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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2013410 / 152쪽 / 230g / 190 x 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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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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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화엄경』 제21권에는 22. 십무진장품(十無盡藏品)이 수록되었다. 22. 십무진장품(十無盡藏品)은 화엄경 7처 9회 39품 중 십행법문을 마치고 그 결론에 해당하는 품으로 삼세 부처님들의 열 가지 장(藏)을 나타내고 있다. 공덕림보살이 십행품에 이어서 설법을 하고 있는데 십행법에서 더 나아가는 법으로 열 가지 다함이 없는 장(藏)을 설하면서 이 법이 삼세 모든 부처님이 다 설하시는 법이라고 밝히고 있다. 첫 번째 신장, 믿음의 상(相)을 밝히고, 두 번째 계장, 열 가지 계를 성취하고, 세 번째 참장, 악행을 지은 것을 부끄러워하고, 네 번째 괴장, 과거의 부끄러웠던 일을 생각하여 수행하고, 다섯 번째 문장, 보살이 온갖 법을 들어서 알고, 여섯 번째 시장, 열 가지 보시의 이름, 일곱 번째 혜장, 지혜로 모든 법을 사실대로 알고, 여덟 번째 염장, 미진수와 같은 일을 다 기억하고, 아홉 번째 지장, 제법을 들어서 오랫동안 지님을 밝히고, 열 번째 변장, 전법으로 중생을 이익케 한다. 십무진장은 수행자의 마음속에 있는 열 가지 무한정진의 힘이다. 해주 스님의 『독송본 한문 ·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은 말 그대로 독송 수행을 위한 책이다. 스스로 보고 읽으며 수행하는 힘을 기르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화엄경』의 요의를 깨달아 가는 수행서다. 교단에 머물며 화엄학 연구와 수행에 매진해 온 해주 스님이 퇴임 후에도 『화엄경』 독송을 통해 수행하며 스스로를 점검하는 한편 불자들의 화엄 신행 여정을 함께하고자 하는 발원과 정성을 불사에 담았다. 독송본은 한문 원문과 한글역을 함께 수록했다. 본문의 왼쪽 면에는 한문 원문을, 오른쪽 면에는 그에 따른 한글 번역을 실었다. 한문 원문의 저본은 고려대장경의 조선시대 인경본이다. 고려대장경이 비교적 이른 시기에 이루어져 후대에 교감(校勘)된 대장경과 이를 연구한 논 · 소초가 많아 수차례 교감하여 원문에 반영하였다. 서로 다른 내용을 원문에 반영하는 범위와 이체자(異體字) 문제는 고려대장경 각권의 말미에 교감되어 있는 내용을 기본으로 하고 경문의 전후 내용을 살피면서, 여타 교감본을 참조하였으며 이체자도 가능한 한 고려대장경의 특징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한문 원문에 부기(附記)한 음사와 현토는 저본의 현토에 의거하였으며 번역에 따라 일부 수정하였다. 한글 번역은 기존의 번역본과 강설집을 참고하는 한편 해석과 의견을 달리하는 부분은 그 내용을 더 깊이 천착(穿鑿)하여 해주 스님의 해석을 반영했다. 선지식의 법문과 강설을 통해 해소되지 않는 의구심을 푸는 것은 보리심을 내어 신행하는 수행자의 몫이다. 공부의 깊이를 더하는 원력은 오롯이 자신에게 있다. 눈으로 보고 소리 내어 읽고 한 구절 한 구절 따라 쓰다 보면 어느 순간 툭 문리가 트이고 경안이 열릴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