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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겐 당신만의 타이머가 있다

김명심 저 | 더로드 |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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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3381716 / 328쪽 / 426g / 145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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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25년 넘게 운영한 철물점 문을 내렸다. 대학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세평짜리 원룸을 얻어 독립했다. 52세였던 남편은 25년 전 급성 백혈병으로 병원에 입원한지 보름 만에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다. 두 아들과 철물점만 남겨두고서. 슬픔에 빠져있을 겨를도 없이 IMF 금융 위기로 2억의 부도가 내 숨통을 조여 왔다. 눈물도 사치였다. 마음에는 상처투성인지라 쓰리고 아파서 견디기가 힘들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먹을 것 입을 것 아껴가며 2억의 부도를 정리했다. 남편을 잃은 순간부터 수천 톤의 가장의 무게를 짊어지고 두 아들을 결혼까지 하였다. ‘물을 보고도 놀라지 말고, 불을 보고도 놀라지 말고, 피를 보고도 놀라지 말라’ 고 하는 말을 한 번도 잊지 않고 살아왔다. 힘들게 살면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낮에는 장사하고, 밤에는 검정고시 공부를 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모두 합격했다. 공부를 시작한지 12년 만인 2020년, 드디어 서울 사이버대학 문예창작학과에 내 이름 석 자에 학번을 받았다. 심장이 쿵쾅거렸다.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앞을 가렸다. 내게도 흘릴 눈물이 있다는 것을, 마음 놓고 울어도 된다는 것이 신기했다. 나는 울면 안 되는 줄 알았다. 나는 꿈을 이루면 안 되는 줄 알았다. 나라는 사람은 눈물도 사치고 꿈도 사치인 줄 알았다. 나는 동화작가나 소설가가 되고 싶었다. 엄마로서 가장으로서 살아야 했기에 꿈을 포기하고 살았었다. 그러나 작가의 꿈은 도저히 포기할 수가 없었다. 그 꿈은 내가 과부의 자리를 벗어나지 않고 숨을 고르며 살 수 있는 유일한 통로와도 같았다. 작가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하기 위해서 학교 미화부 일을 하고 있지만 공부는 진흙탕 속에서 피어난 연꽃을 보는 듯 황홀하기만 하다. 나는 컴맹이었다. 온라인 수업을 하기 위해 중고 노트북을 들고 다니며 컴퓨터 배움의 동냥을 서슴지 않았다. 교회 청년에게도 붙잡고 물었다. 심지어는 은행직원에게까지도 노트북을 들이밀고 배움을 요청했다. 팔순의 할아버지까지도 컴퓨터 ‘컴’자만 안다고 하면 따랐다. 처음에는 독수리 타법으로 배웠다. 타닥타닥 키보드 소리를 들을 때는 가슴이 저려왔다. 그 짜릿함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유리 조각처럼 흩어져 버린 내 꿈이 하나하나 모여드는 소리 같았다. 배움의 동냥으로 배운 컴퓨터로 벌써 대학 2학년 기말고사를 마쳤다.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청소 일을 하며 공부 한다는 것은 처음에는 힘이 들었다. 지금은 가슴에 묻고만 살아온 꿈이 내 손안에 있다고 생각하니 행복하기만 하다. 나에게 묻는다. ‘내가 감히 이런 호사를 누려도 되느냐고?’ 석양빛은 더 붉고 아름답다는 말이 머리를 채운다. ‘늦게 피는 꽃은 있어도 피지 않은 꽃은 없다.’고 한다. 살아온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다는 생각으로 남은 삶을 달팽이처럼 느리더라도 지치지 않고 답답해할 필요도 없이 천하태평으로 작가의 꿈을 놓치지 않고 살아가련다. 실패든 성공이든지 해봐야 한다. 해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물론 대학공부를 한다고 해서 훌륭한 작가가 다되는 것은 아니다. 야구선수인 양 준혁 선수는 내야안타만 150번을 쳤다고 한다. 야구선수라 하면 양 준혁 선수를 빼놓을 수 없는 최고의 야구 선수일지라도 내야안타가 없이는 3할의 안타를 칠 수가 없고 홈런도 칠 수가 없듯이,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수없는 졸작을 쓸 줄 알아야 걸작을 쓸 수가 있을 것이다. 내 인생의 마지막을 헛되게 보내고 싶지가 않다. 이제야 파란 신호등불이 반짝이며 내 길을 인도한다. 망설이지 말고 어서 가라고. 때때로 노랑불이 켜져서 서 있으라고 하면 서 있을 것이고, 빨간불 신호가 켜지면 잠시 후면 파란불이 또 다시 환희 비추어 줄 것이니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김명심
저자 : 김명심
사립문만 나서면 푸른 바다가 앞마당처럼 펼쳐진 바닷가 마을에서 육남매의 막내딸로 태어났다. 보릿고개로 어려운 시절이었지만 학구열이 강한 부모님의 열성으로 초등학교를 마칠 수가 있었다. 상급학교는 꿈도 꿀 수가 없었다. 24세에 결혼하여 두 아들의 엄마로 평탄한 전업주부의 삶을 살아왔다.
그러나 그 평안은 오래가지 못했다. 52세였던 남편은 급성 백혈병으로 입원한지 보름 만에 두 아들과 운영한 철물점을 남기고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다.
내게도 꿈이 있었다. 동화작가나 소설가가 되고 싶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장사를 하면서도 손에서 펜을 놓지 않았다. 시간만 있으면 글을 쓰고 책을 읽었다. 낮에는 장사하고 밤에는 공부를 하여 중학교 검정고시와 고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하였다. 그 길로 한국통신대학 공부를 하였다. 장사하면서 손님들의 상담을 많이 하였기에 상담공부를 하고 싶었다. 연세대신학대학원 상담코칭 공부를 하였다. 그것도 갈급했다.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 시 창작 공부도 하였다. 동화작가나 소설가가 되려면 체계적인 공부가 필요했다.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서울 사이버대학 문예창작학과에 입학을 하게 되었다. 드디어 소원인 대학의 꿈을 이룬 것이다. 꼭 동화작가나 소설가가 되지 못할지라도 석양의 빛이 더 아름다운 것처럼 예쁘고 달달하게 익어가고 싶다.

목차

프롤로그\t _ 8

1장 당신의 타이머는 어떠한가요?
1, 모두에게 주어진 하루24시간! - 14p
2, 타이머는 오늘도 째깍 째깍 - 20p
3, 타이밍이 기회다 - 28p
4, 안경 속에 내 삶의 타이밍이 담겨 있다. - 34p
5, 남자라는 이유로 - 42p

2장 타이밍을 놓쳤다.
1, 문학소녀가 되고 싶었다. - 50p
2, 지붕이 날아갔다. - 56p
3, 2억의 어음은 종잇장 - 66p
4, 원상 복구와 카드깡? - 74p
5, 신용회복 위원회 - 80p
6. 카드기계를 위조? - 86p

3장 그랬더라면 어땠을까?
1, 후회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 94p
2, 타이밍을 무시하지 마라 - 100p
3, 준비하는 삶 - 106p
4, 시아버지의 사랑 - 114p
5 치유의 하나님! - 120p

4장 인생 역전의 타이밍
1, 포기하지 마세요. - 130p
2, 모 아니면 도 - 136p
3, 어려울수록 인재가 필요하다. - 140p
4, 캄캄한 터널이 있다는 것은? - 148p
5, 세월을 아껴라. - 156p

5장 타이밍은 반드시 당신에게 온다.
1, 감당하지 못할 시련은 없다. - 164p
2, 문제를 쪼개고 쪼개라 - 170p
3, 포기하려는 순간, 해야 하는 것들 - 178p
4, 타이밍은 반드시 온다. - 186p
5, 중동바람 - 192p

6장 지금은 서툴러도 괜찮아!
1, 방향을 바꾼 사람들 - 200p
2, 타이밍이 멈춘 사람들 - 206p
3, 바둑이와 고양이를 만난 타이밍! - 212p
4, 배려는 사랑에서 나온다. - 222p
5, 그리 아니할지라도 - 228p

7장 늦게 피는 꽃은 있어도 피지 않은 꽃은 없다.
1, 책을 출간했다. - 236p
2,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다. - 242p
3, 시간은 동전처럼 모을 수가 없다. - 248p
4, 15분의 실천이 미래를 바꿀 수 있다. - 254p
5, 지금은 서툴러도 괜찮아! - 260p

8장 오늘도 안녕하십니까?
1,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 - 268p
2, 건강의 타이밍! - 274p
3, 치매! 기억을 붙잡는 것이다. - 280p
4, 심장은 안녕하십니까? - 286p
5, 치아는 안녕하십니까? - 292p

9장 다시 시작하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
1, 나이 때문에 - 300p
2, 가방끈이 짧아서 - 306p
3, 나는 기계치입니다. - 312p
4, 꿈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 318p

마치는 글 - 3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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