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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편지 백 편 : 퇴서백선

이황 저 | 수류화개 | 2020년 12월

퇴계 편지 백 편 : 퇴서백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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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7173929 / 494쪽 / 939g /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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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 속으로 저는 두 번 장가들었지만 줄곧 불행이 심했습니다. 그렇지만 이 부분에 대해 마음을 박하게 하지 않고 노력하여 잘 처신한 것이 거의 수십 년이나 되었습니다. 그동안 몹시 괴롭고 심란하여 번민을 견디지 못할 경우도 있었지만, 어찌 감정대로 대륜을 소홀히 해서 홀어머니께 근심을 끼칠 수 있겠습니까? 질운이 말한, ‘아비도 자식에게 간여할 수가 없다.’는 것은 참으로 이 도리를 문란하게 하는 간사한 말이니, 이 말을 핑계로 공에게 충고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공은 마땅히 여러 번 깊이 생각하여 징계하고 고치도록 하십시오. 이 문제를 끝내 고치지 않는다면 어찌 학문한다 하며, 어찌 실천한다 하겠습니까? 풍문을 통해 전해 들으니, 스승께서 논하신 경서의 뜻이라고 해도 의심스러운 점이 많으면 고치지 않을 수 없다고 하니 이렇게 해야 후학들을 오도하지 않을 것입니다. 무릇 문장의 뜻을 파악하는 것과 도리를 강구하는 것은 반드시 먼저 마음을 비우고 한 걸음 물러서서 자신의 견해를 고집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고금의 사람을 따질 것 없이 오직 옳은 점만 좇아야 진실하고 틀림없는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진실로 혹시라도 이와 반대로 한 스스로 잘못을 저지를 뿐만 아니라 남들까지도 그르치는 일이 틀림없이 많을 것이니 이것이 매우 두렵습니다. 이점을 유념하시고 대수롭게 여기지 마십시오. --- 본문 중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이황
저자 : 이황

저자 : 이정로(엮음)
이황의 숙부 송재松齋 이우李?(1469~1517)의 후손으로, 호는 소은小隱이다. 자세한 행적은 알려진 것이 없다.

역 : 박상수\t
박상수(朴相水)는 민족문화추진회(현 한국고전번역원), 국사편찬위원회, 온지서당, 중국 어언문화대학교 등에서 한문과 고문서, 초서와 중국어를 공부했고, 단국대학교 한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전문위원, 단국대학교 강사, 한국한문학회 출판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지금은 전통문화연구회, 고전번역연구소, 국사편찬위원회에서 한문 번역과 탈초·강의를 하고 있다.

목차

해제

1부 출처出處
01. 미욱한 저를 지적해주시어 감사드리며
02. 다섯 번이나 사직하며
03. 증손자의 죽음을 슬퍼하며
04. 도산서당을 지을 돈이 모자라
05. 임금의 장례도 뒤로하고

2부 서원書院과 제수除授
01. 서원 건립의 중요성
02. 벼슬에서 물러나기를 바라며
03. 사직 장계를 올리며
04. 선비의 도와 장사꾼의 마음
05. 늙어 벼슬을 사양하며
06. 대제학을 사직하며
07. 조식에게 출사를 권하며
08. 임금을 속이는 죄

3부 명성名聲과 행신行?
01. 벗에게 선을 재촉하는 도리
02. 중국의 오염된 학풍
03. 초를 선물하며
04. 사신 가신 형님의 안부를 물으며

4부 행장行狀과 촉문囑文
01. 정여창에 관하여 물으며
02. 이언적의 저술을 정리하며
03. 조광조의 행장을 읽고
04. 글재주가 부족하여

5부 사우師友
01. 스승과 벗의 가르침이 없어
02. 학문의 병통을 가진 자에게
03. 고요히 사색하는 즐거움

6부 제명題銘
01. 《주서절요》에 대한 지적에 감사하며
02. 내 글의 잘못
03. 이름 도적질을 꾸짖으며
04. 숙부의 호를 적어 보내며

7부 시가詩歌
01. 분에 넘치는 칭찬을 거부하며
02. 〈무이도가구곡〉을 논하며
03. 늘그막은 책보기 좋은 때
04. 매화를 감상하며
05. 매화를 기르는 방법
06. 김굉필의 시를 읽고는
07. 시 짓는 방법

8부 칭도稱道와 편서編書
01. 세상의 뜬소문을 멀리하며
02. 조식을 배척한다는 세상의 오해를 풀며
03. 어찌 학문과 도가 어두운 저에게

9부 유람遊覽
01. 홀로 물가에서 늙어가며
02.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며
03. 술병을 보내며
04. 아름다운 곳의 이름 짓는 방법
05. 산이 좋고 물이 좋아

10부 심유선악心有善惡과 논인論人
01. 선한 인간의 존재
02. 뜻의 다른 두 글자
03. 황준량의 부고를 듣고
04. 충신을 역적으로 만드는 술수

11부 성정性情과 이기理氣
01. 이와 기를 설명하며
02. 산림에 묻혀 죽을 생각으로
03. 사단과 칠정을 논하며, 첫 번째
04. 사단과 칠정을 논하며, 두 번째
05. 사단과 칠정을 논하며, 세 번째
06. 성性을 정情만으로 설명하는 것은

12부 예禮
01. 제사를 지내는 방법
02. 상복을 바꿔 입는 절차
03. 죽은 사람을 위하는 상례는
04. 정지운의 부고를 듣고
05. 상례를 치르는 방법
06. 내 생각에 제사는
07. 나도 두 번이나 장가를 들어보니
08. 제사를 대신 지내는 예법
09. 일상이 도인 것을
10. 상복을 입는 방법

13부 심기지환心氣之患
01. 공부하는 방법
02. 학문, 단번에 이룰 수 없는 것

14부 위학爲學
01. 그릇된 배움을 반성하며
02. 문장의 뜻을 파악하고 뜻을 강구하며
03. 조식의 글을 읽고
04. 찬 시냇가에 밤은 고요한데
05. 여생을 한가히 지내며
06. 《근사록》에 관하여
07. 나 같은 병든 나그네는
08. 곤궁해도 뜻을 견고하게 가져야
09. 허송세월을 경계하며
10. 세 말의 식초를 코로 들이키며
11. 공부의 순서는
12. 학문에 뜻을 두고
13. 《주자대전》을 검토하다가
14. 인의 실천은 나에게
15. 무너진 선비의 기풍
16. 닭이 알을 품는다는 의문에 대하여
17. 문자에 대한 적당한 거리
18. 해가 지면 들어와 쉬다
19. 발전 없는 학문을 반성하며

15부 꽃 감상
01. 정원의 꽃을 바라보며
02. 매화가 꽃망울을 틔울 것이니
03. 연뿌리를 옮겨 심으며

16부 도설圖說과 의리義理
01. 〈심통성정도〉와 〈태극도〉
02. 〈심학도〉의 글자를 바로잡으며
03. 〈인심도심설〉을 논하며
04. 〈천명도〉를 논하며
05. 《백록동규집해》에 관하여
06. 의를 버리고 정을 따르니

17부 악樂, 가사家事 그리고 술
01. 한 잔 술 권하지 마오
02. 도의 생성은 근본이 서는 데서
03. 풍류소리가 맑아

18부 과거科擧와 훈계訓戒
01. 의롭지 못한 습관
02. 발꿈치에 단단히 힘을 주어야
03. 부부로부터 시작되는 군자의 도
04. 올해면 올까 내년이면 올까

■ 부록
01. 이후익의 《퇴서백선》 발문
02. 퇴계 선생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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