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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원본과 연보에 집중한 충실한 작업,
하근찬 문업을 조망하다
하근찬 문학세계의 체계적 정리, 원본에 충실한 편집, 발굴 작품 수록, 작가연보와 작품 연보에 대한 실증적 작업을 통해 하근찬 문학의 자료적 가치를 확보하고 연구사적 가치를 높여, 문학연구에서 겪을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하근찬 문학전집은 ‘중단편 전집’과 ‘장편 전집’으로 구분되어 있다. ‘중단편전집’은 단행본 발표 순서인 『수난이대』, 『흰 종이수염』, 『일본도』, 『서울 개구리』, 『화가 남궁 씨의 수염』을 저본으로 삼았고, 단행본에 수록되지 않은 알려지지 않은 하근찬의 작품들도 발굴하여 별도로 엮어내어 전집의 자료적 가치를 높였다. ‘장편 전집’의 경우 하근찬 작가의 대표작인 『야호』, 『달섬 이야기』, 『월례소전』, 『산에 들에』뿐만 아니라, 미완으로 남아 있는 ?직녀기?, ?산중 눈보라?, ?은장도 이야기?까지 간행하여 하근찬의 전체 문학세계를 조망할 수 있다.
하근찬 문학의 현재적 의미를 밝히는 젊은 연구자,
생명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해석을 내놓다
새롭게 탄생하는 <하근찬 문학 전집>은 젊은 세대들의 감각과 해석을 반영하여 그의 문학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고자 했다. 하근찬의 작품세계가 펼쳐 보이고 있는 한국현대사의 진실한 풍경들도 젊은 세대들에 의해 읽히지 않으면 의미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 하근찬 문학의 새로운 해석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젊은 연구자들의 충실하고 의미 있는 해설을 덧붙였다.
중단편전집 제1권 『수난이대』는 오창은 중앙대 교수가, 중단편전집 제2권 『흰 종이수염』은 이정숙 군산대 교수가, 중단편전집 제3권 『일본도』는 송주현 한신대 교수가, 장편전집 제9권 『야호』는 장수희 문학연구자가 해설 작업에 참여했다. 기존 연구 성과에 현대적 관점을 더한 충실한 해설로서, 하근찬 문학의 현재적 의미를 밝히고 있다.
9권 『야호』(상, 하)
총 3부로 구성된 장편소설 『야호』는 태평양전쟁 시기부터 한국전쟁 직후까지를 배경으로 한다. 『야호』는 갑례라는 여성인물을 중심으로 식민지시기와 한국전쟁으로 이어지는 시기의 수난사가 그려진다.
전쟁이 끊이지 않는 역사 속에서 여성들이 살아온 세계라는 것은 언제나 불안하고 위태위태한 것이 아니었을까. 그 위태로운 세계 속에서 외할머니는 어머니에게, 어머니는 딸에게, 언니는 여동생에게로 전한 꽃과 나비가 새겨진 귀물스러운 놋요강이 만들어낸 ‘이어짐’은 남성들의 ‘족보’에는 기록되지 않는 이어짐의 감각이었다. 시대가 이리저리 바뀌고 전쟁이 몇 번이나 이어져도 있는 듯 없는 듯 방의 한 구석에 밀려나 있었던 요강이 전해온 전설이 바로 『야호』의 세계이다.
발간사
제1부 꽃요강의 전설
제2부 불타는 나무
제3부 벼랑에 서서
해설: 겹겹의 전쟁을 살아낸 사람들_장수희
부록 | 최초 발표 《한국일보》본 수난이대 267
부록 | 개작 『산울림』본 수난이대 285
해설 | 민중의 삶에 뿌리내린 치유의 미학-오창은 301
작가연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