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
정홍칼리
-
김현경
-
주지현
-
나태주
- 10,800
- 16,650
- 18,900
- 16,650
출판사 리뷰
추천사 삶이라는 소우주에 절친한 것들과 무람한 것들이 넘나들며 우리를 낯설게 깨우기도 하고 친근하게 깊어지기도 한다. 먼 곳과 지척이 때로 하나의 숨결을 갈마드는 가운데 영원과 오늘 하루의 만남이 찰나적이지만 또 돈독하다. 우남정의 시편들 속에는 이런 삶을 향한 우정이 돈후하고 흩어지려는 사랑을 결속하는 눈길이 당차고 끌밋하다. 지극한 것들 곁에 날림으로 떠도는 갈마?磨들을 다독이는 습습한 속종은 때로 우울한 듯 찬연한 슬픔의 꽃들을 품고 시과詩果를 맺어 간다. 때로 허망한 삶인데도 이렇듯 구성진 건 시도 한 몫이 있어 뵌다. 그런 서슬에 시들은 웅숭깊은 눈망울과 그렁그렁한 눈시울을 하고 불려 나와 시인과 한 몸이 되고자 한다. 불민한 일상의 미망迷妄과 허우룩함을 명민한 기꺼움으로 손 이끌어 가는 것이 우남정의 시적 마련이다. 불우한 것들에 사랑의 물조리개를 기울이는 것이 그녀의 늡늡한 속종이려니 싶다. 시르죽던 것들이 다시 깨어나 서로 숨 냄새를 맡자고 한다. 다감한 눈길이다, 겨울 우레 소리에 봄 수선꽃 봉오리가 터지듯 도처에 우남정의 눈길, 그 시음詩吟 아닌 것이 없다. _유종인 (시인)
시인의 말
제1부
오늘의 레퀴엠 13
오래된 끝에서 14
칼치 혹은 깔치라 불리는 이름 15
풀밭 위의 점심 식사 16
마조히스트 18
뱀파이어의 봄 20
말뚝이 붉게 짖는다 21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놓아라 22
코드 그레이 24
빙하기를 지나가다 26
구겨진 종이 28
당근! 30
포스트잇이 붙어 있는 생각 32
강대나무 34
제2부
희希야, 옷 수선 37
그러면 선글라스를 쓰세요 38
늙지 않는 꽃을 알고 있나요 39
울퉁불퉁한 바다 40
풍장風葬 42
싱잉볼 44
햇살마루 46
달궁무위도(月宮無爲圖) 48
나는 올백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아 50
내 방에는 코끼리 열세 마리가 산다 52
해산 54
싱크홀 56
빗살무늬 58
마이더스의 잎 60
제3부
구순九旬 63
새벽 예불 64
마고할미 66
명태 68
모천母川 70
누구는 너를 ‘샘’이라고 불렀다 71
고비에 흐르는 강 72
버드 스트라이크 74
테라코타 여인 76
스파이더우먼 78
전성시대 80
천의 손 82
답례 84
한 바닥의 바다를 읽다 86
제4부
드론의 세계 89
튤립나무가 서 있는 창가 90
위대한 식욕 92
호모 모빌리언스 94
이팝나무 옮겨심기 96
젖은 문장이 햇빛을 되쏘며 빛난다 98
한 사람의 ATM 100
장항역 102
나비처럼 잠들다 104
백미러 106
실내 자전거 경주 108
당신도 다림질이 필요한가요 110
섬망 112
해설
이성혁 ?매달림의 존재론 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