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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청맞은 고양이와 동물 농장 2

마르셀 에메 저 | 문학과지성사 | 2022년 03월

능청맞은 고양이와 동물 농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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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039794 / 319쪽 / 360g / 130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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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이 책은 네 살부터 일흔다섯 살까지의 어린이를 위한 동화입니다” 백조들에게 오해를 사서 붙잡힌 와중에도 동생을 챙기는 의젓한 열 살배기 언니 델핀, 다친 늑대의 애원에 금세 마음을 열 만큼 해맑은 일곱 살배기 동생 마리네트. 둘에게는 다정하고 영리한 동물 친구들이 있다. 집 안과 농장을 자유롭게 드나드는 몇 안 되는 동물로 아이들을 위해 비를 내리게 하는 능청맞은 고양이 알퐁스, 공작처럼 아름다운 깃털을 갖고 싶어서 혹독하게 관리한 끝에 결국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룬(?) 돼지, 아이들이 그려준 초상화 속의 모습대로 변신하고 만 수탉과 소처럼, 동물들은 현실과 비현실 사이를 넘나들며 특별한 주인공이 된다. 열일곱 편의 우화를 두 권에 나눠 수록한 『능청맞은 고양이와 동물 농장』은 마르셀 에메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읽을 수 있는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기발한 발상과 유머를 선보이면서도 아이러니를 통해 현실을 포착해내는 이 책은, 또 다른 소설집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와 함께 에메를 모파상에 비견될 만한 ‘짧은 이야기의 장인’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이바지했다. 특히 이 책에 대해 에메는 “네 살부터 일흔다섯 살까지의 어린이를 위한 동화”라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는데, 그의 말처럼 이 책의 수록작들은 프랑스의 초등학교, 중학교 교과서에도 실리며 프랑스의 모든 세대에게 널리 읽히고 있다. 한국에서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운 이야기 1~3』(작가정신, 2000)으로 출간된 바 있는 이 책이 이번에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김경랑 연구원과 서경대 최내경 교수의 번역으로 ‘네 살부터 일흔다섯 살까지의’ 한국 독자들을 새롭게 만난다. 여기에 익살스러운 일러스트 열네 컷까지 더해 동물들의 개성을 생생하게 살려냈다. 에메는 「서문」에서 동물들이 “말을 한다고 해도 이 이야기에 나오는 동물들 같지는 않을 것”이며, 오히려 “정치나 알류샨열도 과학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심도 있는 문학평론”을 할 것이라는 의견에 능청스레 동의한다. 그러면서도 그가 우화라는 형식을 통해 그려낸 것은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꾸밈없고도 솔직한 동물들의 이야기다. 기쁨과 슬픔이 한데 뒤섞여 있는 우리 삶의 다채로운 풍경이 여기에 있다. “이젠 사냥이란 말은 듣고 싶지도 않아. 끝이야! 너희 부모님이 아직도 개를 필요로 하시는지 물어보려고 왔어.” 마리네트가 대답했어요. “그럼요. 아까도 말씀하셨어요. 아, 잘됐다! 앞으로 우리랑 쭉 같이 있는 거죠!” 아이들과 오리는 정답게 꼬리를 흔드는 개에게 미소를 보냈어요. _1권 72쪽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마르셀 에메
저자 : 마르셀 에메
1902년 프랑스 주아니에서 여섯 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파리 의과대학에 등록했으나 단역 배우, 보험사 직원, 기자, 가게 점원 등 여러 직업을 거치며 다채로운 글쓰기 소재를 쌓아갔다. 1926년 장편소설 『브륄부아』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1929년 『허기진 자들을 위한 식탁』으로 르노도 상을 받았다. 기발한 발상과 유머로 현실 문제를 제기한 그는 『왕복』 『이름 없는 거리』 『초록빛 암말』 『아름다운 이미지』 『트라블랭그』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 『뱀』 등을 썼다. 1967년 별세해 파리 몽마르트르의 생-뱅상 묘지에 묻혔다.

역자 : 김경랑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원.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리옹2대학에서 프랑스어교육학으로 석사 학위를,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동화가 있는 기초 프랑스어』(공저) 등 프랑스어 교재가 다수 있으며, 옮긴 책으로 『프랑스 학교』와 『흑아프리카의 전통과 구술문학』(공역), 『아프리카인의 상징』(공역) 등이 있다.

역자 : 최내경
서경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불어전공 교수이자 한불문화예술연구소 소장이다.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과에서 학사학위, 서강대학교에서 불어학으로 석사학위, 동대학원에서 언어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경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저서로는 ≪고흐의 집을 아시나요?≫, ≪몽마르트르를 걷다≫, ≪Alain et Pauline≫, ≪? la rencontre des Fran?ais et des francophones≫, ≪프랑스 언어학개론≫, ≪바람이 좋아요≫, ≪이야기 프랑스어≫ 등이 있다. 역서로는 ≪모파상의 행복≫, ≪목화의 역사≫, ≪사서 빠뜨≫, ≪별≫, ≪어린 왕자≫, ≪부자뱅이, 가난뱅이≫, ≪샤를 페로가 들려주는 프랑스 옛이야기≫, ≪인상주의≫, ≪나는 죽을 권리를 소망한다≫, ≪비곗덩어리≫, ≪보석, 목걸이≫ 등 다수가 있고, 불역으로는 ≪Le renard mangeur de livres≫가 있다. 논문으로는 <계몽사상을 통해 본 프랑스 문화의 다양성과 대립양상>, <계몽지식인의 문화적 열정: 관념적 추상과 실증적 검증의 균형>, <프랑스 지식인의 역할: 볼테르와 에밀 졸라의 혁신과 저항>, <프랑스적 가치 똘레랑스>, <“D?j?”와 “Encore”의 상(Aspect) 연구> 등 다수가 있다.

목차

비를 부르는 알퐁스의 발
고자질쟁이 젖소 코르네트
너의 눈이 되어줄게
그리는 대로
똑똑 소와 낄낄 소
암탉에겐 쉬운 문제
내게도 공작 깃털이 생겼니
작고 검은 수탉의 독립
돼지, 날다

옮긴이의 말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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