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돈 끼호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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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3653938 / 620쪽 / 1,178g / 153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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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돈 끼호떼》가 세상에 나온 1605년 이후 이미 오랜 세월이 흘렀으며, 불멸의 고전으로서의 문학사적 위치를 지켜온 지도 수백 년이 지났다. 또한 이 작품을 본인이 번역하게 된 영예를 가졌던 1973년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어느덧 2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돈 끼호떼》의 영원성에 비하면 20년의 세월은 찰나에 지나지 않지만 역자의 생애로 볼 때 결코 짧지 않은 기간이었다. 작품을 번역한 이후 2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르는 동안 필자 자신의 내면세계에 알게 모르게 많은 변화가 일어났으며, 작품 자체에 대해서도 예전과는 다른 새로운 시각이 형성되었으므로 현재의 시각을 통해 《돈 끼호떼》를 새롭게 해석, 통찰하고자 한다. 《돈 끼호떼》가 스페인에서 처음 발표되었을 때, 유럽인들은 단순히 흥미롭고 유머러스한 소설로 받아들였지만, 낭만주의 시대 이후에는 이 작품에 숨겨져 있는 무한한 가치의 발견이 이루어졌으며 이러한 작업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계속되고 있다. 단군 이래 가장 커다란 변환기를 맞고 있는 이 시대, 특히 물질적 풍요 속에서 정신의 황폐화를 체험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불멸의 《돈 끼호떼》가 우리 한국의 21세기 독자들에게 어떠한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큰 호기심과 기대를 품고 교정본을 내놓는다. 끝으로 이 번역본은 완역임을 밝히고자 한다. 현대인의 성급한 눈으로 보아 다소 지루하다고 여겨질 만한 부분까지도 원작을 살리려는 의도에서 하나도 삭제하지 않았다. 이것은 이 작품에 자신의 전존재를 던졌던 원작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 수도 있으며 또한 사실상 이 작품만큼 인구에 회자하면서도 대충대충 읽히는 작품도 없기 때문이다. 본 완역본이 《돈 끼호떼》에 대한 한국 독자들의 보다 깊이 있는 이해에 일조하기를 바란다. 텍스트로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이베리까’ 출판사에서 낸 《돈 끼호떼》 제4판을 사용했으며, 인·지명 표기에 경음을 썼음을 밝힌다.

저자 소개

  • 저자 :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저자 : 미겔 데 세르반떼스 사아베드라
스페인이 낳은 최대의 소설가·극작가·시인.
마드리드 근교에서 가난한 외과의사의 아들로 태어남. 어린 시절에 대한 일은 알려진 게 없으며,
1568년 로뻬스 데 오요소라는 사람의 사숙私塾에서 잠시 공부한 것 외에는 학교 교육을 받은 적이 거의 없음.
1569년 이탈리아로 건너가 추기경 악과비바의 수행원이 되어 각지를 여행하면서 르네상스 문학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됨.
1570년 군에 입대하여 다음 해 유명한 래판토 해전에 참전했다가 부상, 그 후 스페인으로 귀국하던 중 해적선의 습격을 받아 5년간 알제리에서 노예생활을 했음.
1585년 첫 소설 《라 갈라떼아》의 출판을 시작으로 2, 30편의 희곡을 쓴 것으로 전해지나 《알제리에서의 대우》와 《라 누만시아》만이 전해짐.
1605년 명작 《돈 끼호떼》를 발표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음. 《(속)돈 끼호떼》를 출판하기까지 12편의 중편을 모은 《모범 소설집》, 동시대의 시인을 평한 장시 《파르나소스산에의 여행》 《신작 희곡 8편 및 막간 희극 8편》을 출판함.
1611년 프란시스코 데 라 실바가 창설한 ‘실비학회’에 참가하면서 가장 왕성한 문학활동을 하다 1616년 4월 19일 69세를 일기로 사망함.

역자 : 김현창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 졸업. 스페인 국립 마드리드대학 로만스 언어학 석사.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 문학석사. 스페인 국립 마드리드대학 문학박사.
스페인 중남미 연구소 소장 및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교수 역임.
저서로 《스페인 문학사》 《스페인어 문법》 《스페인어 발달사》 《현대 세계문학 속의 동양사상》이 있으며, 역서로 《안개》 (우나무노), 《대령에게 편지하는 자 없다》(마르께스), 《Poesia Coreana》(마드리드 무라야 출판사), 《Junto al Crisantemo》(서정주 시선집, 스페인 국립 마드리드 대학교 출판부), (Antologia de poesia coreana》 (서울대학교 출판부) 등이 있음.

목차

주요인물 · 6
레모스 백작에게 드리는 말씀 · 7
독자에게 드리는 머리말 · 9
제1장~제74장 · 14~595

작품론 | 시대의 감정을 초월한 편력의 기사 · 596
연보 ·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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