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흔들흔들 다리에서 - 바람그림책 43 (양장)

기무라 유이치 저 | 천개의바람(스프링업)일원화 | 2016년 02월

흔들흔들 다리에서 - 바람그림책 43 (양장)

북트리

정가
$26.00
판매가
$14.3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9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10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97984886 / 36쪽 / 395g / 183 x 297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5,300
  • 21,420
  • 16,650
  • 23,4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 나와 다른 또래를 만나는 아이들의 두려움 토끼가 가쁜 숨을 몰아 쉬며 필사적으로 도망칩니다. 토끼의 뒤를 쫓는 것은 다름 아닌 여우. 여우에게 잡히면 토끼는 한입에 꿀꺽 잡아 먹힐 게 분명합니다. 부모의 품을 벗어나 이제 막 친구들을 사귀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가족이 아닌 다른 상대와 관계를 맺는 것은 큰 도전이자 모험입니다. 토끼와 여우처럼 서로 전혀 모르는 존재를 맞닥뜨릴 때, 사회성이 형성되기 전의 아이들은 긴장감에 잔뜩 움츠러듭니다. 허겁지겁 도망치는 토끼처럼 우리 아이들도 일단 피하고 싶은 마음이 앞설지도 모르지요. 그림책 [흔들흔들 다리에서]는 천적인 토끼와 여우가 조금씩 마음을 열고 가까워지는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절대 친해질 수 없을 것 같은 두 주인공이 흔들거리는 다리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조금씩 가까워지는 이야기는 낯선 친구 앞에서 경계하는 아이들의 불안함을 수그러들게 합니다. 나아가 누구라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고, 피하지 않고 상대에게 다가가는 자신감을 갖게 해줄 것입니다. ■ 서로를 이해하면 달라도 '친구'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에서 이제 막 다른 또래를 만나는 아이들에겐 자신을 제외한 모든 존재가 낯설고 두렵습니다. 가까워지기 전에는 겉모습만으로 상대를 판단하고 지레 긴장하기도 하지요. '덩치가 너무 커.' '우락부락하게 생겼어.' '목소리가 괄괄해.' 자신과 다른 외형의 친구일수록 더욱 주저하고 머뭇대기 마련입니다. 자신에 비해 작거나, 둔해 보이면 깔보게 되기도 하지요. 흔들거리던 다리를 무사히 건넌 토끼와 여우는 함께 기뻐하다가 정신이 퍼뜩 듭니다. 토끼는 재빨리 달아나고, 여우는 뒤를 쫓지요. 그러다가 여우가 우뚝 멈춰 \"토끼야, 이제 붙잡히지 마!\" 하고 소리칩니다. 여우에게 토끼는 맛있는 먹잇감이고 토끼에게 여우는 무시무시한 적일 뿐이었는데, 둘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통나무 다리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둘은 서로를 이해하게 됩니다. 상대의 외형이나 조건이 아니라 속마음을 알아가는 '사귐'의 과정을 거친 것이지요. 사귄 후의 상대는 더 이상 낯설고 두려운 '남'이 아니라 배려하고 소중히 여기고픈 '친구'입니다. 다리에 오르기 전, 토끼를 잡아먹으려 사력을 다하던 여우가 다리를 건넌 후, 토끼가 달아나도록 내버려 두는 장면에서 아이들은 어떤 사이라도 우정을 나눌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게 됩니다. 생긴 모양새가 달라도, 성격이 달라도, 서로를 이해한다면 누구든 친구가 될 수 있다는 [흔들흔들 다리에서]의 메시지가 아이들로 하여금 선입견으로부터 벗어나 상대의 진정한 모습을 찾는 기쁨을 일깨워 주길 바랍니다. ■ 함께 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쌓이는 우정 친구들과 잘 지내고, 또래 집단에서 겉돌지 않길 바라는 것은 모든 부모의 바람인 동시에 우리 아이들의 소망입니다. 어떡하면 새로운 친구를 잘 사귈 수 있을까? 관계를 잘 이어나갈 수 있을까? [흔들흔들 다리에서]는 그런 염려와 걱정을 덜어주고 단순하지만 명쾌한 진리를 다시금 깨닫게 합니다. 서로를 경계하며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바라보던 토끼와 여우는 까마귀 떼가 내려앉아 통나무 다리가 휘청대는 위기를 함께 겪으면서 조금씩 의지하게 됩니다. 캄캄한 밤을 지새우면서 상대도 나만큼 겁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지요. 그리고 끝없이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렇게 꼬박 하루를 함께한 둘은 어느새 서로의 존재가 있기에 통나무 다리에서 떨어지지 않고 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요. 통나무 다리에서 함께 있었던 '시간'은 서로를 알고, 돕고, 이해하는 과정이었던 것입니다. [흔들흔들 다리에서]는 우정을 쌓는데 특별한 방법이 있다거나 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흐르는 동안 자연스럽게 돈독해지는 '관계'의 한 본질을 묵묵히 그리며 지금 당장은 힘들고 어렵더라도,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겪는 모든 일들이 관계를 두텁게 하는 계기임을 알게 하지요. 겪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 같은 위기도, 별다를 것 없는 대화도 모두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이자 순간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토끼와 여우가 한 거라곤 함께 시간을 보낸 것입니다. [흔들흔들 다리에서]는 누구라도 마음을 열고 함께 지내다 보면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단순하고 당연한 이치를 전합니다. 이 당연한 이치는 새로운 관계 앞에서 편안하게 상대를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심어주고 자신감 있게 친구에게 다가가는 용기를 줄 것입니다. ■ 속도감 있는 이야기와 대담한 구도의 그림이 주는 재미 [흔들흔들 다리에서]를 쓴 기무라 유이치는 '관계'에 대한 깊은 고찰을 보여주고 있는 작가입니다. 이미 [폭풍우 치는 밤에]를 통해 우리에게 우정의 깊은 울림을 선사했던 기무라 유이치. [흔들흔들 다리에서]는 이제 막 친구를 사귀는 어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단순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세로로 길게 펼쳐진 그림은 흔들거리는 다리에서 펼쳐지는 토끼와 여우의 긴박한 상황에 시각적인 아찔함을 더합니다. 그림의 위를 가로지르는 통나무 다리와 그림의 아래에 깔려 흐르는 강은 다리가 놓인 까마득한 높이를 실감나게 표현하여, 빠질 듯 말듯 매달려 있는 토끼와 여우의 위태로움을 더욱 생생히 묘사합니다. 익살스러운 이야기에 깊은 의미를 담은 기무라 유이치의 내공 있는 필력과, 이야기의 장점을 부각시켜 다양한 기법으로 아름답게 표현한 하타 고시로의 영민한 구성이 만나 탄생한 [흔들흔들 다리에서]. 우스꽝스러운 상황 속에 담긴 뭉클한 감동을 느끼며 그림책 보는 재미에 빠지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저자 소개

  • 저자 : 기무라 유이치
저자 : 기무라 유이치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다마미술대학을 졸업했습니다. 다양한 어린이책을 쓰고 그리면서 만화, 무대 각본, 텔레비전 유아 프로그램 구성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림책 [폭풍우 치?는 밤에]로 1995년 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 고단샤출판문화상을 수상했고, 1998년에는 사이다다카시희곡상을 수상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아기놀이책] 시리즈가 있고, 글을 쓴 책으로 [구덩이에서 어떻게 나가지?][보름달 뜨는 밤에][염소 사냥][안녕, 가부] 등이 있습니다.

그림 : 하타 고시로
1963년 효고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북디자이너입니다. 그림책으로는 《마법의 여름》, 《곤충 잡으러 가자》, 〈쿠와 마의 기억 그림책〉 시리즈, 《빈틈없이 꼬옥》, 《작아진 아빠》 등이 있으며 《비 오니까 참 좋다》, 《고양이의 보물찾기》, 《내일, 모레, 글피》, 《거짓말쟁이 천재》, 〈퍼시〉 시리즈, 〈유령과 친해지기〉 시리즈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역자 : 김소연
한국외국어대학에서 프랑스어를 전공하고, 현재 출판 기획자 겸 번역자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우부메의 여름』, 『망량의 상자』, 『웃는 이에몬』, 『엿보는 고헤이지』 등의 교고쿠 나쓰히코 작품들과 『음양사』, 『샤바케』, 미야베 미유키의 『마술은 속삭인다』, 『외딴집』,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 『괴이』, 『흔들리는 바위』, 『흑백』, 『안주』, 『그림자밟기』, 『미야베 미유키 에도 산책』, 『맏물이야기』, 덴도 아라타의 『영원의 아이』, 마쓰모토 세이초의 『짐승의 길』, 『구형의 황야』 등이 있으며 독특한 색깔의 일본 문학을 꾸준히 소개, 번역할 계획이다.

목차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