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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덕과 만덕 할망의 별난 상경기

신연호 저 | 현암주니어 | 2021년 12월

계덕과 만덕 할망의 별난 상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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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375595 / 140쪽 / 270g / 170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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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 신분이 높으면 어떻고 낮으면 어떠냐. 그저 내 생각이다.” (84p) “이 진사. 사람은 하늘과 땅과 더불어 셋을 이룬다고 했소. 거기에 반상의 구분 따위는 없소. 천주님 앞에서 사람은 모두 평등하다오.” (101p) “어르신을 보고도 깨달은 것이 없느냐? 여인이라 못 하고, 평민이라 못 하고, 뭐가 어때서 못 하고……. 무슨 핑계가 그리 많아?” (126p) 여행 내내 시무룩하던 계덕은 마음을 열고 점차 낯선 풍광을 눈에 담기 시작합니다. 이리저리 부딪히기도 하지만, 계덕의 눈에 들어온 세상은 배를 움직이게 하는 순풍처럼 어린 소녀의 등을 힘껏 밀어 주었습니다. 과연 이 특별한 여정의 끝에는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별난 상경 길에 오른 이들과 함께 조선 후기 사회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김만덕 상경기’에 상상력을 덧입힌 역사 동화! 여성의 여행이 자유롭지 않던 시기, 여인의 신분으로 한양을 구경하겠다는 꿈을 꾼 김만덕의 상경 길에는 과연 어떤 이들이 함께했을까요? <계덕과 만덕 할망의 별난 상경기>는 열 살의 어린아이가 김만덕의 상경 길에 오른다는 흥미로운 설정에서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던 계덕은 새로운 세상을 마주하며 잘못된 일에 호통을 칠 줄 아는 당당한 아이로 성장해 나가지요. 책 속 인물들 또한 주인공인 계덕만큼 자신의 삶을 당당히 살아냅니다. 천주의 말이 담긴 서책을 전하러 길을 나선 봉이, 평민의 신분에도 글을 능히 읽는 순단, 묵묵히 김만덕을 보필하는 임 서방까지……. 생경한 상황에 쭈뼛거릴 만도 한데, 인물들은 자신의 삶의 궤적을 남기는 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이 책에는 실존했던 역사적 인물들 또한 등장합니다. 민중들의 삶을 그린 화가 김홍도, 양반이었으나 소리꾼의 삶을 산 명창 권삼득 등 조선 후기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꿋꿋이 이어 나간 이들의 이야기는 글의 밀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작가는 18세기 조선 사회를 궁금해하다 계덕과 만덕을 만났다고 전합니다. 땅끝 마을 해남에서부터 수도 한양까지, 이들이 남긴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그 여정 한가운데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당차고도 능동적인 삶을 살아낸 인물들과 함께 조선 후기 사회의 생생한 풍경을 만나 봅니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 소개

  • 저자 : 신연호
저자 : 신연호
방송 작가로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은 어린이책을 쓰고 있습니다. 장래 희망은 ‘부지런한 식물 집사’가 되는 것입니다. 18세기 조선 사회를 궁금해하다 계덕과 만덕을 만났고, 이 원고로 경기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동안 〈스토의 인권 교실〉, 〈대단한 소금이야!〉 등 몇 권의 책을 냈습니다.

그림 : 이영환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며 주로 일상의 소소한 풍경을 담는 작업을 합니다. 사람들에게 잠시 휴식을 줄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그림책 『두더지 아빠의 일요일』, 『외톨이 꼼』을 쓰고 그렸으며, 『151마리 몬스터의 숲.exe』, 『담을 넘은 아이』, 『고래를 타는 아이』, 『복도에서 그녀석을 만났다』, 『100년 후에도 읽고 싶은 한국명작동화 3』, 『우리 부부 괜찮은가요』, 『구스범스: 유령해변 편』, 『배가 된 도서관』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목차

시작하는 글: 계덕의 이야기를 듣다
제주에서 배 들어온다
순풍이 불면 배 띄워야지
쇠똥구리 신세가 따로 없네
아녀자가 말 타고 행차라니
용왕님 아들이 거지꼴이니 어쩌면 좋아
김만덕의 이름을 대어라
달아나는 아이가 도둑이야
마음이 들뜨니 이상하네
밤송이가 벌어지듯 불만이 툭
하늘과 땅과 더불어 셋이다
그물에 갇힌 새처럼 갑갑했다
젓대 솜씨 소문내지 마라
대인배가 따로 없구나
덧붙이는 글: 복숭아꽃이 보이는 작은 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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