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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장례식 : 장례식에서 시작된 어느 화가의 삶과 그림 이야기

박현진 저 | 도서출판 델피노 |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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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1459197 / 230쪽 / 290g /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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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지친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어 줄 깊은 울림 ‘당신의 삶에 새들이 깃들이기를’ 코로나19의 그림자가 우리 삶에 드리운 지 3년째. 힘들고 답답하고 아픈 시간을 가까스로 견디며 살아가고 있다. 지친 마음을 내려놓고 무작정 파고들고 싶은 넓고 따뜻한 품이 있다면. 무기력해진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어 줄 깊은 울림이 있다면. 새로운 시작을 북돋워 줄 강렬한 영감이 있다면. 2022년 새봄엔 그동안 빼앗겼던 온기를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화가의 장례식』은 육체와 영혼의 아픔을 예술로 승화시킨 어느 화가의 삶과 그림을 담고 있다. ‘예술’, ‘화가’란 단어에 어렵지 않을까 미리 주저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마음의 작은 문을 열어두고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화가의 삶이, 그의 그림이 봄비처럼 당신을 적시는 예술적 경험에 다다르게 된다. 그리고 겨우내 언 땅 위로 봄비가 내리면 기적처럼 새싹이 돋듯 당신의 지친 마음을 뚫고 돋아나는 진한 위로와 마주하게 될 것이다. 화가의 아들인 저자는 말한다. 아마 저 하늘나라에서 아버지는 이 책의 책장을 넘기고 있을 누군가에게 이런 말을 남기고 싶어 할 거라고. ‘절망에 머물러 있지 마세요. 희망을 버리지 말아요. 감당 못 할 벽이 당신을 막아서더라도. 그것이 죽음일지라도. 당신의 삶에 새들이 깃들이기를.’

저자 소개

  • 저자 : 박현진
저자 : 박현진\t
화가의 아들이다. 하지만 그림엔 소질이 없고 미술을 잘 알지도 못한다. 아버지와 그의 그림에 대한 글을 쓰며 묵은 감정들이 씻겨 나가는 것을 경험하고, 글과 그림이 누군가에게 마음 치료약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이십 대에는 전업 작가를 꿈꾸며 치열하게 글을 써왔다. 삼십 대에는 지자체에서 연설문을 쓰는 일을 하기도 했다. 지금은 직업이나 생계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을 치유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글쓰기에 집중하고 있다.

그림 : 박유승\t
박유승 화백은 1947년 12월 8일 제주시 화북동에서 태어나서 화북초등학교, 오현중학교, 제주농업고등학교,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제주에서 중등미술교사,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였다. 작품활동으로는 개인전 3회, 한솔갤러리 개관 초대전, 제주작가 9인전, 제주프레비엔날레, 대한민국청년비엔날 레,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 제주-오키나와 미술교류전, 터전, 제주의 빛, 한미협 지상선, 제주미술제 등에 출품하였다. 박유승 화백은 말년에 찾아온 정신과 육체의 병을 짊어지고 7년여 동안 집중적으로 작품들을 쏟아내었다. 본능적으로 존재의 원 초성을 추적하는 유년의 기억과 바람에 날리는 씨앗처럼 작가의 의식 속에서 제주를 두른 돌무더기와 억새 바람, 해녀의 숨비소리, 땀이 밴 갈중이 노래와 토박이 남녀의 사랑 등 제주의 원시를 화폭 에 담았다. 화백은 고통스러웠던 죽음의 경계를 여러 번 넘기면서 이전에는 몰랐던 신비로 가득 찬 삶을 발견하고 제주의 원시를 사냥하는 작품과 병행하며 창조자를 향한 경외감으로 인한 만족한 삶의 새로운 작품세계를 펼쳤다.

목차

1. 최초의 대화 - 새들이 깃들이다 -
2. 하얀 사람
3. 가장 슬픈 사람 - 곶자왈 - 사랑의 기쁨 -
4. 주인 잃은 그림 - 모리안 산 -
5. 구원의 언저리 - 낙원에 간 우편강도 -
6. 늦추위를 뚫고 온 겨울 해녀 - 겨울 해녀 -
7. 우리는 늘 발가숭이였다 - 할망 바당 -
8. 마지막 얼굴 - 궐, 늙은 어부 -
9. 이해할 수 없는 사람 - 피난처 -
10. 양극성 정동장애 - 말테우리 하르방 -
11. 내 마음은 어떻겠니 - 그리스도의 심장 -
12. 또 다른 고통 - 곶자왈 시리즈, 밭 볼리기 -
13. 기적 - 야곱의 꿈 -
14. 형님, 죄송합니다. 용서하세요 - 하늘 길 -
15. 원시의 기억 - 앞오름 안개를 부르다 -
16. 잠들지 않는 밤, 아직 잠들지 않은 그 시간들 - 이 땅 -
17. 먼저 손을 내민 건 아버지였다 - 반딧불 인생 -
18. 지키지 못한 약속 - 오름 망아지 -
19. 저 높은 곳을 향하여 - 물질 연습 -
20. 중력을 잃은 세계 - 곶자왈 -
21. 불을 만나다 - 님의 초상 -
22. 마지막 여행 - 순례길 시리즈 -
23. 집으로 - 삶, 안식 -
24. 춤 - 갈중이의 노래 -
25. 몸이 다시 사는 것과 - 몰테우리 - 몰테우리의 노래 -
26. 완벽한 일상 - 원주민의 바다 -
27. 바람이 분다 - 천국 산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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