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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 어느 소년병의 기억

이스마엘 베아 저 | 도서출판아고라 | 2021년 08월

집으로 가는 길 : 어느 소년병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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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2055772 / 400쪽 / 520g / 137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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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네 잘못이 아니야.” 잔혹한 폭력도 막지 못한 인간애와 삶의 의지, 그리고 상처 입은 영혼들에게 건네는 위로의 메시지 저자 이스마엘 베아의 조국인 시에라리온은 다이아몬드와 철광석 등 지하자원이 풍부해서 ‘다이아몬드의 나라’라고 불리는 곳이다. 그리고 그 다이아몬드 탄광을 차지하기 위한 ‘내전의 나라’이기도 하다. 영국이 자신들의 노예를 정착시켜 만든 나라라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오랜 식민지 역사와 분열, 이권 다툼과 정치 부패는 10년 넘게 지속된 시에라리온 내전으로 이어졌다. 그 속에서 어린아이들은 무자비한 전쟁이 파멸시키기에 가장 손쉬운 존재여서, 남자아이들은 소년병으로, 여자아이들은 강간의 대상으로 전락해야 했다. 저자 역시 살아남기 위해 도망치던 끝에 결국 소년병이 되고, 유니세프에 의해 구출되기 전까지 매일 마약에 취한 채 학살을 일삼았다. 그러나 이 책은 소년병 이스마엘의 전투 경험이나 살육을 기록하는 데 많은 분량을 할애하지 않았다. 대신 살아남기 위해, 전쟁이 앗아가버린 ‘집’으로 가기 위해 분투하는 소년의 모습과 그 과정에서 피어난 우정과 인간애를 보여준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삶의 의지를 버리지 않은 한 인간의 로드무비이자 성장과정이기도 한 이 책은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인간이 얼마나 아름답고 위대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한다. 달과 같이 만인에게 선한 사람이 되는 것이 꿈이었던 소년이 전쟁통에 허기에 시달리다 음식을 훔치고, 다음에는 양심의 가책을 잃고, 더 다음에는 복수심에 찬 병사가 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어린 소년병이 무슨 일을 저질렀든 그것은 그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빈곤, 학대, 사회의 부조리나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고통받는 우리 주위의 또 다른 ‘소년’들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그 소년들과 상처 입은 모든 영혼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희망, 평화의 메시지다.

저자 소개

  • 저자 : 이스마엘 베아
저자 : 이스마엘 베아
1980년에 시에라리온에서 태어났다. 랩 음악과 춤을 좋아하는 천진난만한 소년이었던 베아는 1991년 발발한 시에라리온 내전으로 모든 것을 잃게 된다. 반군인 혁명연합전선이 베아의 고향 모그브웨모를 급습한 후, 그는 가족과 헤어져 피난길에 오른다. 총알을 피해 도망치던 끝에 결국 열세 살 어린 나이에 소년병이 되고, 10대의 어린 날들을 복수심과 피로 물들이며 보낸다. 매일 마약에 취한 채 물 마시는 것처럼 쉽게 사람을 죽이던 ‘전쟁 기계’ 이스마엘 베아는 몇 년 후 유니세프에 의해 구출되었다. 마약과 전쟁에 대한 끔찍한 기억, 공포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았던 그는 재활치료를 받고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함으로써 ‘아이들은 누구나 역경과 고통을 이겨낼 회복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1998년에 미국으로 이주해 뉴욕에 있는 유엔국제학교에서 고교 과정을 마쳤으며, 2004년에 오벌린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국제인권감시기구 아동인권분과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엔, 미국외교관계위원회, 해병대전쟁연구소의 신흥위협기회연구센터(CETO) 등 수많은 비정부기구에서 전쟁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에 관해 증언했다. 그가 회장을 맡고 있는 이스마엘베아재단은 소년병 출신인 아이들이 사회에 다시 적응하고 질 높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 책 『집으로 가는 길』은 평범한 어린아이였던 이스마엘 베아가 살육을 일삼는 소년병이 되기까지 전쟁이 그의 영혼을 어떻게 파괴했는지와 그가 인권활동가로 거듭나기까지의 참혹하면서도 감동적인 여정을 담은 회고록이며, 그의 다른 책으로는 『내일의 빛Radiance of Tomorrow』과 『작은 가족Little Family』이 있다.

역자 : 김재경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다 텍스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매달, 무조건 돈이 남는 예산의 기술』, 『딱 1년만, 나만 생각할게요』, 『포스트 트루스』, 『내 인생의 탐나는 심리학 50』(공역), 『2050 거주불능 지구』, 『하드코어 히스토리』, 『광장의 오염』이 있다.

목차

뉴욕 시, 1998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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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연대기
감사의 말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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