무가 제일 예쁜 때 / 배추흰나비 / 가을아 머물다 가거라 / 대추 / 싸리꽃 / 백일홍 / 염소를 만나다 / 상수리나무 숲의 다람쥐 / 방울벌레 소리 / 얼음이 녹는다 / 까치집 한 채 / 소낙비 온다

제4부
빈 의자 / 토끼 귀 / 감꽃 / 추석 한가위 / 달밤 / 피리 부는 소년 / 꽃씨를 받는다 / 콩밭에서 / 과테말라의 산골 마을 소녀 / 산골 학교 아이들 / 수수깡 안경을 쓴 소년 / 때늦은 후회 / 흙 묻은 당근 / 숨을 불어넣는 아이

제5부
내 고향 황토흙 / 싸락눈 / 고향의 가을 - 김기창의 「가을」 / 소똥 냄새 / 하늘 바라기 / 내 고향 징검다리 / 진달래 봄 / 유년 사계 / 낮은 지붕 / 사월의 보리밭 / 참깨 냄새 / 배들평야 1 - 이연산 씨 대지정미소 / 배들평야 2 - 박종훈 씨 양조장 막걸리 / 배들평야 3 - 동진강 기러기 / 눈 온 아침

나의 시에 관한 짧은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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