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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지기 쉬운 깨지지 않을

김혜진 외공저 저 | 바람의아이들 | 2012년 03월

깨지기 쉬운 깨지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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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0878489 / 218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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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깨지기 쉬운’ 나이, 그러나 결코 ‘깨지지 않을’ 소중한 시기의 아이들에게 청소년들이 세상으로부터 요구받는 모습이란 꽤 까다롭다. 이제 더 이상 어린애가 아니니 어리광을 부려서는 안 되지만, 그렇다고 어른인 것도 아니니 섣불리 나서지 말 것. 많이 컸으니 자신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계획을 짜야 하지만, 그렇다고 멀리 내다볼 만큼 경험이 많은 나이는 아니니 어른들 말을 귀담아 들을 것. 어른에 가깝지만 아주 중요한 한 고비를 남겨놓고 있어서 그 고비를 넘기 전까지는 결코 어른이 될 수 없는 존재들. 그래서 청소년들은 자나... ‘깨지기 쉬운’ 나이, 그러나 결코 ‘깨지지 않을’ 소중한 시기의 아이들에게 청소년들이 세상으로부터 요구받는 모습이란 꽤 까다롭다. 이제 더 이상 어린애가 아니니 어리광을 부려서는 안 되지만, 그렇다고 어른인 것도 아니니 섣불리 나서지 말 것. 많이 컸으니 자신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계획을 짜야 하지만, 그렇다고 멀리 내다볼 만큼 경험이 많은 나이는 아니니 어른들 말을 귀담아 들을 것. 어른에 가깝지만 아주 중요한 한 고비를 남겨놓고 있어서 그 고비를 넘기 전까지는 결코 어른이 될 수 없는 존재들. 그래서 청소년들은 자나깨나 그 고비를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덕분에 비틀거리고 넘어지고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서곤 한다. 지금껏 선보였던 많은 청소년 소설이‘문제적 청소년’을 다룬 이유는 바로 청소년기 자체가‘문제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에서는 다소 평범하고 아무런 문제도 갖지 않은 아이들에게까지 시선을 돌린다. 표제작인 에서는 일찌감치 수시 합격의 영광을 누린 고3 시은이가 나오며, 의 현서는 방학 숙제를 잘하고 싶은 마음에 마늘을 까서 파는 할머니를 돕기로 결심하기도 한다. 이들은 고분고분한‘범생이’과로 아무런 일탈의 기미도 갖고 있지 않다. 어른들이 보면 바르게 컸군, 하고 흐뭇해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과연‘아무런 문제도 갖지 않은 아이들’이란 게 존재할 수 있을까? 시은은 삼수생인 상천에게 수시 합격 사실을 숨기고 삼수생인 척하느라 부대끼고, 불쌍한 할머니를 도우려던 현서는 분명치 않은 이유로 봉변을 당한다. 사소하다면 사소할 수 있지만 이들 역시 나름의 자리에서 자기 몫의 문제를 겪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의 연저나 의 삐꾸처럼 대학에 갈 형편이나 성적이 되지 않아‘대포자’가 된 아이들이나 처럼 공부 스트레스로 죽고 싶은 마음, 살고 싶은 마음이 반반인 아이들은 안고 있는 문제가 좀더 심각하다. 하지만 그것을 이야기하는 방식은 그다지 비장하거나 엄숙하지 않다. 돈이 남아돌게 되면 그때 대학에 가겠다고 눙치는 연저나 잘하는 건 없지만 그래도 바닥에서 기지는 않겠고 다짐하는 삐꾸는 우리 청소년들이 가진 긍정적인 삶의 에너지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라디오 디제이 뮤스를 통해 전해 듣는 여자 중학생 홍홍이의 이야기는 무척 가슴 아프고 심각하지만 뮤스의 넉살과 위로 때문에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한다. 뿐만 아니다. 답답한 하숙집 골방에서 만년필로 시를 쓰는 옛날 고등학생()이나 전교조 합법화 운동에 나서 세상을 향해 질문을 던지는 80년대 운동권 고등학생()은 지금은 어른이 되었을, 아주 오래 전 청소년들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것은 역시 우리 곁에 살아 있는 청소년의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날에도 세상이 인정해 주지 않는 권리와 가치를 위해 힘껏 싸우고 애를 태우는 청소년들이 있을 테니 말이다. 세상을 맞닥뜨리고 극복해 나가는 것은 청소년에서 어른이 되기 위해 넘어야 할 가장 중대한 고비가 아닐까. ‘어른’이라는 말로 세상 모든 어른들을 설명할 수 없듯이‘청소년’이라는 단어 역시 어떤 평균치의 청소년을 보여줄 수는 없다. 그래서 청소년이 도대체 어떤 사람들인가는 물을 수는 있지만 분명하게 대답하기는 어려운 질문일 것이다. 백이면 백, 천이면 천, 청소년들이 가진 이야기들은 모두 다 제각각이다. 그러니까, 먹여주고 재워주는데 걱정할 게 뭐 있느냐고 타박하는 어른이 있다면 그건 대단히 큰 실례다. 의 작가들이 가진 가장 큰 미덕이란 세상의 편견에서 자유롭다는 것, 그래서 기꺼이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들어준다는 것일 터, 아마도 청소년 소설의 진정한 출발점은 거기에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김혜진 외공저
박정애-1970년 경북 청도군 매전면 두곡리에서 태어났다. 그곳에서 십 년을 살았고, 대구, 서울, 삼척을 거쳐 춘천에 정착했다. 1998년 월간 을 통해 문단에 데뷔한 후, 장편소설 , 단편집 , 청소년 소설 와 동화 등을 출간했다. 현재 강원대학교 스토리텔링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경화-1972년 충남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에 「마지막 나무들의 숲」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하이텔 주최 신인문학상에서 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청소년 소설 , 동화 등이 있다.
이경혜-1960년 진주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불어교육학을 전공했다. 1987년 동화 「짝눈이 말」을 발표, 1992년 문화일보 동계문예 소설 부문 당선으로 본격적인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 2001년 로 한국백상출판문화상 아동문학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 소설 , 동화 , 그림책 , 그 외 등이 있다.
이상운-경북 포항에서 태어나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연세대 등에 출강하다가 1997년 장편소설 으로 대산창작기금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장편소설 , 청소년 소설 , 엽편소설집 , 단편소설집 등을 냈으며, 2006년 로 제11회 문학동네작가상을 받았다.
박상률-1990년 ‘한길문학’을 통하여 작품 활동 시작했다. 시집 , 소설 , 희곡집 , 동화 등을 펴냈다.
임태희-1978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에서 아동학을 전공했다. 출판사에서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한 것을 계기로 동화와 인연을 맺었다. 지은 책으로 동화 , 청소년 소설 , 등이 있다.
김혜진-1979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2003년 로 대산창작기금을 받으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동화 , 청소년 소설 , 옮긴 책으로 등이 있다.

목차

목차
제3회 바람단편집을 펴내며
박정애 - 정오의 희망곡
이경화 - 쥐포
이경혜 - Reading is sexy!
이상운 - 내가 왜 그랬지?
박상률 - 세상에 단 한 권뿐인 시집
임태희 - 학습된 절망
김혜진 - 깨지기 쉬운, 깨지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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