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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갈대 들판의 시이카 (양장)

왕숙영 저 | 소명출판 |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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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9056116 / 348쪽 / 626g /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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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1 마츠오 바쇼(松尾芭蕉, 1644~1694) 설날의 작심 사흘은 못 가도 이틀은 가야지 二日にも Futsuka nimo ぬかりはせじな nukari wa se ji na 花の春 hana no haru 일출을 보겠다는 새해 결심이 제야의 과음으로 첫날부터 무산된 상황, 첫날 못했다면 둘째 날이라도 해야지. 늦더라도 안하는 것보다는 낫다. 우리의 새해 결심도 그러할진저. 2 요사 부손(?謝蕪村, 1716~1784) 저물어 가는 봄 머뭇머뭇 철 늦은 벚꽃이여 行く春や Yukuharu ya 逡巡として shunjun to shite ?ざくら osozakura 가는 봄이 아쉬워 벚꽃조차 더디게 핀 것일까. 3 『한음집閑吟集』(작자 미상, 16세기경) 진지하게 살아 무엇하리 우리 인생 한 바탕 꿈이거늘 그저 미쳐라 なにせうぞ Nani sh? zo くすんで kusunde 一期は夢よ ichigo wa yume yo ただ狂へ tada kurue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쳐야 미친다! 500년 전 시가이지만 오늘에도 통하는 인생의 지혜! 4 요사 부손(?謝蕪村, 1716~1784) 여름 소나기 풀잎 부여잡는 참새들 夕立ちや Y?dachi ya 草葉をつかむ kusaba wo tsukamu むら雀 murasuzume 작은 참새들에게 갑작스레 내리는 세찬 여름 소나기는 얼마나 위협적인가. 온 힘을 다하여 풀잎이라도 부여잡고 비를 피하며 견뎌내는 것이 타고 난 생존법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왕숙영
저자 : 왕숙(王淑英, Wang Sook Young)
인하대학교 문과대학 일본언어문화학과 교수, 일본 도카이(東海)대학 문학박사(일본중세시가), 미시간대학, 캠브리지대학 방문교수 등을 역임. 주요 저서로 『自讚歌注』(勉誠出版), 『自讚歌古注十集集成』(?楓社·?川昌享 共著), 『世界へひらく和歌?言語·共同?·ジェンダ?』(편저, 勉誠出版). 역서로 『창조된 고전?일본문학의 정전 형성과 근대 그리고 젠더』, 『일본시가의 마음과 민낯』(소명출판) 등이 있다.

목차

서문

새봄, 우리 꽃누리

상그러운 사랑노래

청백의 계절, 뜨거운 인정

절로 움직이는 마음

가는 나, 머무는 너

처마 밑에서 찬 비를 보다

나 홀로 저무는 가을

아귀 엉덩이에 절하기

오지 않아도 좋아, 애증의 변주곡

머리카락 쓰다듬던 손길

겨울들판을 헤매도는 꿈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

현현과 소멸의 교향시, 렌가와 렌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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