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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역易과 모퉁이의 신학』이 책으로 나오는 것이 이정용의 신학과 목회와 삶이 새롭게 조명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신학적 여정의 마지막 여로에서 이 박사가 외친 대로 새로운 신앙 운동, 새로운 교회 운동, 새로운 신학 운동이 태동하고 일어나는 시간이 열릴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그렇게만 된다면 이 글을 세상으로 내놓는 필자에게는 더없는 영광과 은혜가 될 것이다. 이정용 박사는 돌아가셨지만, 부활하신 주님께서 다시 영감과 감동을 이 글을 읽는 이들에게 성령을 통해서 부어 주시기를 기도한다. ---「머리말」중에서 하나님이 내게 준 선물은 지혜도, 학술도, 친구도 아니고, 부모도 그렇지만 궁극적으로 ‘내 체험’입니다. 그때의 그 체험은 거룩하고 성스러운 것(sacred)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성경보다 더 거룩한(sacred) 것은 내 체험입니다. 그 내 체험에 하나님이 같이 있었다면, 그것이 궁극적으로는 내게 제일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그것은 내가 혼자 갖고 있다 죽어야 하는 것이 아니고, 나눠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한 체험은 나 혼자 가지고 있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준 것은 궁극적으로 내 체험, 그것밖에 없습니다. 죽어도 그것만은 갖고 가게 되어 있습니다. ---「1장_ 삶과 신학적 사유의 고향: 해방과 6.25, 그 언저리」중에서 저는 이런 경험을 통해서 ‘어쩌면 신학교 안 다니는 것이 목회를 하는 데 오히려 잘될 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목회를 하다가 드루로 오면서 그 교회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때를 그리워하면서 다른 목회자를 아무리 구하려고 해도 없어서 결국에는 그 교회는 침례교로 갔다고 합니다. 한국 사람하고 결혼한 미국분들도 꽤나 있었는데, 그다음에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것이 한인 교회에 대한 제 경험입니다. ---「2장_ 소명과 화해, 목회와 학문의 길」중에서 책을 한 권 읽어도 그 본질을 파악하고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빨리하고, 많이 한다고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빨리 가서 1분을 아낀다고 해서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공부도 즐기면서 해야 합니다. 공부할 때도 될 수 있으면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가르칠 때도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공부할 때도 정말 여유를 갖고 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3장_ 학문의 길, 가르침의 길」중에서 제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근본주의적 생각(fundamentalist ideas)입니다. 근본주의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교만한 태도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만 아는 것 같이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많으면 분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사실 늘 자신을 개방해야 하는 것이 진정한 교수의 자세입니다. ---「4장_ 목회의 길에서」중에서 수난을 인간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주로 다루었지만, 환경이나 세계까지 확대시켜서 생각할 수가 없는가 하는 질문을 지금은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의 경향으로 본다면, 서구적 신학의 세계관은 근본적으로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였지, 그 이상은 생각하거나 적용해 보려고 시도도 안 하던 시절입니다. ---「5장_ 이정용 박사학위 논문 이야기」중에서 동양에서 동양 것을 찾고, 서양 것은 서양에서 찾아야 합니다. 서양에서 동양 것을 찾으면 핀트가 어긋납니다. 동양에서 동양을 찾아야 하는 법입니다. 서양 사람들은 서양에서 동양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칼 융은 이렇게 서양인들이 무턱대고 동양적인 것을 찾는 것에 대해서도 주의를 해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6장_ 『주역』과 신학 이야기: 신학적 사유의 새 패러다임」중에서 몸과 의식, 영이 서로 공존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동양적인 사고방식인데, 서양에서는 영적인 몸(spiritual body)이 중요하고, 신체적인 몸(physical body)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부차적인(secondary) 것으로 봅니다. 그런 면에서는 좀 다릅니다. 융은 만달라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습니다. 또한 원형에 대해서도 많이 쓰곤 했습니다. ---「7장_ 삶과 죽음의 이야기: 영원한 종교적 테마, 죽음」중에서 무속은 민속종교(folk religion)랑 관계가 있습니다. 자기가 책임을 다 감당하려고 하다가 병에 걸리게 됩니다. 그런 경우에 내 책임으로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책임으로 돌립니다. 이것이 오히려 현대의 인간이 소외된 사회에서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경우는 아니지만, 어떤 경우에 이렇게 사고하는 것이 인간의 원초적인 문제를 해결해주는 좋은 점도 있습니다. ---「8장_ 신학자가 들려주는 샤머니즘 이야기: 한국인의 사유와 종교의 원형인 샤머니즘」중에서 기독교인이 진정으로 정체성이 확정되지 않는다면, 세상에 가서는 술 먹고 할 일을 다 합니다. 한국 교인들이 이런 면에서 이중성이 가장 심합니다. 교회 와서는 울고불고 회개하면서 기도하고 밖에 나가서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 관계가 없이 세속적으로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다른 세계에서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이에 낀(in between) 관계입니다. ---「9장_ 모퉁이 이야기, 중심 이야기: 모퉁이성, 다문화 신학의 열쇠」중에서 그의 신학은 관계성을 존재보다 우위에 놓는 새로운 길을 걸었고, 자연까지도 하나님의 구원과 창조의 섭리 속에 들어오는 통째로 보는(holistic approach) 우주론적 인간학을 지향하게 했다. 그것은 결국은 그가 자신을 이루어가는 내면적 변화 과정으로 그리스도는 자신의 원형(the archetype of the self)이라고 고백하게 된다. ---「10장_ 이정용 박사의 생애와 신학 그리고 목회의 여정」중에서
추천의 글 _ 정진홍
머리말
1장 │ 삶과 신학적 사유의 고향: 해방과 6.25, 그 언저리 ─ 어린 시절부터 미국 유학 전까지 〈고향의 노래〉
2장 │소명과 화해, 목회와 학문의 길 ─ 미국행부터 공부하고, 가르치며, 목회하며
3장 │학문의 길, 가르침의 길 ─ 신학교에서 주립대까지, 신학에서 종교학까지, 다시 신학교로
4장 │목회의 길에서─ 미국 교회 목회와 한인 교회 개척과 작은 공동체를 향한 열정 〈광야의 노래〉
5장 │ 이정용 박사학위 논문 이야기 ─ 신의 고통: 한국인이 발견한 하나님의 마음
6장 │『주역』과 신학 이야기: 신학적 사유의 새 패러다임 ─ 영원한 사유의 원형을 찾아서
7장 │삶과 죽음의 이야기: 영원한 종교적 테마, 죽음 ─ 동서양의 사생관을 넘어서
8장 │신학자가 들려주는 샤머니즘 이야기: 한국인의 사유와 종교의 원형인 샤머니즘 ─ 기독교와 샤머니즘의 상생과 미래적 발전을 위하여
9장 │모퉁이 이야기, 중심 이야기: 모퉁이성, 다문화 신학의 열쇠 ─ 정의와 해방을 넘어서 사랑에 이르기를 〈민들레의 노래〉
10장 │이정용 박사의 생애와 신학 그리고 목회의 여정
부록 │장례식에서 읽은 조시 ─ 이정용(李正勇) 박사님 가시는 길에 부쳐
편집 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