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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랑쉬오름의 슬픈노래

박재형 저 | 베틀북(자유포럼) | 2003년 04월

다랑쉬오름의 슬픈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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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4882218 / 192쪽 180 x 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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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우리 땅 어디를 가든 일제의 식민 통치와 해방 후의 혼란, 한국전쟁, 분단으로 인한 상처의 흔적이 남아있지 않은 곳은 없다. 그 중에서도 4·3 사건으로 인해 아름다운 섬 제주와 제주 주민들이 입은 상처는 어디에도 비할 수 없이 깊고 크다. 1948년 4월 3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6년여에 걸친 기간 동안 수많은 제주 도민들이 '폭도'나 '빨갱이'로 몰려 억울하게 죽어갔고, 그 유족들 또한 '빨갱이 가족'이라는 굴레를 쓰고 반세기가 넘도록 숨죽인 채 살아야 했던 탓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난 2000년에는 희생자와 ... 우리 땅 어디를 가든 일제의 식민 통치와 해방 후의 혼란, 한국전쟁, 분단으로 인한 상처의 흔적이 남아있지 않은 곳은 없다. 그 중에서도 4·3 사건으로 인해 아름다운 섬 제주와 제주 주민들이 입은 상처는 어디에도 비할 수 없이 깊고 크다. 1948년 4월 3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6년여에 걸친 기간 동안 수많은 제주 도민들이 '폭도'나 '빨갱이'로 몰려 억울하게 죽어갔고, 그 유족들 또한 '빨갱이 가족'이라는 굴레를 쓰고 반세기가 넘도록 숨죽인 채 살아야 했던 탓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난 2000년에는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 회복을 위한 '제주 4·3 특별법'이 제정되었고, 오는 4월 3일 즈음에는 대통령이 과거 정권을 대신해 사과를 할 예정이라는 사실이다. 그러나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 회복이나 정부 차원의 사과 못지 않게 중요한 일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앞으로의 역사를 써 나갈 어린이들에게 그 부끄럽고도 가슴 아픈 역사를 제대로 알려 주는 일이다. 물론 아직 가치관이 바로 서지 않은 어린이들에게 부정적인 역사를 들려 주는 것은 무척이나 조심스러운 일임에 틀림없다. 내 아이들에게는 밝고 긍정적인 것들만 보여 주고 싶은 것이 부모들의 마음이기도 하다. 하지만 '반면교사(反面敎師)'라는 말도 있듯 부정적인 것들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일이 때로는 더 큰 깨달음을 주기도 한다. 그것은 독일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한 한국인이 2차세계대전 당시 유태인 포로수용소였던 곳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와서 밝힌 소감만 봐도 알 수 있다. \"전쟁 직후 해골이 쌓여 있는 사진을 슬라이드로 보여 주고 가스실을 재현하는 등, 자라나는 학생들 앞에서 나치의 죄과를 여과 없이 보여 주는 점이 참 인상적이었으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월간 지구촌 2001.4)\" 30여 년 동안 제주에서 초등학생들을 가르치며 동화를 써 온 작가 박재형 ≪다랑쉬오름의 슬픈 노래≫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주고자 하는 바도 이와 다르지 않다. 작가는 섣불리 '4·3은 이러 저러한 사건이었다' 하고 단정지어 말하려 들지 않는다. 그보다는 어린 소년 경태의 눈을 통해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드러나지 않았던, 그리고 가장 비극적이라 할 만한 4·3 사건을 담담하면서도 정직하게 그려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우리 어린이들이 그 어떤 부끄럽고 가슴 아픈 역사라도 실눈 뜨지 않고 똑바로 바라보게 되기를, 나아가 두 번 다시 그런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책 속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고 온 마을이 쑥대밭이 되었지만 봄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그리고 나는 6학년이 되었다. 하늬바람에 밀려 방 안에서만 지내던 아이들이 하나 둘 밖으로 나와 놀기 시작했다. 여자아이들은 골목길에서 고무줄을 하거나 줄넘기를 했다.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 나라 어찌하여 이 마을에 오셨습니까? 놀러 왔습니다 놀러 놀러 왔습니다 놀러 여자아이들이 고무줄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가 골목길을 가득 채웠다. 여자아이들은 어째서 죽음의 잔치가 벌어지는 우리 마을을 '아름다운 도깨비 나라'라고 노래하는 것일까? 나는 여자아이들이 부르는 노래를 들으며 이 도깨비 나라가 빨리 끝나고 예전처럼 평화로운 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정말 도깨비 나라에서나 있음직한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났다. 추천의 글 과거의 잘못된 역사를 들추는 것은 미래에 또 다시 그러한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과거에 제주 사람들이 겪었던 불행과 고통을 인권과 평화의 문제로 승화시키는 것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몫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어린이들이 그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과거에도 제주 4·3 사건이 시나 소설, 논문으로 다루어진 적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린이를 위한 동화로 씌어진 것은 박재형 선생님의 글이 처음일 것입니다. 이 귀한 작업은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이 4·3 사건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밑거름이자, 나아가 인권이 존중되고 평화가 가득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강창일(제주 4·3 연구소 소장/ 배재대학교 교수) ☞ 저자 소개 글쓴이 박재형 1951년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을 마쳤다. 아동문예 신인상과 기독교아동문학 신인상을 받았으며, 계몽아동문학상에 장편동화 ≪이여도를 찾는 아이들≫이 당선되었다. 지금은 제주 하도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면서

저자 소개

  • 저자 : 박재형
글쓴이 박재형
1951년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을 마쳤다. 아동문예 신인상과 기독교아동문학 신인상을 받았으며, 계몽아동문학상에 장편동화 ≪이여도를 찾는 아이들≫이 당선되었다. 지금은 제주 하?도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면서 좋은 어린이책을 쓰는 데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내 친구 삼례≫ ≪검둥이를 찾아서≫ ≪돌하르방≫ ≪까마귀 오서방≫ 등이 있으며, 초등학교 교과서에 단편동화 가 실려 있다.
그린이 김상남
1973년 제주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지리교육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으며, 2001년 제15회 자그레브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단편 애니메이션 로 학생 경쟁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목차

목차
추천의 글...4
작가의 말...6
배고픈 날...11
연싸움...24
삼일절 기념식...36
미운 아이...46
봉홧불...55
삐라 사건...66
미역 따는 날...79
큰누나의 결혼...86
장마비...96
슬픈 일...103
굴렁?밭...126
불타 버린 학교...139
숲 속의 동굴...148
폭도 굴...160
민수 아버지의 죽음...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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