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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의 비밀 삼국시대 벽화에서 조선시대 괘불까지 | 1,600여 년을 이어 온 찬란한 믿음의 기록

자현 저 | 조계종출판사 | 2017년 07월

불화의 비밀 삼국시대 벽화에서 조선시대 괘불까지 | 1,600여 년을 이어 온 찬란한 믿음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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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5800928 / 552쪽 / 1,084g / 176 x 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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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그 어느 곳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우리 역사의 숨겨진 이면! 한국불화를 둘러싼 1,600여 년의 비밀, 전격 해부! 우리는 왜 불화를 보아야 하는가 - 불화(佛?)를 둘러싼 오해 우리 선조들은 고유의 독특한 양식과 심미적 시각을 담아 다양한 회화 작품을 창작해 왔다. 그중 우리나라 정신사의 중요한 축이 되어 온 불교와 관련된 채색, 그리고 회화 작품을 아우르는 ‘불화’는 오랜 역사를 축적하며 다양한 양식과 형태로 조성되어 왔다. 한국불화 초기의 양식이라 할 수 있는 벽화, 경전에 삽입된 변상도, 사찰 곳곳에... 그 어느 곳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우리 역사의 숨겨진 이면! 한국불화를 둘러싼 1,600여 년의 비밀, 전격 해부! 우리는 왜 불화를 보아야 하는가 - 불화(佛?)를 둘러싼 오해 우리 선조들은 고유의 독특한 양식과 심미적 시각을 담아 다양한 회화 작품을 창작해 왔다. 그중 우리나라 정신사의 중요한 축이 되어 온 불교와 관련된 채색, 그리고 회화 작품을 아우르는 ‘불화’는 오랜 역사를 축적하며 다양한 양식과 형태로 조성되어 왔다. 한국불화 초기의 양식이라 할 수 있는 벽화, 경전에 삽입된 변상도, 사찰 곳곳에 걸린 존상화, 그리고 야단법석의 상징 괘불도까지 불화의 양식적ㆍ미적 스펙트럼은 매우 다채롭다. 우리는 불화를 마주하며 이런 생각을 한다. 단순히 사찰에 걸린 옛 그림이라든가, 전문가가 아닌 이상 화폭에 담긴 의미를 알 수 없는 국가문화재라고 말이다. 혹자는 불화의 강렬한 색채와 험상궂은 신중의 모습, 거대한 불보살의 위용에 압도되어 공포를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모두 편견에 불과하다. 모든 예술이 그러하듯 현존하는 불화는 조성될 당시의 사회상과 선조들의 삶 그리고 의식(意識)을 대변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조선시대 대표적인 불화로 손꼽히는 대형 불화 ‘괘불도’의 조성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여파로 인한 민중들의 고통과 관련이 깊다. 이는 불화가 그 어느 곳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우리 역사의 이면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한편 불화에 표현된 세계는 우리 전통 의식의 한 축을 담당했다. 특히 이러한 전통 의식은 현대의 우리 의식, 그리고 삶과 무관하지 않다. 그래서일까. 21세기를 사는 우리는 이 불화 속의 세계를 개변해 새로운 양식의 매체로 등장시키기도 한다. 인기 웹툰으로 잘 알려진 주호민 작가의 [신과 함께 : 저승편]은 우리 전통의 사후세계를 배경으로 펼쳐진 주인공의 지옥 심판 이야기다. 그런데 이 작품 전편에 흐르는 저승의 세계와 지옥의 묘사는 통도사 [시왕도]를 모티브로 하였다. 더구나 ‘권선징악’의 주제의식은 [신과 함께]와 통도사 [시왕도]가 공유하고 있는 주요 기틀이다. 결국 불화를 보는 것은 조성 당시 선조들의 삶과 현실, 그리고 이상을 추적하는 일이다. 또한 우리 고유문화의 원천 혹은 원형을 좇는 일이며,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전통의 의식, 역사의 흐름을 목도하는 길이기도 하다. 이처럼 우리가 전국의 사찰과 박물관 등에서 만나볼 수 있는 불화는 그 외연이 넓다. 불화는 불교의 ‘시각적 경전’이라 할 수 있지만, 특정 종교의 교리와 사상만을 담은 회화로 한정지을 수 없는 것이다. 역사ㆍ문화ㆍ종교, 불화 한 폭에 담긴 역사의 면면을 파헤치다 이 책은 그간 불교문화 관련 교양서를 출간하며 주목 받아 온 자현 스님의 ‘불교문화의 비밀’, 그 세 번째 책이다. 앞서 출간된 [사찰의 비밀], [스님의 비밀]에 이은 세 번째 주제는 바로 ‘불화(佛畵)’. 이 책의 출간은 한국불화를 단독으로 다룬 단행본이 많지 않은 시점에서 환영할 만하다. 특히 출가 수행자이자 불교학, 동양철학, 역사, 미술을 전공해 온 저자가 그간의 지식을 십분 발휘하여 불화를 역사, 문화, 종교의 다각적 측면으로 바라보고 있는 점은 이 책의 매력 중 하나이다. 불화, 그 시작과 변화ㆍ정착에 관한 역사 이 책은 불화의 역사를 살피는 데서 시작한다. 그리하여 이 책의 서두엔 ‘최초의 불화’가 언급된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최초’라 할 수 있는 불화가 현존하지 않는 까닭에 관련 문헌과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유물에 기대어 당시의 모습을 짐작할 수밖에 없다. 최초의 불화에 관한 기록은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잡사?에 수록된 기원정사 관련 기록이다. 저자는 이를 ‘모두 믿을 수 없지만’ 석가모니불 당시의 내용으로 소급할 수 있는 가능성이 아주 없진 않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최초의 불화로 짐작되는 사원 장엄화(莊嚴畵)에 관해 이 문헌의 기록과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유물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이후 불교가 인도로부터 중국을 거쳐 우리 땅에 전래되기까지 불화 양식의 변화 양상을 문화적 시각에서 바라본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한국불화가 지닌 역사적 맥락 이 책은 불교가 우리나라에 최초로 전래된 삼국시대부터 고려ㆍ조선시대까지 각 시기 불화의 특징을 정리한다. 이로써 종교적 표현 방식인 불화가 각 시기의 역사적 사건과 사상에도 큰 영향을 받고 있음을 밝힌다. 결국 우리는 불화가 지닌 종교적 의미에서 더 나아가 역사적 의미에 대해 파악할 수 있게 된다. ◆ 삼국시대~통일신라시대 삼국시대~통일신라시대의 불화 관련 유물은 극히 제한적이다. 특히 국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유물은 더더욱 많지 않다. 하지만 저자는 고구려, 백제, 신라, 통일신라에 이르기까지 국내외에 현존하고 있는 유물을 그러모아 소개하고, 옛 기록들을 면밀히 살핌으로써 한국사 초기불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는 우리 역사 속에 불교가 어느 시점부터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혹은 당시 일본에 미친 우리 승려들의 예술적 영향은 어떠했는지 등을 가늠할 수 있는 열쇠가 되기도 한다. ◆ 고려시대 고려시대의 국교는 불교였다. 그리하여 왕실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찬란한 불교문화의 꽃이 피어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존하는 고려불화의 채색화 160여 점 중 10여 점만 국내에 보존되어 있고, 20여 점은 미국과 유럽에, 그리고 나머지 대다수의 불화는 일본에 넘어가 있는 실정이다. 그 이유는 고려 말 왜구의 침략 과정에서 다수의 불화들이 약탈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고려 불교회화사는 ‘비운의 역사’나 다름없다. 고려불화는 당시 조성된 유물 가운데에서도 명품이라 평가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볼 수 있는 유물이 적다는 점은 상당히 아쉬운 대목이다. 저자는 고려불화의 특징과 양상을 분석하는 기본 걸음에서 더 나아가 현존하는 고려불화 중 아미타불과 관련된 그림이 많은 점을 들며 약탈의 역사를 되짚는다. 한편 당시의 위대한 예술혼이 담겨 있는 고려불화는 우리가 알고 있는, 다소 경직된 양식의 불화와 달리 자유롭고 여유롭다. 이러한 구도는 고려시대의 사고방식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 조선시대 현존하는 대부분의 불화는 조선시대의 것들이다. 그리하여 우리가 보통 불화라 하면 떠올리는 일반적인 경우는 조선불화인 게 대부분이다. 조선불화의 특징은 경직된 구도를 가지고 있다는 점과 여백 없이 꽉 들어찬 인물 구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조선사회의 사상과 역사적 사건과도 깊은 연관을 보이는데,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유교의 영향’라 할 수 있다. 이는 고려시대에선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불화의 탄생을 가져 오기도 하는데, ‘감로도’와 ‘고승도’, ‘조사도’ 등이 그것이다. 이 책에서는 조선불화를 시기별ㆍ주제별로 분류하고, 불화에 투영된 당시의 사상과 역사적 사건을 밝힌다. 특히 조선불화를 살펴봄에 있어 당시 사회상과 맞닿은 조선불화만의 경향을 살펴볼 수 있다. 복잡하고도 단순한 불화 읽기 한 종교와 관련된 문화와 그 상징적 의미에 대한 이해는 자칫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각 종교가 추구하는 사상과 이해의 방향, 견고하게 구축되어 있는 세계관 등 이해해야 할 층위가 독특하고 두텁기 때문이다. 게다가 여러 문화권에 전래되어 변화를 거듭해 온 점도 한 몫 한다. 종교의 표현 방식이자 문화 양식의 하나인 종교화 역시 마찬가지다. 종교화는 각 종교가 추구하는 기능과 목적에 부합해야만 한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화를 이해하기 위해선 각 종교의 ‘

저자 소개

  • 저자 : 자현
자현(玆玄)은 동국대학교 철학과와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와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또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율장)와 동국대학교 미술사학과(건축) 그리고 고려대학교 철학과(선불교)와 동국대학교 역사교육과(한국 고대사)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동국대학교 미술학과(불화)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동국대학교 교양교육원 강의교수와 능인대학원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중앙승가대학교 불교학부 문화재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월정사 교무국장, 조계종 교육 아사리, 불교신문 논설위원, 한국불교학회 법인이사, 강원도 문화재전문위원, 울산 영평선원 원장 등을 맡고 있다. 학진 등재지에 130여 편의 논문을 수록했으며, 『불교미술사상사론』(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사찰의 상징세계』(문광부 우수교양도서), 『붓다순례』(세종도서 교양 부문), 『스님의 비밀』(세종도서 교양 부문) 등 30여 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목차

머리말
I. 불화의 탄생
그림의 기원과 종교미술
초기불교 2대 정사와 최초의 불화
벽화부터 탱화까지, 불화 양식의 변화
불화의 용도와 구분
II. 한국불화의 역사
한국의 불교 전래와 삼국시대의 불화
고려불화의 시대에 따른 특징과 변화
고려불화의 주제와 구도적 특징
조선불화의 시대 구분과 특징

III. 사찰에서 만나는 불화들
한국불화의 대표 주제, 영산회상도
서방정토 극락세계의 불보살, 아미타불회도
세 개의 몸, 세 곳의 세계, 삼신불도삼계불도
불법의 수호자들, 신중도
감로를 통한 조상 천도의 염원, 감로도
지옥 중생들을 반드시 구제하리라, 지장보살도
망자의 심판과 지옥의 묘사, 시왕도
사찰에 장엄된 석가모니불의 생애, 팔상도
조선 후기 민중의 상처와 야단법석의 상징, 괘불도
주석
도판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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