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
조아란, 권희, 이정윤
-
나태주
-
정홍칼리
-
정일영
- 15,120
- 16,650
- 10,800
- 15,750
출판사 리뷰
- 본인을 소개해주세요. 저는 그때그때 재미있는 일을 하며 지내는 윤여준입니다. 요즘은 이야기를 듣고, 쓰고, 읽고, 말하고, 그리는 것을 즐기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정숙진의 손녀입니다. - 왜 ‘할머니’에 대한 책을 쓰고, 그리고 싶었나요? 할머니의 이야기 속에는 ‘내’가 있다고 썼는데요, 정말 그랬어요. 할머니께서는 가족이 모이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가족들은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모르고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며 깔깔 웃기도 하고,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죠.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나면 자연스레 제 ... - 본인을 소개해주세요. 저는 그때그때 재미있는 일을 하며 지내는 윤여준입니다. 요즘은 이야기를 듣고, 쓰고, 읽고, 말하고, 그리는 것을 즐기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정숙진의 손녀입니다. - 왜 ‘할머니’에 대한 책을 쓰고, 그리고 싶었나요? 할머니의 이야기 속에는 ‘내’가 있다고 썼는데요, 정말 그랬어요. 할머니께서는 가족이 모이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가족들은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모르고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며 깔깔 웃기도 하고,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죠.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나면 자연스레 제 삶을 반추하게 되었어요. 할머니는 당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으셨을 뿐인데, 저는 그 이야기에서 저를 찾고, 어느 날은 위안을 받고, 어느 날은 배움을 느끼고, 어느 날은 공감했어요. 그렇게 할머니의 이야기를 좋아하게 되었고, 이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고, 시간이 지나도 꺼내보고 싶은 마음이 커져서 책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 누구를 염두에 두고, 어떻게 읽히기를 바랐나요? 누군가의 손녀, 손자, 딸, 아들이 이 책을 읽으면 좋겠어요. 결국 ‘모든 사람’을 포괄하는데요. 우리는 좋든 싫든, 함께하든 부재하든, 기억하든 기억에서 사라졌든 누군가의 딸 혹은 아들일 테고, 또 누군가의 손녀 혹은 손자일 테니까요. 그리고 조금 더 욕심을 부리자면 이 책을 읽은 독자가 본인의 누군가를 떠올리고, 전화 한 통 걸고 싶은 마음이 생겼으면 해요. - 이런 책이 가능하게 된 것은 ‘독립출판’ 문화의 영향이 클 텐데요. 독립출판이 본인에게 어떤 영향을 가져다주었나요? 최근 독립출판은 어떤 흐름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저는 커다란 거대서사보다 작고 평범한 이야기에 마음이 움직여요. 그런 점에서 독립출판이 흥미로웠어요. 독립출판물은 기성출판에 비해 내용도 형식도 소소하고 자유로우니까요. 독립출판은 ‘전문가’가 쓴 ‘특별한 이야기’만이 책으로 이어지는 줄 알았던 저에게 경험이 없는 ‘저와 할머니’가 평범한 ‘할머니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어요. 독립출판물이 한 개인의 기록을 통한 자기만족에 머무르지 않고 작지만 강하게 기능했으면 해요. 저 역시 『그때, 우리 할머니』가 평범한 개인 이야기이지만 강한 울림을 지녀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는 책이 되었으면 합니다. - 할머니의 일기를 통해 ‘결국 소중한 것은 일상 속에 있다’는 메시지를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을 만들면서 무엇을 느꼈나요? 책을 만들며 좋았던 점은 할머니와 더욱 긴밀해졌다는 거예요. 책이라는 기분 좋은 핑계로 할머니와 자주 교류했고, 이전에는 몰랐던 할머니를 알게 되었어요. 할머니를 가까이서 바라보며 ‘할머니의 세상을 향한 시선’이 그녀의 행복한 삶을 만들어준다는 것을 느꼈어요. 할머니의 시선은 소중한 것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할 것에 감사할 줄 알며, 일상의 즐거움을 놓치지 않아요. 이러한 할머니의 시선은 제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에너지가 되었어요. 특히 요즘 같은 상황에서 힘이 쭉 빠지는 이야기를 듣고 우울해하다가도 할머니께 전화를 드리고 이야기를 들으면 기운이 솟아나요. 세상은 암울하지만 소중한 것이 있고, 감사한 것이 있고, 일상 속에는 즐거움이 있으니까요. - 할머니께 ‘인쇄된’ 첫 책을 드릴 때 단아한 글과 그림이 어우러진 편지를 써서 드릴 것만 같아요. 이 자리에서 그 편지 내용을 살짝 공개해줄 수 있을까요? 책을 만들며 할머니께서 꽃을 좋아하신다는 것을 알았어요. 책이 나오면 오랜만에 예쁜 꽃을 선물로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손녀가 드디어 책을 냈으니 할머니표 맛있는 궁중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달려갈 거예요. (웃음)
할머니의 글
손녀의 글
촐랑촐랑 1928-1942 - 어린 시절, 보통학교 다닐 적에
뒤숭숭 1942-1945 - 고등학교 입학부터 해방까지
● 할머니의 아버지, 우당 정규원 자서전
종종 1946-1950 - 우리 때 대학교 생활
뿔뿔이 1950-1951 - 전쟁으로 피난 가던 그때
● 할머니의 대학 시절 일기
몰래몰래 1951-1952 - 조심조심 시작한 연애
호호 1952-1953 - 신식 결혼을 하다
● 할머니의 연애편지
삐뚤빼뚤 1954-1965 - 커가는 우리 아이들
꼬박꼬박 1965-1984 - 가르치고 배우는 삶을 지나
허허 1985-2016 - 아흔에 가까워지도록
● 할머니의 현재 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