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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7669588 / 287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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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아는 것은 좋아 하는 것만 못 하고 좋아 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 하다. ... 아는 것은 좋아 하는 것만 못 하고 좋아 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 하다. 나는 요즘에 와서 이 글귀를 즐겨 쓴다. 결국 이 세 가지는 하나로 통 하는 말 같다. 보는 것, 읽는 것 을 즐기다 보니 좋아졌고 좋아 하다 보니 알게 된 것 같다. 이것은 나의 경우이고 나의 철학이다. 내가 즐기는 곳은 마당이다. 이 문화마당은 ‘꿈이 있어 뜻을 이룰 수 있었다.’는 나만의 평범한 진리를 1950년대의 나의 보잘 것 없는 일기장에서 알게 되었다. 분명한 사실은 나는 오늘도 내가 만든 작은 문화 마당인 ‘한국미술관’에서 아직도 꿈을 꾸며 즐겁게 놀고 있다. 나 혼자가 아니고 우리 모두가 함께……. (저자의 머리말 중에서 일부) 이 책의 저자인 김윤순(한국미술관 관장) 님은 세상의 나이로 팔순, 즉 산수〔傘壽, '傘'을 파자(破字)하면 '팔(八)+십(十)'이 되므로 80세가 된다는 것〕이지만 지금도 현대미술관회와 한국박물관협회 고문, 석주문화재단 이사, 나혜석기념사업회 운영이사 등의 다양한 직함을 갖고 여느 중년여성 못지않은 예술인의 삶을 부지런히 살고 있다. 이처럼 한국 미술계와 박물관계에서 독보적인 발자취를 남겨, 한국 미술계의 대모(大母)라 일컫는 김윤순 관장의 자전적 회고록『秘花- 그대 아직 꿈속인가』이 출간되었다. 특히 2010년 올해는 6.25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60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로서, 지금 6.25동란 60주년을 재조명하는 다양한 기념행사와 기록물 전시, 회고록 출간이 붐을 이루고 있다. 그런 만큼 함경남도 흥남 출생인 저자가 6.25전쟁의 와중에 1.4 후퇴 당시 겪었던 생사를 넘는 치열한 삶의 흔적들을 진솔하게 담고 있는, 격동기 그 시절을 회고하는 이런 보기 드문 자서전 출간은 후세대들에게는 또하나의 귀중한 자료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 전쟁의 한 복판에서 살아남은 한 원로 여성인이자 성공한 예술인으로서의 그녀의 회고담은 많은이들에게 더욱 감동을 안겨 준다. 이 책은 전체 3부로 나눠져, 1부 運命; 내 인생의 모노드라마 편은 꿈 많은 소녀시절 당시 이미 세계적인 무용가로 명성을 지닌 최승희 선생과의 만남에서 시작, 고단한 거제와 부산에서의 피란시절 이야기는 여전히 희망과 무지개를 쫓는 소녀이다. 그리고 이산가족이 되어 북에 남아있던 혈육인 오빠와의 기적적인 만남도 잔잔하게 담고 있다. 2부 因緣: 내가 만난 잊을 수 없는 사람들 편은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白南準과 그의 아내 구보다 시게코(久保田成子) 여사, 홍라희 삼성 리움미술관 관장과의 인연이 우리나라 국새 1호를 만든 석불 정기호 옹을 통해 비롯된 색다른 뒷이야기, 석주문화재단 이사장인 조각가 윤영자, 나혜석의 혼에 이르기 까지 한평생 그가 만났던 미술계 안팎의 다양한 만남을 회고하고 있다. 3부 回想: 내가 만난 김윤순 관장 편은 김종규(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 박명자(갤러리 현대 대표), 오광수(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이종상(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조영남(가수)에 이르기까지 미술계 안팎 14명의 ‘지인들이 본 김윤순 관장론’을 담고 있다. 이 신간『秘花- 그대 아직 꿈속인가』는 한 개인의 자전적 이야기 이전에 지난 30여 년 동안 한국미술관을 운영해오면서 느낀 우리나라 미술계의 현장들을 발로 뛰면서 생생하게 체험한 산증인으로서, 그리고 우리 미술의 대중화를 위하여 혼신의 힘을 쏟은 그녀의 열정이 담겨있는 소중한 우리 미술계의 야사이기도 하다. 가수 조영남과의 특별한 인연- 화가로 데뷔시켜준 대모 역할 특별히 이번 회고록 출판과 함께 저자인 김윤순 관장이 가수 조영남을 화가로 미술계에 데뷔시킨 화단 입문 15년을 기념하여「돌아온 15년의 조영남의 이야기 展」전시회도 이 책의 출판기념회 행사와 함께 한국미술관에서 동시에 한 달 동안 개최하게 된다. 그런 인연으로 저자인 김윤순 관장과 가수 조영남 씨는 같은 실향민으로 동병상련의 아픔을 미술이라는 공통분모 속에 아름답게 승화시킨 뒷이야기들도 이 책속에 담고 있어 더욱 화제를 모우고 있다. 무용가 최승희의 희귀 자료들 최초 공개!! 아울러 이 회고록에는 무용가 최승희가 모델이 된, 1939년 동아일보에 실린 우리나라 상업광고의 효시였던 삼천당의 안약광고 자료와 여러 원본사진과 무용공연 팸플릿 등 다수 희귀 자료들이 소장가인 고예가 최효삼 선생의 배려로 처음으로 수록, 공개되어 독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목차
첫 머리 글
시작하면서
運命 내 인생의 모노드라마
因緣 내가 만난 잊을 수 없는 사람들
回想 내가 만난 김윤순 관장
글을 마치면서
한국미술관 전시 실적(1983~2010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