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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어머니의 날 2 (넬레 노이하우스 장편소설)

넬레 노이하우스 저 | 북로드(더난) | 2019년 10월

잔혹한 어머니의 날 2 (넬레 노이하우스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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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8791186 / 348쪽 / 450g /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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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된 수많은 폭력과 억압,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게 마련이다 맘몰스하인의 오래된 저택에서 남성 변사체 한 구가 발견된다. 개 한 마리와 함께 홀로 살아가던 80대 노인 테오도르 라이펜라트였다. 죽은 지 10여 일이 지난 듯한 시신은 이미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고, 노인이 키우던 개 역시 아사 직전인 상태로 발견됐다. 개 앞에는 뼈들이 놓여 있었는데, 바로 이 뼈들로 인해 단순히 고독사 사건으로 치부되어 서류철 속에 묻힐 뻔했던 사건은 본격적으로 수사 대상에 오른다. 뼈들은 사람의 것이었고, 굶주림에 지친 개가 땅 밑에 유기돼 있던 시신을 파헤친 것. 수사 결과, 시신들은 모두 여성인 데다 5월 어머니의 날 전후 실종된 것으로 밝혀진다. 당연하게도 수사의 중심에는 테오도르 라이펜라트와 그의 부인 리타 라이펜라트가 놓인다. 전쟁 때 전쟁고아들을 맡아 키우던 수녀원이었던 건물을 사들인 라이펜라트 부부는 지난 20여 년간 인근 보육원에서 수많은 아이들을 입양해 보살펴왔다. 아이들을 좋아해서 선행을 일삼는 부부는 마을 사람들의 존경을 받아 상까지 받았다. 하지만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부부의 민낯이 드러난다. 실상인즉, 부부는 아무 힘 없는 아이들을 데려다 욕조에 처박고 아이스박스에 가두고 우물에 던져 넣고 랩으로 몸을 감싸는 등 가혹한 체벌을 일삼아왔던 것이다. 주변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를 눈감거나 철저한 방관자가 되었다. 그리고 아이들은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그곳에선 모두가 피해자이자 가해자가 될 수밖에 없었다. 80대 노인의 고독사, 사냥꾼이 된 남자, 그리고 거짓된 삶을 살았던 여자, 세 가지 미스터리의 만남! 맘몰스하인의 변사체가 발견되면서 보덴슈타인과 산더 형사를 주축으로 한 K11 강력반 수사가 전개되고, 범죄의 주요 내용이 하나둘 밝혀지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사실이 툭툭 튀어나오며 수사팀은 혼란에 빠진다. 마치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한편에선 범인의 독백이 이어진다. 그는 자신이 희생자와 어떻게 조우했고, 어떻게 접근했으며,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에 대해 담담하게 서술해간다. 그리고 20대 여성 피오나 피셔가 있다. 지난 몇 년간 학업을 포기하고 연인과 헤어져가며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간병해왔던 그녀는 이제 모친의 임종을 맞게 됐고, 그동안 연락이 없었던 유일한 혈육 아버지를 찾아간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놀라운 사실을 깨닫는다. 이제껏 자신이 어머니로 알고 보살폈던 사람은 사실 친어머니가 아니었다. 지난 20여 년의 세월 동안 거짓과 기만의 삶을 살았던 것이다. 이렇게 세 가지 미스터리가 교차 서술되는 가운데, 접점들이 하나둘 튀어나오며 이야기는 완벽하게 합체될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갈수록 진화해가는 작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구성력이 빛을 발하는 대목이다. 도입부부터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은 압도적이다. 그리고 순식간에 몰아치는 사건과 범인에 대한 궁금증으로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다. 예상을 뒤엎는 전개, 정점에 오른 필력, 탄탄한 구성, 미스터리 여왕의 진화는 계속된다! 전작 《여우가 잠든 숲》이 수사반장 보덴슈타인의 숨겨진 과거를 담아냈다면, 이번 작품 《잔혹한 어머니의 날》에서는 보덴슈타인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피아 형사의 은밀한 가족사를 만날 수 있다. 라이펜라트의 아이들이 집을 두려워해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입을 다물었다면, 피아 역시 한동안 가족과 연락을 끊고 지낸 적이 있다. 하지만 가까운 관계일수록 상처는 주고받기 쉽고 충돌도 피할 수 없는 걸까? 가족이라는 울타리 내에서 자행되는 폭력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사람은 비단 피아뿐만이 아니었다. 수사의 중심에 서 있는 피아 형사의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가 연루되며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빠른 속도로 휘몰아치고, 거기에 더욱 정교해진 스토리 구성, 풍성한 묘사, 수많은 캐릭터의 흥미로운 설정까지 더해지며 신작 《잔혹한 어머니의 날》은 작품을 펴낼 때마다 진화를 거듭하는 넬레 노이하우스의 유럽판 미스터리 여왕으로서의 진가가 유감없이 발휘된 명품 스릴러로 거듭 태어났다. ? 줄거리 버림받기 싫어 비밀을 간직했던 그들은 죽어야만 했다! 5월의 둘째 주 일요일 어머니의 날에……. 맘몰스하인의 오래된 저택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된다. 팔순이 넘어 개 한 마리와 함께 홀로 살아가던 노인 테오 라이펜라트였다. 사건 현장에 파견된 보덴스타인 수사반장과 피아 형사는 저택 뒤편의 견사에서 이보다 더 소름 끼치는 것을 목격한다. 뼈만 앙상한 채 아사 직전인 개 앞에는 뼈들이 흩어져 있었는데, 바로 사람의 뼈였던 것! 수사 결과, 점점 더 많은 희생자의 뼈가 노인의 저택에서 발견되고, 모두 여성인 데다 어머니의 날 전후에 실종된 것으로 밝혀진다. 모든 정황으로 보건대, 망자인 테오 라이펜라트가 여성들을 살해하고 견사 밑에 유기한 것이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노령인 그가 홀로 범행을 저지를 수 있었을까? 그가 범인이 아니거나, 다른 누군가가 범행을 돕진 않았을까? 살인범이 여전히 자유의 몸으로 활개치고 있다는 생각에, 두 수사관의 마음은 바빠진다. 곧 5월이 시작되고, 어머니의 날이 다가올 것이기에…….

저자 소개

  • 저자 : 넬레 노이하우스
저자 : 넬레 노이하우스 Nele Neuhaus
명실상부한 ‘독일 미스터리의 여왕’이자 독일을 넘어 전 세계를 매혹시킨 우리 시대의 가장 성공적인 작가. 대표작 ‘타우누스 시리즈’는 30여 개국에서 출간되어 1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국내에는 2011년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처음 소개되었고,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수사반장 보덴슈타인과 남다른 직관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감성 여형사 피아, 두 사람의 강렬하고 개성 넘치는 콤비 플레이는 뻔한 미스터리 스릴러에 질려 있던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그해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이후 시리즈의 다른 작품들도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오르며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타우누스 시리즈의 놀라운 성공 뒤에는 그녀의 동화 같은 이야기가 숨어 있다. 소시지 공장 사모님이었던 그녀가 자비로 출판해 마당에 쌓아놓고 팔았던 소설이 독일에서 해리 포터 시리즈보다 더 많이 판매된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이야기다. 대중의 인기에 힘입어 2008년 독일의 중견 출판사 울슈타인에 적을 두고 본격적으로 작가 활동을 시작한 지 어느덧 10여 년, 전 세계에 걸쳐 두터운 팬덤층을 확보하며 유럽을 대표하는 미스터리 작가로 우뚝 선 넬레 노이하우스는 작품을 거듭할수록 노련하고 농익은 필력으로 점점 더 많은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타우누스 시리즈는 2018년 팀 버그만과 펠리시타스볼 주연으로 독일 ZDF에서 TV 미니시리즈로 방영되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신작 《잔혹한 어머니의 날》도 후속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역자 : 김진아
숙명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교육학, 연극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두이스부르크-에센 대학교에서 강사를 역임하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너무 친한 친구들》, 《바람을 뿌리는 자》, 《사랑받지 못한 여자》, 《깊은 상처》, 《사악한 늑대》, 《수잔 이펙트》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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