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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263191 / 408쪽 / 530g / 137 x 1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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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잘못된 가족』은 당신의 새로운 집착이다. 결코 다음을 알 수 없는 반전들로 꽉 차 책을 덮을 때까지 숨찰 것이다. 정말이다. 당신은 이런 소설을 읽어본 적이 없을 것이다.
- 콜린 후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닮은 듯 다른 두 여인, 위니와 주노. 사회복지 관리 업무를 하는 위니는 남편과 십대 아들을 둔 삼십대 후반 여성으로 자신의 경력 및 가족의 삶에서 완벽을 꿈꾸지만, 또한 화려한 삶에 대한 욕망을 어쩌지 못하는 이중적 페르소나의 인물이다.
지나친 자아 탓에 남편과 때때로 사소한 감정 다툼을 벌이기도 하고, 사춘기 아들의 반항을 사기도 하지만, 가족을 사랑하며 일과 가족에 대한 자기 확신이 가득하다. 시애틀의 그린 레이크 호숫가 고풍스런 자태를 자랑하는 저택에서 꿈꾸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주노는 심리학 학위를 소지한 60대 후반의 전직 상담치료사이다. 젊은 시절의 역경 끝에 이룬 성공적 경력과 자기희생으로 이룬 만족스런 가족의 삶이 나른해질 즈음, 상담치료사로서 부딪쳐야 했던 온갖 의뢰인들의 이중적 삶의 모습들이 성장 과정에서 비롯된 내면의 자아를 깨워 일탈로 빠져든다. 한 번의 일탈이 낙인이 되어 상담치료사로서의 경력은 물론 집과 가족마저 잃어버린 주노는 공원 잔디와 벤치를 집과 이불 삼아 노년의 삶을 전전한다. 지친 몸과 마음을 이끌고 최소한 쪄 죽거나 추워 죽을 일 없다는 시애틀에서 조용히 남은 생을 마무리하려던 주노에게 그린레이크 호숫가 아름다운 저택이 손짓한다. 호숫가 벤치에서 나눈 샘과의 대화는 떠나버린 아들과 가족에 대한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자신의 삶을 앗아가 버린 그 호기심과 관여가 기어이 위니 가족과의 아슬아슬한 동거로 이끈다.
원하던 삶을 당차게 살아가던 위니였지만, 매해 찾아오는 결혼기념일 즈음이면 부부간에 늘 사소한 감정의 파도가 일렁이곤 했다. 한 지붕 아래 주노와 위니 가족의 아슬아슬한 동거가 이어지던 어느 날. 결혼 15주년 즈음에 벌어진 위니와 남편 나이젤의 사소한 감정 대립이 한 바탕 다툼으로 번지고. 그 과정에서 불쑥 튀어나온 나이젤의 한마디가 가라앉아 분출되기만 기다리던 주노의 호기심을 끝내 자극하고 만다.
“맞아. 당신 말이 맞아. 누군가의 아기를 훔치는 게 어떤 감정인지 난 모르지.”
그리고 몰래 훔쳐본 샘의 블로그에 기록된 짧은 두 문장.
“확신컨대 나는 입양아다.”
“늑대는 곰이 길러도 모든 걸 알고 있다.”
자신의 평생을 갉아먹고 모든 것을 앗아가 버린 그 호기심이 확신에 찬 관여로 이어지면서 진실 추적 과정에서 숨겨왔던 위니의 치명적 과거가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반전들과 함께 얽히고설켜 카오스적 결말로 이어진다.
그리고 소설은 여러 인물의 죽음과 함께 이렇게 결론 맺는다.
“다만 옳은 일을 하고자 했을 뿐입니다.”
1부 동거_7
2부 이후_123
3부 결단_134
에필로그_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