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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네가 거기에 있어 사랑한 게 아냐
사랑할 수 밖에 없던 네가 거기 있던 거야
---「하필이면 사랑이 왜 거기에 있었을까」중에서
너와 나로 나누어졌던 수많은 것들이
‘우리’라는 것으로 하나가 되어갈 때 나는 속절없이 너 에게로 흘러갔다
---「하필이면 사랑이 왜 거기에 있었을까」중에서
있잖아, 내 마음은
손끝만 닿아도 날아가는 나비처럼 도망가지 않아.
바람만 불어도 떨어져버리는 마른 잎사귀처럼 쉽게 부서지지 않아.
당신과 마주 잡은 손안에 그런 무모한 다짐을 가득 담아두고서 그렇게 하염없이 걸었다.
---「컴퍼스」중에서
우리만의 원을 그리며 가자
천천히 급하지 않게
---「컴퍼스」중에서
우리에 대해 아무 말 마
이젠 아무 것도 볼 수 없을 거야
너의 세상에서 가장 투명한 나를 잃었으니까
넌 나를 통해 세상을 다시 봤으니까
---「컴퍼스」중에서
난 사랑에 빠진 순간
늘 나의 사랑은
누군가가 아닌 불안과 만났던 거야
그 때 나는 내가 나아지길 바란 적 없어
여기서 더 나빠지지 않기를 바랐을 뿐
그렇게 그렇게 지냈던 거야
---「나의 사랑은 늘 불안과 만났던 거야」중에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다정히 내 곁에 있어준 날 보다
날 기어코 떠나간 날이 불안하지 않았다.
이제 더 이상 누군가가 나를 떠날 일은 없으니까
오히려 해방감이 들기도 했다.
그래서 나는 생각했다.
나의 사랑은 그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 것이 아닌
다시금 불안에게 속은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했다.
---「나의 사랑은 늘 불안과 만났던 거야」중에서
햇빛처럼 빼어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파란 하늘과 바다를 좋아한다고 해서
내 마음이 밝아질 수 있을까
내 마음이 밝아질 수 있을까
---「햇빛처럼 빼어난」중에서
내 세상에서 조 금 더 일찍 만났더라면 내가 덜 상처받으며 지냈을 것 같은 인연들이 있다. 늘 내 편이 되어주고 나의 울음과 기쁨을 함께해 주는 인연들. 나의 열을 함께 끌어안아주는 나의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에게 나도 당신과 같은 마음이라고, 언제든 당신의 열을 껴안고 내게로 가져오고 싶다고 말해주고 싶다.
---「열」중에서
이 이야기는 그다지 애틋하지도, 애석하지도 않다. 왜냐 하면 특정 누군가만이 겪는 일이 아닌, 나를 포함한 모 든 세상 사람들이 ‘어른’이 되는 과정을 겪을 것이고, 겪고 있고, 겪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더욱 담담 하게 노래하고 싶었다
---「어른이 처음이야」중에서
제 1 장
하필이면 사랑이 왜 거기에 있었을까?
프롤로그 11
하필이면 사랑이 왜 거기에 있었을까? 14
컴퍼스 21
원 (Wish) 28
좋아해줘 32
투명 37
우린 다음 해 너의 생일을 함께 보낼 수 있을까 ?41
나의 사랑은 늘 불안과 만났던 거야 47
어깨를 내어줘 54
있을게 59
제 2 장
Cobalt Blue 스물넷, 스물아홉.
프롤로그 67
햇빛처럼 빼어난 73
있잖아 80
촌스러운 사람 87
누군가의 빛나던 92
익숙해진 모든 것 99
빛나 104
흐르는 시간 속에 우리는 아름다워 109
제 3 장
편지
열 117
어른이 처음이야 121
편지 126
안녕, 여기는 131
에필로그 136


































