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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눈으로 보라 : 글로 읽고 사진으로 생각하는 현대인의 삶

이광수 저 | 알렙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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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9333508 / 292쪽 / 380g / 144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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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어떻게 살 것인가?” 일상의 풍경, 그 평범함에서 니체의 철학을 발견하다 이광수는 먼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나 자신’에 대해 인문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지금, 여기’에서의 삶은 어떤가? ‘나’라는 존재가 맞이하는 매일은 어떠하며, 나는 어떤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가? 국가, 조직, 종교, 가족 등 내가 속한 곳은 어디이며, 그 속에서 내가 희생하는 것은 없는가? 「학문」, 「지식」, 「일상」, 「무기력」, 「현실」 등의 장을 통해 우리가 맞닥뜨린 현실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저자는 ‘니체의 철학’을 무기로 내세운다. 니체가 남긴 ‘영원회귀’와 ‘위버멘쉬’ 등의 개념을 주체적으로 해석하여 자신의 고유한 철학적 사유를 내세운다. 이 가운데 나는 그(‘위버멘쉬’)를 ‘극복하려는 자’로 해석한 것을 따랐다. (……) 결국 위버멘쉬란 정치적으로 뛰어난 지도자나, 동서양의 다양한 신화에 나오는 그 영웅일 수도 있고, 자신에게 주어진 고난과 역경의 운명을 거역하지 않고, (……) 그것을 긍정적으로 받아 안고서 끝없이 극복해가는, 사회 내에서는 눈에 띄지 않는 어떤 미미한 존재로 해석할 수도 있다. (……) 그 태생이 어떻든 간에, 왜 나에게 이런 막중한 과업이 주어졌는지를 불만하지 않고, 묵묵히 받아들이며 고통을 넘어서며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면 누구나 다 위버멘쉬라고 해석하였다. - 284-285쪽. 지난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니체의 사유를 디딤돌로 삼아 국가가, 공동체가, 조직이 부여했던 틀을 넘어 자신의 철학을 세우고 오늘을 해석하는 삶. 저자는 독자들을 이러한 삶으로 초대한다. 전통도 역사도 어느 훌륭한 위인의 말이나 외부의 지식도 아닌 온전히 내가 소화하고 토해낸 철학으로 오늘을 해석하고 그려갈 것을 권한다. 현재의 형편과 처지는 중요하지 않다. 현실을 해석하는 힘만 있다면 누구나 ‘위버멘쉬’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위버멘쉬’가 그리는 미래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미래란 저절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고 의지로 다가가 지금 여기로 당겨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전형적인 니체의 세계관이다. 그 미래는 멀리 있는 것이 지금 여기로 다시 회귀하여 오는 것이다. 주어진 운명을 받아들이고, 힘에 의지하여, 고통을 극복하면서 나아가는 현재 안에 다가오는 미래가 있을 뿐이다. - 282쪽. 저자는 미래의 답이 현실에 있다고 말한다. 현실을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달라진다. 어떤 미래를 꿈꾸고 있나? 높은 이상에 갇혀 “현실의 실체를 거부”하거나, “타자에 의해서 만들어진 목적”을 위해서만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내가 통제할 수도, 바꿀 수도 없는 현실을 애써 외면하며, 당장 눈앞의 작은 쾌락과 가벼운 유희로 현실을 가리고, 모든 것을 피상적으로 대하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지는 않은가? 저자는 이렇게 “거대한 기계의 볼트 너트로밖에 살”지 못하는 현대인의 삶을 ‘노예의 삶’, ‘죽은 것들’의 삶이라고 진단한다. “해석하라!” 결국 ‘지금, 여기’에서의 현실을 똑똑하게 보고, 주어진 운명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며, 자신에게 강제적으로 다가오는 모든 억압에 대해 저항하며 살아가는 것. 이것이 니체를 관통한 저자가 제시하는 현실에 대한 인문학적 대안이다. 현실을 오롯이 해석하는 근원적 능력은, 인문학적 사유를 지닌 인간이 할 수 있는 최대치의 통찰이자 삶의 기술이다. 『니체의 눈으로 보라』를 통해 우리는 다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자신의 삶을 오롯이 사유해 나갈 힘을 기를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인문학적 사유의 관점을 엿보고, 진정한 현실을 수용하여 극복하는 ‘위버멘쉬’형 인간으로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이광수
저자 : 이광수
부산외국어대 교수. 역사학자(인도사). 사진비평가. ‘부산지역 해고노동자 생계비지원을 위한 만원의 연대’ 운영위원장.

‘아시아평화인권연대’ 공동대표로 아프가니스탄을 몇 차례 방문하게 되었고, 그 소중한 경험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사진을 본격적으로 찍기 시작했고, 인도 근대사 연구 중 사진도 중요한 사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는 본격적으로 사진 이론을 공부하여 사진 비평의 길로 들어섰다. 저술로는 인도사에 관한 것으로 『슬픈 붓다』, 『역사는 핵무기보다 무섭다』 등의 지은 책이 있고, 『침묵의 이면에 감추어진 역사』, 『성스러운 암소 신화』 등의 옮긴 책이 있다. 최근 30년 연구 끝에 『힌두교사 깊이 읽기, 종교학이 아닌 역사학으로』를 냈다. 사진에 관한 책으로 『사진 인문학』, 『붓다와 카메라』 등의 지은 책과 『사진으로 제국 찍기』의 옮긴 책이 있으며, 철학과 사진을 함께 다룬 에세이로 『사진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공저) 『나는 본다, 사진이 나를 자유케 하는 것들』 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1. 일원(一元)
2. 학문
3. 역사성
4. 상대성
5. 무기력
6. 이상
7. 목적
8. 해석
9. 소통
10. 현실
11. 경외
12. 자유
13. 영원
14. 극복
15. 지식
16. 예술
17. 의지
18. 힘
19. 싸움
20. 일상
21. 정의(定義)
22. 원인
23. 긍정
24. 공동체
25. 위계
26. 경쟁
27. 몸
28. 노동
29. 고통
30. 전쟁
31. 위선
32. 행복
33. 사랑

나가며: 어떻게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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