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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4949770 / 356쪽 / 676g / 188 x 2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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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당장 시작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명확한 목표와 실현 가능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기후위기 탈출 설계도
혁신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상용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제로’ 달성을 위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태양광과 풍력 등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이미 적용되고 있는 재생에너지 기술을 소개하고, 이 기술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하지만 재생에너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해가 항상 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책의 상당 부분은 획기적 기술을 개발하고 출시하는 데 필요한 혁신을 설명하는 데 할애된다. 이를테면 바닷물과 발전소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사용해 시멘트를 만든다거나 석탄 대신 깨끗한 전기를 사용해 강철을 만드는 기술이 이에 해당한다.
이런 혁신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방식에 추가적으로 드는 비용인 ‘그린 프리미엄’을 낮춘다. 저자는 청정에너지를 화석연료로 만드는 에너지와 비슷한 수준으로 싸고 안정적으로 만드는 것이 기후변화 대응 전략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4~8장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분야를 크게 다섯 개로 나눈 뒤 각 분야별로 어떻게 그린 프리미엄을 낮출 수 있는 혁신이 가능한지 살펴본다. 제조 분야가 연간 배출량 510억 톤 가운데 31퍼센트를 차지해 가장 많다. 전력 생산이 27퍼센트로 그 뒤를 잇고, 동식물 사육과 재배에서 19퍼센트, 교통과 운송에서 16퍼센트, 냉방과 난방에서 7퍼센트의 온실가스가 나온다. 기후변화에 맞서면서 어느 부분을 어떻게 공략할지 한눈에 들어온다.
기술 혁신과 정책 혁신으로 실행하는 청정에너지 전환 계획
성장과 지구가 양립 가능한 혁신적 돌파구
제로 달성을 위해 당장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솔루션과 기술적 돌파구가 필요한 분야를 상세히 알아본 다음, 이 책이 마지막 부분에서는 정부와 기업 그리고 각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을 구체적으로 제언한다. 저자는 우리가 화석연료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도구 세 가지로 기술, 정책, 시장을 꼽는다.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려면 혁신의 공급과 수요를 늘려야 하는데, 결국 혁신 공급의 주체는 기업이고, 혁신 수요의 주체는 정부라 본다. 정부가 적절한 유인책으로 기업이 혁신을 많이 만들어내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나는 새로운 전기 저장 기술이나 새로운 강철 제조법 등 제로 탄소 달성에 필요한 혁신과 발명품들을 강조해왔다. 하지만 혁신은 단순히 새로운 장치를 만드는 것만이 아니다. 새로운 혁신을 최대한 빠르게 시장에 내놓을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정책도 혁신이다.
_10. 정부 정책은 얼마나 중요할까?(259쪽)
환경과 성장을 대립 관계로 보는 시각이 흔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코로나19로부터 경제를 구하고 기후재앙도 피할 혁신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청정에너지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는 경기 회복을 촉진하고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장기적으로는 제로를 달성하는 자양분이 되기 때문이다. 정부가 그린 프리미엄을 낮추는 정책을 도입한다면 청정에너지 기업들이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 제공되는 셈이다. 경제성장과 제로 탄소 혁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은 충분히 가능하다.
기후 문제를 대하는 유용한 사고의 틀을 제공하는 단 한 권의 책
탄소 문명을 청정에너지 문명으로 전환하기 위해 읽어야 할 필독서
2021년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구별하지 않고 모든 국가에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부과하는 신기후체제가 출범하는 해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신기후체제에 동참할 의지를 밝혔다. 어느덧 1년 넘게 세계를 잠식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의 근본 원인이 기후위기라는 보고도 있다. ‘기후변화’로 일컫던 현상을 ‘기후재앙’ ‘기후비상’으로 바꿔 부르는 사람들이 늘어간다.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차츰 고조되고 있다. 너무 늦은 것은 아닐까? 전 세계적으로 논의되는 대안들은 얼마나 실현 가능한 것일까?
기후위기 현상을 과학적?공학적으로 이해하고, 우리가 가진 기술적?제도적 기반 위에서 현실적으로 해결책을 따져보고자 한다면, 이 책이 기후 문제를 대하는 유용한 ‘사고의 틀’을 제공할 것이다. 물리학, 화학, 생물학, 공학, 정치학, 경제학, 재무학 등 여러 분야의 관련 학문을 섭렵한 저자가 최신 정보와 고급 지식을 알려주니 기후 문제 관련해 큰 그림을 그리는 데 도움이 된다.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은 탄소 문명을 청정에너지 문명으로 전환하기 위해 전 지구인이 읽어야 할 필독서다.
서문 510억에서 0으로
1장 왜 제로인가?
2장 어려울 것이다
3장 우리가 물어야 할 다섯 가지 질문
4장 전기 생산: 연간 배출량 510억 톤의 27퍼센트
5장 제조: 연간 배출량 510억 톤의 31퍼센트
6장 사육과 재배: 연간 배출량 510억 톤의 19퍼센트
7장 교통과 운송: 연간 배출량 510억 톤의 16퍼센트
8장 냉방과 난방: 연간 배출량 510억 톤의 7퍼센트
9장 더워진 지구에 적응하기
10장 정부 정책은 얼마나 중요할까?
11장 제로로 가는 길
12장 우리 각자가 할 수 있는 것
후기 기후변화와 코로나19
주
감사의 말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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